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미디어 빅뱅 시대가 도래하면서 국내 방송사업자 간 경쟁도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애플·구글 등 글로벌 사업자의 국내 진입 등으로 방송 산업의 프레임도 서서히 변화를 시작했다.

▲ 김동만 회장은 큰 회사보다는 존경받는 회사가 되기 위해 복지사업도 함께 펼쳐나가고 있다

우리 방송 산업이 미래로 또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욱 많은 노력이 요청된다. 콘텐츠·플랫폼·네트워크·디바이스 등 전 분야에서 새로운 발상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최근 ‘스마트 시대에 디지털 유기농을 추구한다’는 모토로 국내 미디어 시장에 뛰어든 (주)미디어원 그룹이 화제가 되고 있다.

수신 사용료 없는 시청자를 위한 방송
(주)미디어원그룹은 방송, 통신, 광고, 온라인 관련 사업 등에 진출해 시청자 및 소비자 그리고 광고주, 방송 및 방송 매체사 간에 좀 더 합리적인 소통과 정보통신을 통해 서로 최상의 서비스와 이상적인 이익 창출이 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현하고 제공한다.
현재 (주)미디어원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사업은 공동주택 공시청시스템을 활용한 공시청방송국이다. 공시청 방송국은 공동주택 즉 아파트에 설비되어 있는 MA-TV망,마스터 안테나 TV, 즉 공시청망 선로 및 장비를 활용하여 방송이나 기타 정보 및 데이터를 직접 수신할 수 있도록 개선해 놓은 설비로 미디어원그룹의 방송을 수신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국내외 방송분야에서는 케이블방송, IPTV, 위성방송처럼 유료방송사를 통해 방송을 수신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미디어원그룹의 김동만 회장은 “공시청방송은 아파트내의 기본 방송설비를 사용한 방송으로서 KBS 수신료 외에는 별도의 회선 사용료 및 망 사용료를 지불할 필요가 없는 무료방송플랫폼이 되는 것”이라며 “(주)미디어원그룹이 최초로 방송국의 개념을 도입하여 사업화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최상의 서비스와 이상적인 시스템 구현
(주)미디어원 그룹은 3년 간 전국 아파트 1만 단지에 방송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으로 현재 전국의 아파트에 방송을 송출 중이다. 또 아파트 공시청망을 이용하여 자체 홈쇼핑인 <홈스원 홈쇼핑>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최상의 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위해 웹과 어플리케이션 분야의 개발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국내 유명 웹사이트 개발과 어플 개발에 참여하였던 베테랑 인력들을 영입하여 미디어원그룹만의 특화된 비지니스 모델 특허를 토대로 웹사이트와 스마트폰 이용자들을 위한 앱을 개발 중에 있다. 뿐만 아니라 일반 개인들에게 미디어원그룹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에 서포터즈형 가맹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포터즈형 가맹점의 참여방법은 (주)미디어원그룹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인 ‘선할인형 멤버십카드’인 스마트원 카드를 일정금액만큼 구입하면 된다. 이 카드는 기존의 포인트형 적립카드가 아니라 제휴사의 서비스를 최대 70%까지 할인한 가격에 서비스를 구입할 수 있는 특별한 멤버십 카드이다. 서포터즈들은 스마트원 카드를 통해 고품격 제휴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물론 사업 운영에 대한 부담과 운영비에 대한 리스크 없이 향후 지속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아파트 입주민들을 위한 생활정보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디어 프랜차이즈 사업 추진

▲ 개발중인 어플에 대한 설명

최근 미디어원그룹은 미디어 프랜차이즈 사업도 추진 중이다. 미디어 프랜차이즈는 프랜차이즈 분야에 새로운 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스마트미디어센터(SMC) 사업이 바로 그것이다.  IP망을 통한 지역 방송국 구축을 통해 아파트 주변 지역 기반의 소매업체들에게 광고를 제공하고 지역 방송 가맹점 유치로 지역 사업권을 보장함과 동시에 홈쇼핑 지역 광고 및 지역소식 제공이 가능하다. SMC는 아파트 단지 내 예비채널을 활용한 신기술로 아파트 주민에게 주거환경을 극대화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새로운 개념의 방송매체다. 김동만 회장은 “미디어원그룹에서 인터넷 기반의 방송을 송출하고 아파트 단지에 설치되어 있는 공시청망과 연결하여 본사 및 가맹점에서 제작한 홈쇼핑 방송 및 지역광고, 지역 소식에 충실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면서 “시청자들의 편리성, 간편성 추구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삶의 질 향상과 사업주에게는 성공 비즈니스를 위한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큰 회사 보다는 존경받는 회사
김 회장은 “미디어원그룹의 서포터즈에 참여하게 되는 인원은 무제한이 아니라 총 1705명의 한정인원만 전국 본부들의 선별을 통해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면서 “현재 1705명의 정원 중 800여 명의 서포터즈들이 이미 참여 중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김동만 회장의 가장 큰 목표는 ‘사회적 기업의 롤 모델’이다. 이를 위해 수익의 20~70%를 기업의 가맹점에 지급하고, 가맹점과 더불어 수익금 중 일부를 매월 복지대상 아동의 계좌에 적립해 성인이 됐을 때 자립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아동발달지원계좌(CDA) 후원 등 복지사업으로 웰페어원(Welfarel)을 진행 중이다. 김 회장은 “스마트 시대에 디지털 유기농을 꿈꾸는 기업이라는 표어를 걸어 놓은 만큼 좀 더 나은 무료 방송 플랫폼과 양질의 콘텐츠를 공급할 것”이라면서 “또 사회적 기업의 모델을 제대로 보여주겠다. 우리가 낸 성과를 통해 사회의 어두운 곳을 비출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