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1.4.19 월 19:54 전체기사 l 기사쓰기 l 자유게시판 l 기사제보 l 구독신청 l 광고안내 l 회사소개
> 뉴스 > 컬처·라이프
     
분열된 서단! 이제는 하나 되자!
한국서도협회 김영기 공동회장이 주장하는 서예인들의 역사적 사명
2009년 04월 01일 (수) 15:20:58 김대수 기자 kds8094@newsmaker.or.kr

세예는 붓으로 글씨는 쓰는 것을 통칭하고 있으나 오랜 세월동안 여러 번의 변천 과정을 거치면서 진선미적 예술로 승화되어 왔다. 누구나 한번쯤은 학창 시절 미술 시간에 먹을 갈고 한지에 붓을 들고 글씨를 써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현재 전국에는 수백 개의 크고 작은 서예 단체들이 있고 전통과 참신성을 내세우며 끊임없이 활동을 하고 있지만 정작 내세울만한 대표적 단체가 없는 것 역시 현실이다. 한국서도협회의 김영기 회장은 “서예를 건전한 국민정서 예술로 승화시키기 위해서는 명분 없는 분열만 계속할 것이 아니라 발전 가능성이 있는 건전한 단체들을 하나로 묶어 서예인들의 생존권을 대변해 줄 수 있는 연합체로 만들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서도 역사개혁의 주역
500만 서예인구를 자랑하고 있는 한국서단이다. 비록 서예의 시초가 중국이라고 할지언정 우리 고유의 정서예술로 서예는 발전을 거듭해왔고 지금까지 수많은 서예인구가 존재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김영기 회장은 “서예를 자기 자신의 단견으로 취미 수준으로 비하시켜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서예는 어느 예술보다도 가장 신성하고 차원 높은 아름다운 정신예술이라는 것을 끊임없이 주변에 인식시키려 하고 있는 김 회장은 “우리 세대에서는 이루지 못할지라도 후학인들의 끊임없는 연찬으로 한 세대를 뛰어넘을 수 있는 불후의 작가가 탄생될 수 있도록 새로운 계기를 마련해 주어야 될 것”이라 말한다.

인품은 서예술의 생명
“한평생 서예만으로 외길을 걸어온 서가 이들에 대한 진정한 대접이 필요하다”
때문에 서예에 대한 올바른 인식 심어주기와 분열된 서단의 통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김 회장은 말한다. “서예의 역사성에 관해 좀 더 바르게 인식시키고 글씨를 애호하는 사회 인사들의 서예에 대한 깊은 이해와 협력이 뒤따라야 하며 기성작가들은 현실에 만족하지 말고 서예술의 올바른 실체를 찾아 노력할 때이다.” 특히 서예를 지도하는 선생과 지도를 받는 학생들의 수준이 애매모호한 것 역시 큰 문제라고 김 회장은 말한다. 누가 선생이고 누가 생도인지 구별이 잘 가지 않으며 붓을 들고 몇 해만 지나면 다 서예가 행세를 하고, 적당한 공모전을 거쳐 초대작가라는 최고의 직함을 따서 가지고 있는 현 상황을 김 회장은 깊이 우려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한평생 외길로 서예만을 고집하며 우리의 전통을 지켜온 원로나 기성작가들에 대한 모독이며, 진정한 대접을 받아야 할 사람들은 바로 이들이라는 것을 김 회장은 재차 강조하고 있다. “서예만으로 한 평생 살아온 이들은 전통적 필법을 뿌리로 끈질긴 창작의 노력과 자기만의 철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신묘한 변화를 느껴온 심오한 예술가들이며, 예술가적 기질이 없고 폭력적 명성을 가진 서예인들이 서단의 대표인 양 서예계를 오도하고 있는 실정이 많다.” 이러한 일들 때문에 서예가 사회로부터 더 큰 외면을 당하지 않을까 김 회장은 크게 우려하면서 이제부터라도 반성의 기회를 마련해보고자 서단의 통합을 하루빨리 부르짖고 있다.
   

書는 通神의 예술
바르고 깨끗한 서단의 모습과 서예의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앞장서다
김영기 회장은 지난 1967년 제17회 국전에 첫 입선을 하면서 서예인 으로서의 이름을 처음 알렸다. 그 후 연2회 특선에 이어 1981년에는 국전을 통한 한국서예 최연소 현대미술관 초대작가가 되었다. 1990년 한국서단에 개혁의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한국서가협회 창립의 주역으로 서예계의 새로운 제도개선에 앞장선 김영기 회장은 서가협회 제3대 회장직을 맡아 협회회관을 마련하는 등 서가협회 위상제고와 민주적 운영방침에 크게 공헌하였다. 특히 지난 2008년에는 충북 영동 황간에 삼국시대의 집자비를 세워 한국서단사에 혁명적 계기를 마련했으며 같은 해부터 한국국제서법연맹 대표 회장직을 맡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한 예술의 전당 서예교육지도와 대학에서 서법강의를 통해 서예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김 회장은 “작가는 무엇보다도 자신의 작품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약 6년 전 글씨를 쓰다가 우연히 신과 접하는 묘법을 깨닫게 되었다. 앞으로 신품이 나올 때까지 얻은 법을 계속 연마할 생각이다”고 말하고 있다. 자기 자신의 연마와 함께 김 회장은 서예 인재를 바르게 등용시킬 문의 발굴과 공식적으로 서예의 역사를 연구하는 기관의 설립, 그리고 서예술을 오도하는 비평으로 서예인들의 반목을 부추겨 반사이득을 도모하려는 글씨꾼들의 설자리를 없애려한다. 이에 김영기 회장 및 한국서도협회에서는 제대로 된 공모전을 개최하고자 투명한 협회운영을 진행하고 있으며 우리 서예의 역사 재현을 위해 황간 서도공원에 집자비를 계속 건립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서도협회는 너무 바르고 깨끗한 서단 개혁과 서예보급만을 부르짖다보니 그 실천에  부담이 되어 참여하기를 꺼려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하는 김 회장은 앞으로는 약간 평범한 제도를 도입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단체로 만들려 하고 있다.
   

“실력 있는 서예가가 대접받는 서단 풍토 마련과 서예인들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는 김영기 회장의 모습에서 서예인 으로서의 깊은 책임 의식을 느낄 수 있다. 진정한 예술가적 정신으로 돌아가 한국의 서예술을 높고 깊게 갈고 닦아 국제무대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소박해 보이지만 김영기 회장에게는 큰 꿈이다. 그간 서예인들의 분열이 김영기 회장의 노력으로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한국 서예의 미래가 유난히 밝아 오는 것은 김영기 회장 및 한국서도협회의 끊임없는 노력 덕분일 것이다. 대표작으로는 충의사의 윤봉길의사 사적비를 비롯해서 독립기념관 유관순열사 외 다섯분의 어록비를 썼으며 법흥사 적멸보궁과 백담사 금강문 등 전국에 수백여 개의 금석문이 있으며 국회 내 국민과 함께하는 민의의 전당 그리고 부여 부소산문과 김해 가락왕릉중수비도 김 회장의 야심작으로 꼽힌다. NM

김대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메이커(http://www.newsmaker.or.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뉴스메이커About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10-999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문로1가 163 광화문오피시아빌딩 14층 뉴스메이커 | 전화 : 02-733-0006 | 팩스 : 02-733-0009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상호
뉴스메이커는 (주)뉴스메이커에서 발행하는 시사종합월간지로서 특정언론과는 전혀 무관한 완전한 자유 독립 언론입니다.
뉴스메이커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뉴스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ewsmak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