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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기업 아모레퍼시픽, “가습기 살균제 성분 걸러내지 못해”
2016년 09월 29일 (목) 06:15:13 유형진 기자 hjyoo@newsmaker.or.kr

2012년 봄 산모와 어린아이들이 원인모를 급성 폐질환으로 잇달아 사망 하였다. 보건당국은 긴급조사를 하여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집단에서 폐 손상이 발생할 확률이 사용하지 않은 집단 비해서 약 47배 이상으로 조사되었다“고 발표 하였다. 그 후 2016년 까지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른 기업인 아모레퍼스픽 치약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에 쓰이는  CMIT/MIT(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메칠이소치아졸리논)가 검출되었다.

유형진 기자 hjyoo@

아모레퍼시픽은 원료 공급업체로부터 계면활성제를 구입해 치약을 만들었지만,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함유되었는지 몰랐다고 해명하였다. 그러나 가습기 살균제에 대한 문제가 2012인 4~5년 전부터 불거져온 문제를 입안에 직접 사용하는 제품에 대하여 오랜 기간 동안 알지 못했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상장기업으로 시가총액이 23조가 넘는 시가총액 기준 순위 8위에 랭크되어 있어, 시가총액 16위에 있는 LG생활건강보다 높은 국내 굴지의 화장품 및 생활용품 기업이다. 이정도의 규모를 가지고 있고, 화학제품을 다루는 기업이 사람인체에 치명상을 줄 수 있는 가습기살균제를 걸러내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알지도 못했다는 것은 내부 통제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 제품의 ‘송염 청아단 치약 플러스’제품에는 “천연 유래 솔잎 피톤치드”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천연 제품이라고 강조 하며 고객에게 지금 까지 제품 판매를 하여왔다. 그리고 27일 당일에도 문제 해결에 모든 영향을 동원하기 보다는 ‘바이탈 뷰티’라는 건강관리 제품을 선보이면서 정작 고객센터 환불 문의 전화는 하루 종일 전화통화 하기가 힘든 상태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보도자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유통중인 11개제품 메디안후레쉬포레스트치약,  메디안후레쉬마린치약, 메디안바이탈에너지치약, 본초연구잇몸치약, 송염본소금잇몸시린이치약, 그린티스트치약, 메디안바이탈액션치약, 메디안바이탈클린치약, 송염청아단치약플러스, 뉴송염오복잇몸치약 모든 제품에 대해 회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중 단종된 ‘본초연구잇몸치약’을 빼고 모두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이번 회수대상 11개 제품에는 CMIT/MIT가  0.0022∼0.0044ppm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양치한 후 입안을 물로 씻어내는 제품의 특성상 인체에 유해성은 없다고 밝혔으며, 식약처는 “외국에서는 치약 속 CMIT/MIT 함량을 최대 15ppm까지 허용하고 있다”며 “향후 유사 사례가 있는 지 여부를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가습기 사건에서 공기로 흡입되어 폐질환에 걸려 문제가 발생 하였다는 것을 상기해 보면 완전하고 철저한 사후 조사가 이루어 져야 소비자도 안심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통해 문제가 된 제품 11종에 대해 오늘(28일)부터 구매 일자나 사용 여부, 영수증 소지 여부와 관계없이 구입처나 아모레퍼시픽 고객상담실, 유통업체 고객센터에서 교환·환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동안 사용했던 제품에 대한 보상과 사용자 조치에 대한 방법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SNS에서의 소비자는 “치약은 환불 받아도 내 건강은 어쩌나”, “대형회사인 아모레퍼시픽 에서도 이런 사태가 일어났는데 치약성분이 거기서 거기”등의 반응을 보였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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