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명문대 중 하나인 성균관대학교에 ‘임베디드 소프트웨어학과(대표교수 이은석)’가 신설돼 국내 정보통신분야에 혁명을 일으킬 전망이다

국내 명문대 중 하나인 성균관대학교에 ‘임베디드 소프트웨어학과(대표교수 이은석)’가 신설돼 국내 정보통신분야에 혁명을 일으킬 전망이다. 정보통신공학부 일반대학원 임베디드 소프트웨어학과는 세계적 수준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분야 산학 밀착형 고급 맞춤인재 양성을 위해 개설돼 교육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졸업 즉시 관련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될 수 있을 만큼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mbedded'는 ’간직하다, 끼워넣다‘라는 뜻으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라 함은 프로그램 시스템의 일종으로서 전자제품이나 전자 기기에 들어가는 소규모의 마이크로 프로세서 시스템으로 이해하면 된다. 즉, 마이크로 프로세서는 운영 체제를 담는 그릇이라 하면, 그런 운영 체제를 담고 있고 그에 따른 지배를 받는 마이크로 프로세서 시스템을 임베디드 시스템이라고 하는 것. 단어의 뜻에서 알 수 있듯 내부에 무엇인가를 포함하고 있는 상태를 말하며 그 시스템을 포함하고 있는 내용이 바로 OS이다. 이 개념은 요즘 거의 모든 전자 제품에 적용되고 있다. 컴퓨터, 냉장고, MP3 플레이어, 항공기, 인공위성, 핸드폰 등은 모두 임베디드 시스템이 적용되는 분야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필요한 분야로 꼽히고 있으며 이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C언어와 어셈블리어가 필수이다. 과거의 단순 동작만을 하는 Firmware보다 높은 퀄리티의 제어 성능 옵션을 사용자들이 원하는 추세이며 한 개의 제어기가 많은 일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성능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를 위해 관련 학과의 개설은 이제 각 대학교 정보통신 관련 학과마다 필수 항목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성균관대학교가 현재 선두에 위치하고 있다.

▲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분야의 특화된 고급 인력 양성을 위해 신설된 성균관대학교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학과의 정원은 30명이며 석사 전 과정동안 등록금 전액 면제 및 학업 장려금 지급과 더불어 졸업 후 즉시 기업체로 입사가 보장된다.

졸업 후 바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고급 인력 양성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분야의 특화된 고급 인력 양성을 위해 신설된 성균관대학교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학과의 정원은 30명이며 석사 전 과정동안 등록금 전액 면제 및 학업 장려금 지급과 더불어 졸업 후 즉시 기업체로 입사가 보장된다. 신입생들은 4학기 동안 27학점을 이수하고 학위논문을 제출해야 하며, 졸업 후 컨소시엄 참여업체에 최소 3년 동안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한다. 이 학과는 현재 총 15명의 교수가 참여하고 있다. 이은석 학과장은 “이 과정을 각 연구 그룹별 멘토 및 공동 지도교수체제 즉 산업체 사내임원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원활한 실험실습을 위한 조교 지원체제도 곧 수립할 예정”이라 밝혔다. 세계적 수준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분야 산학 밀착형 고급 맞춤인재 양성 과정인만큼 그 교육과정은 타 학과와 차별화를 두고 있다. 첫째, 전지전자, 전산계열간의 상호 이해로 지식의 융합과 컨버전스를 유도하고 있으며 둘째, 현업 업무 역할이 바뀌어도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적응력을 배양한다. 셋째, 타 대학과정과 차별화될 수 있는 신교육기법을 도입해 신입생들을 교육할 예정이며 넷째 동ㆍ하계 기간을 활용한 특별 세미나를 운영, 학기 동안 학생들이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을 돕고 있다. 또한 교육목표 역시 타 대학 학과와의 차별화를 두고 위해 오랫동안 고심한 흔적이 엿보인다. 우선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관련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하도록 우수 인력을 양성함이 그 첫 번째 목표이며, 이를 위해 원천이론 및 실무능력을 함양하고 있다. 또한 전공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더불어 관련 분야도 이해하고 종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창의적 사고와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책임의식, 조직 융화성까지 고려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곳에 입학한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관련 기업 중 한 곳과 고용계약을 맺게 되며 입사 후 곧바로 현장에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각 기업의 특별 세미나와 인턴쉽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실습능력을 높이고 학교에 다니면서 기업의 문화와 산업 기술개발 환경까지 익히게 된다. 특히 주목받는 부분은 등록금 전액과 함께 50만원에서 최고 100만원까지 학업장려금을 지원해 학생들이 다른 생각하지 않고 오직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한 부분이다. ‘산학맞춤형 인재육성’이라는 취지에 꼭 맞는 이 지원체계는 학생들의 교육에 대한 열의 향상은 물론 졸업 후 학생들이 각자 맡은 분야에서 제 역할을 출중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발판이 되고 있다. 한편 지난 2008년 12월 23일부터 이틀간 안면도 오션캐슬에서 실시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학과 동계 워크숍은 신입생과 재학생과의 만남을 통해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참여업체와 학생들 간의 교류의 장을 마련한 뜻 깊은 자리였으며, 신입생과 재학생들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 한 명도 빠지지 않는 열의를 보여주었다고 한다.

산학맞춤형 인재육성을 위한 장기 비전을 세우고 잇는 성균관대학교는 이번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학과의 개설로 기존의 반도체시스템공학 전공, 휴대폰학과와 함께 정보통신분야 틀의 정석을 갖추게 되었다. 앞으로 이 학과를 통해 국내 정보통신 및 전기전자 분야의 비약적인 발전이 있기를 기대해 본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