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은 세계의 많은 디베이트 대회 중 가장 크고 권위 있는 대회로서 2013, 평창스페셜동계올림픽을 맞아, 세계 최고 권위의 영어 디베이트(Debate) 대회 NFL(National Forensic League)의 한국 대표 선발전과 Korea Cup NFL Championship이 2012. 8월 1일부터 12일까지 한국에서 열린다.

▲ Stefan Bauchard와 Scott Wunn은 지난 6월 23일 내한하여 고흥길 특임장관과 향후 한국내에서의 성공적인 NFL의 대베이트대회 정착을 위한 다양한 의견교환을 나누었다. Stefan Bauchard, Scott Wunn,고흥길 특임장관(왼쪽부터), 김영돈 사무총장(맨우측)

NFL Executive Director이자 CEO, Scott Wunn과 Harvard Debate Council의 Stefan Bauchard가 지난 6월 23일 내한하여 본선 장소인 국회의사당 헌정기념관을 방문하여 최종 실사를 마쳤고, 특임장관실을 내방하여 고흥길 장관과 향후 한국 내에서의 성공적인 NFL의 디베이트 대회 정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을 나누었다. 
도착 환영인사에서, Scott은 “올해부터 꾸준히 한국에 NFL 공식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역사와 전통의 NFL 디베이트를 통해 많은 한국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밝히면서 국회 의사당 헌정기념관(본선 장소)을 방문하여, 김영돈 NFL코리아 사무총장, NFL학생 기자들과의 회견을 가졌다.

다음은 학생기자와 NFL과의 일문일답이다.

Q임예지 기자(Cushing Academy, U.S.A) - 한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NFL대회가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대규모로 열리는데,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나요?

- Scott Wunn : 처음에는 미국과 한국의 문화적 차이가 있어, 대회 준비 과정에 애를 먹었지만, 대한민국 정부 기관 및 NFL코리아의 임직원들의 도움으로 차질 없이 준비 중입니다.

Q한수영 기자(청심국제중학교) - 지금 한국에서는 미국 NFL규정이 조금 난해하고, 복잡해서 대회 참가를 망설이는 학생들이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Scott Wunn : 물론 NFL 디베이트가 한국의 여러 대회와는 승패의 기준이 좀 달라, 생소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NFL은 86년간 진화하면서, 학생들의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보며 훌륭하게 발전해 왔기 때문에, 당장은 아니겠지만, 대회를 거듭하면서 한국 실정에 맞게 NFL이 진화될 것임을 확신 합니다.

Q임형택 기자(대원외국어고등학교) - 그 말씀은 곧, 미국 규정과 다른 한국형 NFL규정이 생길 수 있다는 말씀이세요?

-Scott Wunn : 그렇습니다. NFL은 리더를 양성하는 기관입니다. 테스트 기관이 아니죠. 따라서, 한국의 문화에 NFL이 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2012년 미국 NFL은 1,000시간을 투자하여 한국형 NFL 디베이트를 개발하여, NFL코리아를 통하여 Korea Cup이라는 이름으로 정착시키고자 합니다.

Q임예지 기자 -그럼, 현재 미국 NFL규정이 한국에 맞게 바뀐 것이 있나요?

- Scott Wunn : ‘친선 경기 제도’(Friendly Match)와 ‘초/중학생들에 대한 포인트 적용’입니다. 미국은 문화적으로 2,800개 학교에서 항상 디베이트를 가르치고 연습시킵니다. 디베이트는 꾸준한 연습과 대회 참가를 통해서만 그 실력이 향상되고, 리더로서의 자질을 습득하게 됩니다. 따라서, NFL코리아가 인정하는 심판(Judge)들이 모니터 하는 소규모 친선 대회를NFL은 승인한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의 고등학생들은 입시 준비로 너무 바쁜 생활을 하고 있어 NFL은 디베이트를 조기에 경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초/중학생에게도 포인트를 주기로 하였습니다.

- 김영돈 사무총장 : 그래서, 현재 디베이트의 중요성을 알고 뜻을 함께할 협력 기관들을 찾고 있습니다. 향후 친선 경기 협력 기관이 늘어나서, 학생들이 좀 더 편하고 쉽게 디베이트를 연습하고 포인트도 획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Q임예지/임형택/한수영 기자 -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의미 있는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Scott Wunn :  여러분들의 열정적인 봉사에 NFL을 대표하여 감사드립니다.

NFL코리아는 8월 1차 선발전(Korea Cup Summer NFL Championship)을 시작으로 12월~1월 2차 선발전(Korea Cup Winter NFL Championship)을 개최하며 협력 기관을 통한 ‘친선경기’는 상설로 열리고 있다. NM (NFL Korea 임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