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셀린 페인팅 아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프랑스, 독일 등 유럽의 귀족 및 상류층들이 즐겼던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포셀린 아트는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등에도 오래전부터 자신만의 작품을 연출할 수 있는 예술성 높은 생활 공예로 각광받고 있는 분야이다. 국내에 들어온 지는 약 10여 년 정도이나 최근 들어 고급스러운 생활취미예술로 점점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 포셀린페인팅 김가영 작가 _ 작품1

 한국의 정통 포셀린 아트문화를 이끄는 김가영 작가는 포셀린아트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프랑스의 Acadmie de la grande chaumiere와 modern & luster technique master 등 에서 선진국의 정통 포셀린페인팅아트를 익혔다.

대학에서 공예과 도자전공을 한 작가는 대학 졸업 후 하회 안료 페인팅을 먼저 접했지만 유약 밑에 표현되는 색상에 대한 깊이감이 부족한 것을 느끼고 클래식 포셀린 페인팅을 접하게 된다. 프랑스 파리로 떠나 전통 포셀린 작품에서 창작 작품 위주의 모던 포셀린으로 전향하며 발전을 하는 유럽의 유명작가들과 작품을 접하며 새로운 눈을 뜨게 된다.

판박이 같은 그림이 아니라 창의성과 다양한 기법으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 매료되어 프랑스에서의 체류기간을 연장하면서 집중적으로 포셀린 아트를 공부한 그는 한국으로 돌아와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펼쳐나가고 있다.

백색의 자기위에 자신만의 표현

▲ 작품2

필리핀 시스템프러스대학 초대전, 주중(駐中)한국문화원(북경)초대전 등 국내외를 넘나들며 초대전 및 전시회에 참여하여 화려하고 매력적인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김가영 작가는 “포셀린 페인팅은 백색의 자기 위에 다양한 색상을 입혀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어 기능적인 면보다 장식적인 의미에 더욱 부합된다. 특히 유약 위에 채색되어 색상이 뚜렷하고 농담을 적절히 표현할 수 있으며 더불어 다른 재료인 유리, 크리스탈을 동시에 구워서 작품에 접목시킬 수 있다. 1300도 고온에서 구워낸 백색 자기 위에 다양한 안료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고, 800도 이하 저온에서 다시 구워내는 도자 장식 기법으로 다양한 꽃과 나비 등으로 한껏 뽐낼 수 있는 화려함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초보자들도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며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정성이 담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 생활 속에서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고 또 소중한 사람에게 작품을 선물하는 기쁨도 행복이다”라고 전하면서 앞으로 포셀린 아트가 취미를 넘어 생활예술의 한 장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