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 우수기관-김선미 주무관/최창윤 기자(사진=고흥군)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고흥군은 전남도 광역치매센터에서 주관한 치매 인재재활 프로그램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2일간 진행된 2016년 치매 발전대회에서 고흥군 보건소의 ‘스마일 행복 무지개’ 찾아가는 인지재활 프로그램 우수사례가 전남 22개 시군 중 우수기관 9곳에 포함돼 기관 표창을 받았다. 

군 보건소의 ‘스마일 행복 무지개’ 사례는 다양한 인지재활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마일 행복 무지개는 관내 경증치매환자 및 70세 이상 고위험군 어르신들을 권역별 2개소, 노인전문요양원 3개소와 연계해 올해 4월부터 10월 말까지 8주 과정으로 총 5회에 걸쳐 실시해 총 612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특히, 원예, 음악, 미술 등 비약물적 치료전문가가 참여한 △단어기억하기 △한지공예로 사각접시 만들기 △컵스태킹 △나만의 컵 만들기 △웃음･요리치료 등은 치매 재활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밖에도 읍면 경로당을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 운영, 치매무료선별검사 및 예방교육을 통해 치매인식 개선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내년에는 사업 대상을 더욱 확대 운영해 치매 걱정없이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고흥을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