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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최고-축! 마이스터고 선정] 광주정보고등학교 김두천 교장
100%취업과 학비 전액 면제, 전문가 육성의 요람으로 떠올라
2009년 04월 02일 (목) 17:40:47 최창윤 전문기자 choipress@newsmaker.or.kr

대학 졸업반을 맞은 K양은 요즘 학교에 가면 제일 먼저 취업게시판을 둘러보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한다. 자기소개서는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프고 서울·경기 지역 거주자를 우선 채용하는 기업에 지원하기 위해 서울 고모집으로 이사를 했다. 반면, 그녀의 사촌 C양은 일찌감치 제과제빵고를 다니면서 졸업도 전에 굴지의 호텔 베이커리에 취업해 실력을 인정받고 사회생활을 잘 꾸려나가고 있다. 대학에 합격했을 때만해도 세상을 다 얻은 것처럼 고졸인 사촌에게 우월감을 가졌던 K양은 학기 중에 휴학을 하면서 연수도 다녀오고 봉사활동도 했지만 아직 이렇다 할 직장을 찾지 못해 벌써부터 졸업 후를 걱정하며 사촌을 부러워할 뿐이다.


100%취업과 학비 전액 면제, 해외연수 기회의 우대조건과 첨단 실습 시스템으로 마이스터 양성
정부가 직업 교육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취지로 2010년 개교하는 마이스터고(高)는 고교 단계부터 학생들에게 다양한 분야를 집중 교육해 세계적 전문가로 양성하는 새로운 교육 기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 유럽을 비롯한 외국에 비해 특정 분야를 심도 있게 교육하기보다 대학을 목표로 입시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일반적인 우리의 교육 현실을 볼 때 이 제도는 획기적일 뿐 아니라 점점 좁아지는 취업문에 새로운 해법이 되지 않을까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찍부터 적성을 찾아 전문가의 교육과 체계화된 실습으로 소수 정예의 수준 높은 학습을 할 예정인 이 학교는 학비 전액 면제와 해외연수 기회 등의 다양한 혜택이 있고 졸업 후에는 400여개의 기업체와 연계해 100% 취업이 보장된다고 한다. 얼마 전 벌써부터 학부모와 학생들의 주목을 받아온 마이스터고에 전국의 내로라하는 전문학교들이 선정됐고, 그 중 광주정보고는 ‘자동화 설비’분야를 전문적으로 내세우며 내년 3월 개교를 준비 중에 있다.
30년 역사와 전통을 갖고 2006년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표창」과 「청소년 인권교육 우수학교 표창」, 「전문계고 취업지원기능 확충 사업학교 선정」이라는 수상실적을 자랑하는 광주정보고는 IT산업의 핵심인재를 육성하는 인터넷 정보통신과, 디지털콘텐츠 사업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영상전자과, 컴퓨터제어과와 연극영화영상과로 구성해 현재 대한민국의 문화와 경제 전반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분야만을 핵심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기술명장으로의 성공을 보장하는 광주기술영재고등학교로의 재도약
김두천 교장은 “광·LED산업, 자동차산업, 전자산업의 수요를 예측하고 장점과 약점을 평가하여 지역 전략사업에서 절실히 요구되는 자동화설비 분야로 마이스터고 선정을 신청했으며 단일형 적정규모 학교인 점과 교사, 학부모, 동창회가 하나 되어 노력한 의지에 여러 산업단지가 인근에 위치한 지리적 요건이 더해져 좋은 점수를 받게 된 것”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기술영재 동아리의 활성화와 다양한 인성교육 등으로 인간적이고 삶의 목표가 뚜렷한 마이스터를 육성하고 다양한 체험학습과 해외 문화교류를 통한 외국어 활용 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낮은 학력 수준과 생활 지도의 어려움, 잦은 교명 변경으로 인해 힘든 학교에 취임한 후 7%의 취업률을 30%까지 끌어올리고 지난해에는 취업률 향상을 위해 기업공고 맞춤형 사업 등 외부 재정지원 사업에 응모하여 총 3억 2천만원을 유치하는 등 적극적인 운영으로 학교의 변화에 앞장서왔다. 그의 이러한 미래지향적인 리더쉽에 교사들의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와 지자체의 지원이 더해져 학생들의 입학 지원율 또한 크게 상승할 수 있었다.
김 교장은 “특별히 직업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홍방희 부장은 남다른 열정으로 각종 외부재정 지원 사업 유치에 대한 일을 적극 추진했고 지역 및 전국단위 학생 취업 의뢰기업체를 발굴, 교직원 워크숍 주관 등으로 본교가 마이스터고에 선정되는데 혁혁한 공헌을 했으며, 또한 마이스터 기획을 맡은 은태욱 기획부장은 1차 탈락 후 패배의식에 젖어 있는 교직원들을 설득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2차 선정에 큰 일익을 담당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광주정보고는 금년 6월 중 신입생전형 요강을 확정하여 10월 중에 전형을 실시할 예정이며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고려하여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학생을 전국단위에서 선발할 계획이고 이에 맞춰 우수 교사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수많은 곡절을 넘어서 이제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광주정보고는 광주기술영재고등학교로 거듭나 적성에 맞는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최고의 기술교육 환경을 제공하여 해당 분야의 기술 명장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경력관리까지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내세운다.
수많은 대졸자들이 아무리 문을 두드려도 냉랭하기만 한 기업체들이 마이스터고 졸업자라면 서로 모셔가겠다고 한다. 새로운 제도의 출범과 기대가 부디 일회적 시도로 끝나지 않고 광주정보고를 비롯한 교육기관들의 노력으로 전문기술양성 문화가 정착된다면 독일에서와 같이 사회적 존경과 대우를 받는 환경을 조성하고 취업난 해결의 실마리 또한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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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정보고등학교 김두천 교장

4번의 교명변경 끝에 마이스터고로 지정되며 명실상부 전문가 육성의 요람으로 떠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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