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사업가(전직 무역회사 회장, 수출의 탑 수상), 자연건강 연구가(자연건강 1급 지도사, 자연건강 연구 20년), 소설가(장편소설 “뜨거운 눈밭”저자), 투병생활 10년, 불가에 귀의(1989년, 1996년 법사계 전법), 외국(티벳, 태국)사원 자연건강 비법 전수, 한국인물사(1990년 발행, 대한민국역사편찬 위원회)수록

▲ 혜광 큰스님

격동의 80년대,무역인으로 최고의 영예인“수출의 탑”을 수상한것 이외도 자연건강연구가, 소설가, 구도의 길을 걷는 스님으로, 실로 파란만장한 삶을 살며 난치병 환자에게 새 삶의 등불을 밝히고 오늘도 그를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 마다 않고 거제도,강원도 홍천,전남 영광, 중국상해등70노구가무색할정도의왕성한활동력을펼치는약사선원(www.yaksasunwon.com) 혜광 큰스님을 수차례 탐방 요청 끝에 최근 마련했다는 전남 영광의 기도처에서 어렵게 스님을 만날 수 있었다.전남 영광군 불갑면 응봉리, 그림처럼 고저녁한 시골 마을, 기자가 방문한 날은 때 아닌 봄눈이 수북이 쌓인 3월 초순이였다. 기도처를 들러 싸고 있는 대나무 허리가 우리네 삶의 무게 만큼이나 힘 겨운듯 내린 눈에 휘어져 있었다. 그래선지 고요한 물이 소리 없이 흐르듯 스님과의 대화도 그렇게 이어져 갔다. 부족한 기도와 수행을 위해 약사선원에는 주지를 임명한 후, 회주스님으로 남아 필요로 하는 사람들 곁으로 갈수 있어 자유스러움을 찾았다는 스님은 지난날 자유분방 했던 때가 있었다며 기자의 상상의 나래를 펴게 하였다.
 
사업가에서 자연건강연구가, 소설가, 스님으로
“일 욕심이 참으로 많았던 지난 세월 이였어요” 라며 지난날을 회상하듯 잠시 유난히도 광채가 도는 눈을 지긋이 감기도 했다. 80년대 말 필립핀과 인도 칼컷타(culcutta)에서
피혁제품 관련 사업차 장기 체재로 인하여 평생 병원 신세를 져 본적 없다고 자만하던
그도 어느날 현지에서 아홉가지 병을 안고 쓰러지고 말았단다. 자신의 별장지인 거제도에서 힘겨운 투병생활이 그렇게 시작 되었고 현대의학의 한계로 우연히 접한 자연건강요법과 불가에 귀의하여 약사여래 부처님이 석가모니 부처님에게 서원한 것처럼 스님도 남은 생애를 병고에 신음하는 중생들을 구제하겠다고 다짐하며 열심히 기도한 덕분인지 기적적으로 소생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내가 소생한 거제도 오송리 별장지를 부처님께 바쳤지요”
지금의 약사선원 자리가 별장이자 스님의 투병생활 장소였단다. 거제만의 바닷가 노송숲이
하늘을 찌를듯 약사선원 경내 사진만을 보아도 신비롭고 포근한 감을 감출수가 없었다.
“일 욕심,사람 욕심, 돈 욕심을 버린 덕분에 거추장스럽던 안경까지 벗어 던질수 있었다”며 성장 단계에 접어던 사업을 억지로 이끌었다면 아마도 지금의 스님이 존재 할수 없을 것이란다. 실제로 스님은 노트북을 열어 보이며 깨알 같은 글씨들을 거침없이 읽어 내려 가신다. 또한 건강을 되찾은 덕분에 10여년에 걸쳐 한국전쟁의 사료들을 모아 집필한 대작인 장편소설 “뜨거운 눈밭”도 세상에 내어 놓게 되었단다. 스님의 인생 행로에서 보듯 과욕을 갖은 모든 이에게 시사 하는 바가 크다 하겠다.

약사선원과 신비의 약사여래불
몇 년 전 불사과정에서 생긴 기이한 현상하나를 소개한다. 시각에 따라 다르기는 하나 분명한 것은 사찰의 신비한 기운을 접 하고자 사부대중들의 발길이 이어 지고 있으며 기도 영험도량의 신령한 자태 하나 만으로도 약사선원은 이미 전국의 많은 불자들에게 시선을 고정 당하고 있다.
당연히 신도들의 눈길을 끄는 것은 부처의 형상을 하고 있는 바위다. 어느 신도가 보시한 조경석을 세우던 중 갑자기 갈라지면서 갈라진 부분에 보기에도 선명하게 서있는 부처의 형상을 하고 있는것, 멀리서 보아도 약사발을 들고 서 있는 약사여래불의 상이 분명하다.
대내외에 알려도 좋다는 소속 종단(한국불교 여래종, 종정 석인왕)의 증명과 함께 이러한 현상은 종단의 경사 이자 약사선원 신도는 물론 병고에 시달리는 모든 사부대중에게 약사여래 부처님의 가피력이 함께 하기를 기원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소문을 듣고 이곳을 찾아 소원을 비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 지고 있다.

실제로 혜광 큰스님은 대체의학 연구가로 알려져 있으며 자연건강 1급 자격증도 소유하고 있다.
특히 오랜 투병생활과 외국에서 터득한 자연치유력에 의한 스님만의 자연건강비법이 몇 년전 KBS 방송을 통해 방영되자 이를 시청한 수많은 난치병 환자들이 스님을 찾았으며 종교계, 학계, 의학계 등에서도 스님의 건강비법에 대하여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많은 난치병 환자들이 혜광큰스님의 건강비법과 기도로 병세가 호전되거나 사소한 병은 자가 치료로 완치되는 예가 허다하여 많은 중생들에게 밝은 빛을 주기도 한다.
실제로 스님을 찾은 난치병 환자중 간암 말기의 노상관씨(62세), 폐암 말기의 김개동씨(51세)는 진단 결과 현저한 호전 현상을 보인 경우와 피부암 수술을 3회나 받은
김경식씨(50세)는 현재도 스님의 지도와 기도로 치료 중에 있다.

인터뷰를 마치며 기자가 궁금해 하는 일상에 대하여 여쭤 보았다. “ 기도와 수행이 너무도 부족한지라 정진 하려고 노력하지요.” 아울러 죽기전에 남기고 싶은 얘기들을 책으로 펴낼 생각으로 집필 활동도 겸하고 계신다는 혜광큰스님은 최근 지역 신문인 영광신문에 수필을 연재 한다고 귀띔 하신다. 

* 장편소설“뜨거운 눈밭”은 어떤소설?
분단의 아픔과 어느 인민군 포로의 일대기를 그린 실화소설
전쟁문학의 백미를 장식하고 있는 “뜨거운 눈밭”은 한국전쟁당시 거제도 포로수용소를 무대로 어느 인민군 포로의 기구한 삶을 그린 실화 소설로서 2004년 대한출판문화협회에서 선정한 한국대표소설로 방콕국제도서전을 필두로 동경국제도서전, 미국 시카고 국제도서전에 출품되었으며 이 소설을 참전16개국어로 번역본을 낼 계획으로 있다. 현재 일본어로 번역작업이 완료 되어 있고 영어로는 번역중에 있으며 태국어,중국어 등은 현재 번역본을 내기 위한 가계약 상태에 있다.

전쟁문학의 대작으로 두차례의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 관한 기록을 꼼꼼히 챙기며 작품을 위해 20여년을 구상하고 10여년에 걸쳐 100여명의 포로출신 인사들의 생생한 증언으로 빛을 본 “뜨거운 눈밭”은 2003년 출간된 이후 현재 3판이 매진 되어 4판을 낼 준비를 하고 있다.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