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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대한민국 역사교과서는 통상강국의 기초다
2017년 01월 03일 (화) 16:17:06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대한민국 정부의 국비 지원으로 전남 보성군이 2016년 11월 2l일 홍암 나철 선생 순명 100주기를 맞아 벌교읍 금곡마을에 ‘홍암 나철 기념관’을 개관했다. 기념관은 사당 홍암사와 개천문을 비롯한 전시관인 홍암관, 대종교 독립운동관, 자료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보성군은 홍암 나철 기념관을 한국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고 올바른 역사교육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나철은 장도빈 선생이 조선시대를 통틀어 8현을 꼽을 때 그 중 한명으로 지목한 대종교의 초대 교주이자 독립운동가이다.

황인상 기자 his@

대한민국은 건국 이후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해 교과서 발행체제를 다양하게 변화시켜 왔다. 광복 후 미군정시기에는 국정, 1954년부터 1973년까지는 검정, 유신이후인 1974년부터는 국정으로 전환해 유지돼 오다 김대중 정부 이후 제7차 교육과정에서 검정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해 2011년부터 완전 검정체제가 됐다. 최근 정부에서 2017년부터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이 발표되자 ‘역사전쟁’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할 정도로 정치·이념 대결의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장치순 중앙대학교 경영경제대학 명예교수는 “역사는 과거와 현재, 나아가 미래를 이어가는 고리이기 때문에 올바른 역사 정립은 모든 국민의 바람일 것”이라며 “역사교과서 문제는 정쟁이 돼서는 안 되고, 정쟁의 대상이 될 수도 없다. 지금의 논쟁이 더 좋은 교과서를 만들기 위한 성장통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항일언론인 독립운동가 장도빈 선생 아들
   
▲ 장치순 명예교수
유대인들은 무려 2500년 동안 나라 없이 떠돌고 독일 나치의 홀로코스트의 비극을 거쳐 1948년 이스라엘을 건국했다. 1900년 이후 전 세계 노벨상 수상자의 29%는 유대인들에게 주어졌다. 세계 154위의 면적, 인구 약780만 명으로 세계 98위에 불과한 이스라엘 민족의 이러한 원동력은 투철한 역사의식에 있다. 민족역사학자이며 독립운동가인 산운 장도빈(張道斌, 1888.10.22∼1963.9.12) 선생은 평소 “유대인들은 나라가 없지만 역사는 있다. 우리는 나라는 있지만 역사가 없다”라고 말했다. 국사 교과서 발행체제를 둘러싸고 찬반 여론이 뜨거운 가운데, 장치순 교수는 “국정교과서의 개정방향은 우파적 또는 좌파적 시각을 뛰어넘어 민족발전사적 시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교수는 일제강점기에 동아일보와 대한매일신보 등에 민족정신을 고취하는 글을 게재해 항일언론인으로 유명했던 독립운동가 故(고) 장도빈 선생의 5남이다.

산운 장도빈은 1912년 10월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 시의 숲에서 천년 가까이 잠자고 있던 발해(699∼926)를 처음으로 찾아낸 역사학자이기도 하다. 보성전문 법과에 진학한 1908년 약관의 나이에 박은식 선생의 소개로 대한매일신보 논설기자로 발탁됐고, 와병 중이던 신채호 주필을 대신해 논설을 집필했다. 단재 신채호, 백암 박은식, 위당 정인보 등과 더불어 민족주의 역사학을 발전하는 크게 기여했으며, 국사 연구를 통해 국권 회복과 민족의 정기를 회복하고자 노력했다. 장 교수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배우고 몸에 익혔다. 그는 “역사교과서는 진짜 대한민국의 역사를 알려줘야 한다. 우리에게는 자랑스러운 역사가 있다. 객관적 사실과 헌법 가치에 충실한 견해를 공정하게 소개해야 하고, 현장 적합성을 철저히 검토하며,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가 경쟁력은 국제 통상무역에서 나온다
“저에게 국내 무역을 공부한 제자들이 사회에 진출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석·박사 과정에서 교육 받은 100여 명의 제자들은 전국 주요 대학의 통상무역관계학과에서 교수로 봉직하고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 장치순 교수는 1987년 한국국제상학회를 창립하고 한국국제상학회장, 한국무역학회 상임이사 및 부회장, 한국국제 명예회장을 역임하는 등 국제통상교류 분야의 권위자이다.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장 교수는 당시 수출랭킹 1위였던 서울통상 무역부 사원으로 입사해 수출입 업무의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이후 전자제품 수출입 업무, 일본으로부터 원자재를 수입해 버스를 조립, 1960년대 중반 말레이시아로 4대의 버스를 수출하면서 무역과의 본격적인 인연을 맺었다. 이처럼 한국 무역의 1세대인 장 교수는 한국남방개발회사 지사장으로 취임하며 무역업계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 장치순 교수는 10권의 국제통상 관계 전공서적을 저술·출판했으며, 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해 국내 무역학의 학문적 발전을 이끌었다.
더 나은 미래와 국제통상을 위해 고려대학교 학사·석사학위와 중앙대학교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동국대 교수에 처음 초빙돼 근무하던 중앙대에서 교수 제의가 들어와 33년간 중앙대 무역과 교수로 지내며 후학 양성에 힘을 썼다. 이 밖에도 재직하면서 학부와 대학원에서 국제무역협상론, 국제무역학원론, 국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론, 무역신용장론, 무역클레임 및 중재부문의 행동과학적 학문연구 발전에 공헌했다. 10권의 국제통상 관계 전공서적을 저술·출판했으며, 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해 국내 무역학의 학문적 발전을 이끌었다. 몽골 문교부 초청으로 울란바토르 경제대학에서 ‘자본주의와 국제무역의 이해와 그 활용방안’이라는 강의를 통해 몽골이 자본주의 체제를 도입하는 과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몽골 정부로부터 최고 훈장을 받기도 했다.
 

대한민국에는 개천절이 있고 국조 단군의 홍익인간사상이 교육과 헌법정신에 스며 있다. 비록 선전적 측면이 있으나 북한에서는 단군능을 성역화하였다. 이것이 현재 남북한 민족의 가장 큰 공통분모중의 하나다. 민족사학자 박은식, 신채호, 장 교수의 선친 장도빈은 고조선과 단군은 실재했던 국가이고 단군왕검역시 실재했던 인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장치순 교수는 “우리 민족의 홍익인간정신은 오늘날 세계적인 정신문화적 측면에서도 뛰어난 민족 가치의 출발이고 존재의 의미라고 볼 수 있다. 미국과 유럽의 정신적 기초는 기독교이다. 중국의 정신적 기초는 공자의 정신적 가치다. 일본은 천황중심의 신도이즘이다. 그래서 그들은 통일된 고유의 사회와 민족적 긍지를 지키며 독립적이며 자유적인 강대국을 유지 발전시키고 있다. 이제 새롭게 출발될 대한민국의 새 정부는 자신감을 갖고 남북간 화해, 협력의 주도권을 잡아 개성공단의 재개와 내국무역형태의 남북 물적 경제적 교류 확대를 착실하게 진행하여 민족통일의 길로 나가야 할 것이다. 그래야 국민소득 4만불 세계 7위의 경제통상 강국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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