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은 과거에는 보통 10만명에 2.3명꼴로 발생하며 전체 악성종양 환자 중 1∼3%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조기검진의 일반화로 갑상선암은 매우 흔한 병이 됐다. 여성암 중 발생순위 1위다.

▲ 김종민 원장은 “‘민병원’이라는 이름처럼 ‘환자를 섬기는 마음가짐으로 환자가 충족할 수 있는’ 세계적인 수술전문병원이 목표”라고 전했다

여성이 암에 걸렸다면 4명 중 1명은 갑상선암이다. 주로 사회생활을 하는 여성들이 정기검진을 받다 발견한다. 젊은 환자가 많다는 점, 치명적이지 않다는 특징 때문에 갑상선암은 ‘삶의 질’을 따지는 대표적 암이기도 하다. 갑상선암은 비교적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고, 보통 7∼20세 혹은 40∼45세 사이에서 제일 많이 발생한다.

갑상선 수술 전문으로 특화하다
민병원의 김종민 원장은 “일반적인 내과 진료와 달리 외과진료는 악성질환으로의 사전방지, 응급질환으로 인한 수술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다”면서 “한 번의 기회를 놓칠시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외과 전문병원 1호인 민병원은 갑상선 및 여성유방 질환 관련 질료의 활성화로 외과 진료의 특성을 정착시킨 일반외과 특성화 병원이다. 내분비외과 및 복강경-내시경외과와 내과 종합검진센터로 구성된 민병원은 현대식 의료시설과 양질의 의료장비 및 의료의 전문성을 갖춘 외과계 전문병원을 개설하여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과 보건향상 및 예방사업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현대적 기술로 완성된 자료를 토대로 특화된 클리닉 및 센터를 통한 세분화된 전문의별 전문적인 진료와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 결정을 통한 사전사고방지 및 계속적인 연구를 토대로 한 의료기술 전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김 원장은 “한국인의 갑상선의 90%는 치료가 잘 되는 유두상암과 여포상암이며, 1cm 이하의 크기에서는 목을 절개하지 않고 내시경 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며 “그러나 내시경 수술(또는 로봇 수술)은 대학병원 사이에도 아직까지 실시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유명세를 타고 있는 몇몇 대학병원 갑상선센터는 수술 대기시간만도 최소 5-6개월 이상이다. 때문에 전문적인 갑상선 치료기관이 절실했다”고 병원 설립 배경을 밝혔다. 한편 민병원은 환자들에게는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김 원장은 “전문 간호사, 콜센터, 상담코디네이터, 방문간호를 통한 환자 사후관리(A/S)체계를 적극 가동하여 내원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 진료 후 환자들이 느낄 수 있는 민원을 적극 해소하기 위해 준비 중”이면서 “또 종합검진 수검자들의 검진 후 관리체계를 적극 관리하여 병이 수반된 수검자들이 연계하여 본원에서 의료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덕분에 민병원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 종양 환자들이 주를 이뤄 하루 400명이라는 외래 환자들이 병원을 찾고 있다. 특히 김 원장은 갑상선 고주파 시술 등 보험이 되지 않는 시술 위주보다는 보험급여가 인정되는 수술을 권유하고 있다. 이는 비보험적인 수술을 자제하고 국가에서 정한 보험 틀 내에서 수술해 정도청구, 정도경영이라는 병원 자체적인 수술 원칙을 정한 것이다. 이와 함께 갑상선 질환을 볼 수 있는 4명의 전문 의료진을 구성해 유기적인 수술과 진료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양질의 의료진과 시스템으로 경쟁력 갖춰
민병원은 지역주민의 질병예방 및 전문 진료를 위해 지역중소 의료기관과의 협력병원체제로 네트워크망 구축 및 해당과 및 해당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의료시스템의 발전방향을 제시함과 동시에 이를 선도하고 있다. 이에 대학병원 갑상선센터와 연계해 직접 예약을 해주는 서비스를 마련해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종민 원장은 “민병원은 ‘지역거점병원’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치료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환자가 원할 경우 대학병원과의 시스템을 연계시켜 주고 있다”며 “이 때문에 환자가 만약 대학병원에서 설명이 부족했다고 생각했을 때, 병원에 내원하게 해 그들이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충분한 설명으로 도와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중국 단동복지병원, 남경제일병원과 진료제휴협약을 체결하여 해외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김종민 원장은 “‘민병원’이라는 이름처럼 ‘환자를 섬기는 마음가짐으로 환자가 충족할 수 있는’ 세계적인 수술전문병원이 목표”라며 “양질의 의료진과 시스템을 갖춰 외과적인 양성질환만이 아닌 중증질환 등 개인병원 수준에서도 충분히 수술할 수 있는 특화된 병원을 만들어 경쟁력을 갖추겠다. 아울러 세계적인 수술전문병원을 이뤄냄과 동시에 의료봉사와 사회 환원을 통해 의료서비스의 소외계층을 도와주고 싶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