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국제 관계에서 문화의 중요성과 위상이 부각되면서, 문화를 수단으로 외교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는 문화 외교론이 등장하고,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문화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진상범 소장은 “앞으로 정년 후에도 차세대를 위해서 한국문화세계화연구소 사단법인을 창립해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외국과 다른 한국문화만의 독창적 문화성을 개발하여 세계인과 공유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한국 대중가요(K-pop)와 드라마로 촉발된 한류 열풍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한류 현상이 일부 지역에서 몇몇 장르에 국한되는 현상을 넘어,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국 음식, 한복, 한글 등 한국문화 전반으로 확대되는 시점에서, 기존 정부의 문화 교류 진흥 정책과 추진 체계를 점검하고 향후 국제 문화 교류 정책 방향과 과제들이 논의되어야 할 때다.

국제문화교류연구소와 한국융복합학회 창립을 통한 한국문화의 위상 정립 총력
전통예술, 음식문화, 문화관광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세계인들에게 올바로 전파하기 위해서는 다각도의 매개체와 방법들이 강구되어야 한다. 문화 정책의 중요한 축인 국제 문화 교류를 통해, 어떻게 하면 한국 문화의 다양성과 정체성 및 창의성을 높이고 한국 문화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지 그 방법을 모색하는 움직임이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의 국제문화교류연구소 연구원들은 그의 한국문화 세계화에 대한 열정에 감동해 연구소 연구위원으로 적극적으로 활동 의사를 나타냈다. 특히 30명의 연구원을 영입할 때에는 어떠한 학연이나 지연관계도 무시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오직 한국문화 세계화를 하고자 하는 강한 열정과 업적을 보고 판단해 영입했다는 점은 지금도 매우 높게 평가받고 있다. 그렇게 2009년 8월 29일에 개소한 국제문화교류연구소는 예술, 음식, 언어, 학문, 생산기술, 관광 등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수차례에 걸쳐 학술대회 및 심포지엄을 개최해왔다. 또 세계의 여러 문화와 교류·협력하여 한국문화가 세계문화의 반열에 오르고 대외위상이 정립될 수 있도록 전략 마련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전라북도는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예향의 고향으로 앞으로 세계로 뻗어 갈 새만금의 터전이 마련되고 있다. 오는 2012년이면 식품 클러스터도 전북에 터를 잡게 되어 전북은 향후 한국이 한 단계 더 위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진 소장은 대학이 학문의 상아탑에만 안주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 미래의 비전을 뚜렷하게 제시하고 사회에 실제적으로 공헌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차세대 〈컨버전스 정보서비스기술연구센터〉와 협동으로 ‘한국문화의 세계화 전략’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있다. 또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인문학과 실용학문을 융합하여 심포지엄과 공동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진 소장은 “연구소는 현재 〈차세대컨버젼스정보서비스기술연구센터〉와 협동으로 한국문화를 세계화하기 위한 학제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한 한국융통합학회를 창립 후 여러 교수님들과 한국학술진흥재단에 등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2010년도 8월부터 1년간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융복합공동연구지원을 받아서 인문학적 입장에서 「한국 전통 음식 속의 문화성」을 탐구해온 그는 전통음식 속에 숨겨져 있는 문화성을 규명하여 외국 음식과 차별화된 문화성을 파악해 한국 전통 음식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과제번호 :C00004)

▲ 진교수는 국내 뿐 아니라 연구소 설립취지에 맞게 외연을 넓혀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할 포부를 밝히고 있다

세계문학비교학회 창립과 활동을 통하여 한국문화의 세계화에 새 지평을 열다.
진상범 소장은 국제문화교류연구소 설립 이전부터 새로운 한국문학의 세계화방향과 비교문학의 연구방향을 제시하고자, 뜻을 같이 하는 전국 대학의 교수님들을 영입하여 지난 1996년에는 세계문학비교학회를 창립하게 되었다. 지방에서 전국단위의 학회로 발전시킬 수 있었던 것은 진소장이 평소 세상을 위해 공헌 하고 자하는 순수한 목표을 세우면 성취하고야 마는 기질과 수년 동안 헌신적으로 노력한 결실로 높이 평가를 받고 있다. 학회 창간호부터 ‘문학을 통한 동양과 서양의 만남’, ‘한국문학과 세계문학’이라는 주제로 국문과 영문으로 학회지를 발간하여 세계대학에 소개하기도하였다. 그가 주축이 되어 창립한 세계문학비교학회는 매년 2회 정기적으로 학술대회를 개최, 연간 4회에 걸쳐 학술지를 발행하여 한국연구재단에 등재되기도 했다. 또한 진소장은 한국문학과 외국문학을 비교문학적 관점에서 연구해왔으며, 서양의 예술(문학)을 동양적 지혜로 비교연구하는 동서비교문학이라는 새로운 문학연구의 지평을 마련하기도 했다. 그의 대표적인 저서로는 『서양예술속의 동양탐색』, 『독일문학과 동양의 만남』, 『한국문학속의 세계문학 』등을 꼽을 수 있다. 지난 2007년 브라질에서 개최된 국제비교문학회(ICLA)에 참가한 진 소장은 한국비교문학회장단과 함께 차기 2010년도 국제비교문학회를 성공적으로 한국에 유치시키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특히 진상범 소장(전북대 교수)는 국제비교문학회와 국제독문학자대회(IVG)에 참석하여 A&CHI급에 속하는 국제학회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할 뿐만 아니라, 외국대학의 저명한 비교문학자와 독문학자가 같이 연구하여 여러권의 외국어 저서를 낸 바 있다. 그 결과로 진 교수의 업적은 학문적으로 큰 반응을 받고 있다. 이렇듯 진 소장이 동서비교문학 연구의 새로운 연구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괄목할 만한 비교문학의 학문적 업적, 세계비교문학회와 한국융복학회창립을 통하여 학제간의 원활한 학문적 소통의 길을 터준 점 그리고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해온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그는 지난 11월 ‘2011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그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처럼 차별화된 우리 문화를 우리가 바로 알고 전해야 가장 가치 있는 일이다”며 “앞으로 정년 후에도 차세대를 위해서 한국문화세계화연구소 사단법인을 창립해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외국과 다른 한국문화만의 독창적 문화성을 개발하여 세계인과 공유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국제문화교류연구소에서 한국문화의 정체성을 통한 세계화 전략을 모색하고 요즘 국가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FTA문제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극복의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2011년 11월 24일에 ‘한국문화의 정체성과 그 세계화전략’이라는 주제로 전북대학교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여러 언론매체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지금까지 수차례 걸쳐서 얻어진 한국문화 세계화를 위한 심포지움 결과물을 토대로 『한국문화세계화전략론』이라는 저서가 내년도에 발간된다니 기대된다.  향후 진교수는 국내 뿐 아니라 연구소 설립취지에 맞게 외연을 넓혀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할 포부를 밝히고 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