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작가 우성립의 조각들은 개그의  한 컷과도 같이 우리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작품 속 인물들은 매우 심술궂고, 욕심스럽고, 강한 척 해보지만 많이 흔들리며 휘청거리는, 어찌 보면 삶의 무게에 눌리며 찌든 흔적이 역력하다. 틀림없는 우리시대 중년의 초상들이다.

▲ 작가 우성립의 조각들은 광대뼈가 툭 불거지고 어깨를 움츠리며 세상 살아가는 게 지친 우리시대 중년들의 초상이다. 한편으로는 딱해 보이고 연민을 느끼게 하면서도 그 모습에서 웃음이 나고 친근하게 다가서려는 것은 그것이 바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실상이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표현한다.

작가 우성립의 조각들은 광대뼈가 툭 불거지고 어깨를 움츠리며 세상 살아가는 게 지친 우리시대 중년들의 초상이다. 한편으로는 딱해 보이고 연민을 느끼게 하면서도 그 모습에서 웃음이 나고 친근하게 다가서려는 것은 그것이 바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실상이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표현한다. 작가의 조각들이 딱해 보이고 연민을 느끼게 하면서도 그 모습에서 웃음이 피어나고 더없이 친근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작가 조각한 인생들의 모습이 곧 우리의 실상이며 작품 속 인물들의 무대가 곧 우리가 처한 상황과 동일하기 때문일 것이다.

작가가 중년의 인생들을 선택하고 주목하는 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출생과 사망의 인생여정에서 평균적 중간지점에 선 그들이 가장 적나라하게 인간의 진면목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욕심과 허세, 힘과 성취의 절정에서, 그러나 이제 하향기에 접어들면서 물러남과 잊혀짐과 소외를 경험해야 하며, 결국 소멸하게 될 운명적 존재들을 작가는 작품의 타깃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 조각이 던진 이 질문 앞에서 우리는 보다 진지해 지며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밖에 없다.

작가 우성립은 작품활동 초기에는 살아가고 죽어가는 과정을 여행이라는 칭하고 그 속에서 생기는 소소한 일상들을 표현하기에 블랙 코미디적인 요소가 강한 목 조각품이 주를 이루었으나, 현재는 좀 더 밝고 풍자적인표현의 방법을 찾아 다양한 형태의 브론즈작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지난해 작가는 서울에서의 개인전과 3번의 초대전(울산, 대구)10여회의 단체전등으로 대중들에게 그의 작품을 소개할 기회를 많이 가져, 지방에만 국한 되지 않은 여러 부류의 사람들과 좋은 만남을 가져 보폭을 넓힌 한해였다.

▲ 광대뼈가 툭 불거지고 어깨를 움츠리며 세상 살아가는 게 지친 우리시대 중년들의 초상이다. 한편으로는 딱해 보이고 연민을 느끼게 하면서도 그 모습에서 웃음이 나고 친근하게 다가서려는 것 은 그것이 바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실상이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표현한다.

올 2012년은 시대적 흐름이 잘 반영된 중년 남성의 드라마적 요소가 가미된 작품으로 다양한 얘기 거리를 만들어 2013년 다시 한 번 서울에서의전시를 준비하는 한해로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조소과 및 영남대학교 대학원 조소과를 졸업한 작가 우성립은 지금까지 총 4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 등 국내 유수의 단체전 및 기획전에 참가하여 활동하고 있는 그는 울산미술대전 우수상을 수상하며 그 역량을 인정받았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