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 각국은 국가 이미지와 브랜드를 높여주는 관광산업 육성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별행사를 통해 치열한 해외관광객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세 차례에 걸친 ‘한국방문의 해’ 사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왔다.

▲ 한정규 대표는 “최근 여수엑스포 참가자 발권업무 공식지정업체, 외국의 VIP호텔예약 업무를 수주하여 고객 및 조직위원회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전 세계적으로 한류열풍이 거세다. 덕분에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 한 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수는 979만여 명. 올해는 1천만 명이 넘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원박람회 성공개최 위해 순천시와 MOU 체결
한류 열풍이 문화 선진국인 프랑스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각광을 받으며, 한국관광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2011년 국제무역연구원이 일본, 중국 등 관광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류가 한국 상품 구입에 영향을 미친다’는 답변이 8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제인투어&DMC는 2013순천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는 순천시와 인바운드 여행사로서 MOU를 체결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최고의 인바운드투어가이드로 손꼽히는 제인투어&DMC의 한정규 대표는 “순천시와의 MOU 체결로 순천시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각종 정보제공 등 편의를 제공하며 제인투어&DMC는 체류 관광상품 개발 등 국내외 관광객 유치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제인투어&DMC는 매년 7,000명에서 1만명 정도의 외국인 관광객에게 우리나라를 소개하는 인바운드 전문 여행사로, 중동 동남아권역 인바운드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중동과 인도네시아 관광객 유치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설립 후 7년 동안 40여 국가를 새롭게 개척하고 현재는 아프리카와 남미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 나라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한 상태다. 제인투어&DMC는 이를 바탕으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우리나라 생태관광을 핵심 상품으로 꼽을 만큼 외국방문객을 대상으로 생태관광을 위한 맞춤형 상품개발과 해외 관광객 유치에 앞장서고 있다. 내년에 개최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총 500만 명에 가까운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발전과 순천시가 국제적 생태도시로서 녹색성장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 대표는 “순천시와의 업무협정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정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있다”면서 “정원박람회와 에코투어리즘을 연계한 관광상품 및 순천만의 아름다운 경관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이를 잘 활용하여 앞으로도 해외에서 지속적인 방문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 방문하는 관광객들에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제인투어&DMC는 신지식인 & Top 브랜드대상, 혁신여행서비스대상 수상 업체로서 중동지역, 인도네시아 외국인단체 관광객 유치 1위의 여행사로 현재 여수엑스포에서 인도네시아관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 노르웨이 통상산업무장관과의 여성경제인 CEO 간담회에 참석한 한정규 대표

한정규 대표는 “최근 여수엑스포 참가자 발권업무 공식지정업체, 외국의 VIP호텔예약 업무를 수주하여 고객 및 조직위원회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렇듯 제인투어&DMC가 우리나라 최고의 인바운드 기업이 될 수 있었던 데에는 한정규 대표의 현장경험과 노하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대한항공 승무원 경력과 한국주재 미군과 그 가족들의 국내 관광을 담당해주던 TTC(Tour & Travel Center) 에서 투어 가이드를 시작했던 그는 대형 인센티브 그룹의 1호차 가이드를 도맡다시피 했다. 주요 관광지 역사 설명을 비롯, 설화와 전설, 동화를 가미한 스토리텔링 투어로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가이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한 대표는 당시 미8군 부대군인들로부터 ‘커맨더 제인’이라 불릴 정도로 가이드로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기도 했다. 만 51세, 남들은 은퇴를 준비하던 시기에 그는 지인의 권유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바로 ‘제인투어&DMC의 설립이었다. 설립 이후 제인투어&DMC는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심혈을 기울여왔다. 관광객들이 원하는 목적에 적합한 맞춤 주문형 프로그램으로 볼거리, 먹거리 등 작은 것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쓰는 최고의 서비스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편안함과 더불어 만족감 높은 한국 여행을 선사해 짧은 시간동안 업계 최고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다. 최근 우리나라는 경제 및 스포츠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 뜨거운 한류열풍에 이어 국제적인 행사가 연이어 개최되어 세계인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정규 대표는 “한국은 MICE(Meeting(회의), Incentive Tour(포상여행), Convention(컨벤션), Exhibition(전시회))시장에 잘 맞는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면서 “IT사업을 비롯한 첨단과학과 사계절이 뚜렷한 자연환경, 잘 보존되어 가고 있는 생태환경, 고유한 문화, 창조적이고 진취적인 사회 등은 새로운 유치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제인투어&DMC는 앞으로 MICE산업도 활성화하여 여수엑스포 및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2013 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2018평창동계올림픽 등 외국인이 한국을 관광지로 삼을 수 있도록 하는 한국의 홍보대사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