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박·목욕·세탁업의 위생수준 향상

(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진주시는 2016년도 공중위생서비스평가를 지난 9월 19일부터 11월 말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숙박, 목욕, 세탁업소 등 3개 업종 571개 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평가는 공무원과 공중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4개 반 8명의 평가자들이 실시하게 된다.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는 2년 주기로 업종을 달리하여 매년 시행하고 있다. 평가결과에 따라 등급을 매기고 우수한 업소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영업자가 자율적으로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유도하여 공중위생서비스의 수준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평가를 위한 조사항목은 업종에 따라 다소 다르나 일반현황, 준수사항, 권장사항 등 3개영역으로 구분하여 40여개 항목을 조사하게 된다. 숙박업은 요금표게시, 객실 및 먹는 물 관리, 소화기비치, 물품관리, 욕실관리 등 30개 항목, 목욕탕은 조명상태, 발한실 관리, 미끄름 방지, 배수구 관리, 식품판매 등의 41개 항목을 조사하며, 세탁업은 세탁물 및 유기용제관리, 작업대, 세탁물 인수증 교부 등 29개 항목을 조사하게 된다.  

평가 결과 최우수업소는 녹색등급, 우수업소는 황색등급, 일반관리대상 업소는 백색등급으로 구분하여 해당 등급표를 영업자에게 통보하고 최우수업소는 홈페이지 공개, 물품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이와 같은 공중위생서비스 평가결과를 활용하여 업소관리를 차등화 할 것이다. 평가등급에 따라 다른 관리를 받게 되므로 영업주들이 자율적으로 위생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히고 “해당 업주들은 높은 점수로 좋은 평가를 받도록 업소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민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