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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의 불모지였던 한국을 종주국화 시킨 그녀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무한한 희망 김연아
2009년 04월 01일 (수) 16:53:41 김희준 juderow9@paran.com

<2009 한국을 이끄는 힘>

피겨스케이팅에 완전히 무지한 사람일지라도 김연아 선수의 연기를 보고 있노라면 그야말로 입이 쩍 벌어질 만큼 아름다운 모습에 넋을 잃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선수가 나올지 상상해본 적이 있었던가? ‘피겨스케이팅의 교과서’라고 불릴 정도로 모든 기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그녀, 김연아 선수. 이제 나이 열아홉살. 아직 그녀는 수많은 대회를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겨줄 준비가 되어 있고, 우리는 그녀의 연기를 통해 크나큰 감동을 받을 준비 또한 되어 있다. 한국을 빛내고 또 빛내는 그녀야말로 진정 한국을 이끄는 힘이라고 할 만하다.
   

김연아 선수는 7살 때부터 스케이팅을 시작했다고 한다. 어렸을 적부터 스케이팅에 천부적인 소질을 보였던 그녀는 곧바로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했다. 지난 2001년 트리글라브 피겨스케이팅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전 세계 주요 피겨스케이팅 대회에서 1위를 석권하며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자리 잡은 김연아 선수는 어린 나이에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음에 약간의 건방진 모습도 보일 법하지만 조금도 그런 모습을 찾아볼 수 없고, 빙상에서는 어느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천진난만한 소녀다운 모습으로 매체 인터뷰에 응하는 모습은 ‘국민여동생’이라는 호칭이 절로 붙을 정도로 국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온다.

   
모든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의 꿈, 김연아 선수

일단 김연아 선수가 세계 피겨계에서 찬사를 받는 부분은 정확한 기술 구사와 아름다운 표현력이다. 피겨스케이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점프’에서 김연아 선수는 쿼드 점프(4회전)와 트리플 악셀(3회선 반)을 비롯한 모든 점프들을 정확하게 구사하고 있다. 특히 트리플 럿츠(아웃사이드 엣지로 3회전)와 트리플 플립(인사이드 엣지로 3회전)을 구분할 수 있는 선수는 몇 안되는데, 그들 중 하나가 바로 김연아 선수이다. 지난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일본 안도 미키 선수도 김연아 선수의 이러한 점프가 위협적이라고 밝혔고 외국 해설진들도 이 점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자기 나라 선수 외에는 안중에도 없는 일본 해설진들조차 김연아 선수의 기술력을 연일 칭찬하고 있을 정도라고. 표현력 부분에서는 두말할 나위가 없다. 일부 해설진들은 김연아 선수의 표현력에 대해 “진정으로 음악을 탈 줄 안다”고 극찬하고 있다. 때문에 김연아 선수는 이제 피겨계에서 정상에 우뚝 선 선수이다. 요즘 주니어 선수들이 가장 존경하는 선수를 꼽으라면 주저없이 김연아 선수를 꼽고 있으며, 이번 스케이트 아메리카 대회에서 김연아 선수와 겨뤘지만 내노라 하는 선수들에게 밀려 메달권에는 들지 못했던 미국의 미라이 나가수 선수도 가장 닮고 싶은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1초의 망설임 없이 “김연아 선수”라 답했다. 김연아 선수와 비슷한 나이대의 젊은 선수들도 좋아하는 선수로 김연아 선수를 꼽을 정도이며 한 정상급 남자 선수는 함께 스케이팅을 하고 싶은 선수로 김연아 선수를 꼽기도 했다. 그 외에도 외국에서 김연아 선수의 스케이팅을 중계해 주는 영상을 보면 그녀에 대한 해외의 시각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할 수 있다.

   
일본 최고의 선수 아사다 마오보다 한 수 위의 실력 갖춰
얼마 전까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리던 아사다 마오 선수와 김연아 선수의 기술력을 비교해 보면 김연아 선수가 어느 정도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지 확연히 드러난다. 점프 면에서 김연아 선수는 높이나 회전수에서 남자 선수를 압도하는 수준이며 특히 3-3은 남자 선수도 그 정도로 높게 뛰지는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사다 마오 선수의 경우 트리플 3종(플립, 악셀, 룹)은 어설프게나마 뛴 적은 있지만 지금은 이 중 플립과 룹만 가능하며 악셀은 성공률이 낮고 더블로 다운그레이드 판정될 가능성 때문에 시도하지 못하고 있다. 표현력에 있어서도 김연아 선수는 지난 시즌부터 외국 전문해설진들이 침이 마르도록 칭찬할 만큼 완벽하다. “그야말로 여자 싱글 선수의 수준을 결정짓는 압도적인 재능”이라는 찬사를 받은 김연아 선수에 비해 피겨 문외한이 보더라도 아사다 마오의 표현력은 김연아 선수의 그것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스핀 부분을 살펴보면 김연아 선수는 다양한 스핀과 고난이도의 자세 등 레벨 4 수준의 스핀 기술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아사다 마오는 세계적인 선수라고 하기에는 평이하고 수준이 보통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스텝 부분에 있어서도 김연아 선수는 난이도가 높은 뛰어난 스텝을 선보인다. 평소에도 기본레벨을 3으로 잡을 만큼 높은 난이도의 스텝을 보여주는 김연아 선수는 다른 프로그램 요소와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있어 가산점을 많이 받고 있다. 한 심판은 “김연아 선수는 원래 정석으로 피겨를 하는데다가 수준이 여자 싱글 선수로서는 전례 없이 압도적이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스텝 부분에 있어서 아사다 마오 선수는 김연아 선수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다른 부분에서 수준이 떨어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평가가 높지 않다.

일본에서 그렇게 언론플레이를 해가며 추켜세워 주었던 아사다 마오 선수와 비교해 봐도 김연아 선수는 세계 정상급임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참가했던 대회보다 앞으로 참가할 대회가 더 많은 김연아 선수. 간간이 TV 광고를 통해서 만날 수 있기에 더욱 반가운 그녀가 앞으로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 지, 그리고 우리 국민들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어줄 지 기대해 본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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