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완주군이 삼례읍과 이서면 지역에 환승기반의 지간선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시내버스 노선개편 초안이 마련됨에 따라 8월 1일부터 26일까지 노선개편과 관련한 찾아가는 마을 순회설명회를 개최한다. 

찾아가는 마을 순회설명회는 시내버스 지간선제 노선개편 우선시행지역인 삼례읍, 이서면을 비롯하여 일부 노선이 변경되는 봉동읍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대표자가 군 건설교통과와 해당 읍․면에 직접방문 또는 유선 신청을 통해 이뤄진다.  

이번 완주군 지역 노선개편 핵심은 △삼례읍과 이서면 전역 및 봉동읍 일부지역 지간선제 도입, △나머지 읍․면 노선 현행유지 △삼례 해전마을, 주공아파트, 이서 에코르2차아파트 등 버스 미운행지역 신규노선 운행 △완주군 내부 지역간(이서~삼례, 삼례~봉동~용진~고산) 연결노선 신설이다. 

군은 마을 순회설명회를 통해 실제로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에게 직접 노선개편 사항을 상세히 설명하고 주민 건의사항을 청취하여 이를 바탕으로 전주시와 전주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와 적극 협의하여 노선개편 운행노선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강신영 교통행정팀장은 “노선개편 목표시점인 올해 10월 시행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으나, 목표시점에 맞춘 무리한 시행보다는 철저히 준비하여 과거 전주․완주 지간선제 도입 실패가 되풀이 되지 않고 주민들의 환승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마을순회 설명회 신청기간은 오는 8월 1일부터 19일까지로 마을 주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완주군 교통행정팀(전화 290-2809) 또는 각 읍·면 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군은 노선개편 초안을 마련하기 위해 설문조사, 마을방문 주민의견청취, 이장단 설명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의견 수렴과 TF팀 소위원회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전주시, 용역사, 전주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최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