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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선진국가로의 발전 선도하다
2016년 07월 03일 (일) 15:07:11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의료서비스 등 국내의 보건산업 분야 관련 수출액이 지난 4년 사이에 2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작년 보건산업 수출액(외국인환자 진료수입 포함)은 88억 달러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으며, 150개 상장기업의 매출액은 27조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황인상 기자 his@

보건산업 수출 성과에 따르면 2015년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수출액 및 외국인환자 진료수입은 총 88억 달러로, 최근 4년 간 연평균 19%씩 증가해 2011년 44억 달러 대비 2배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기 수출액은 27억 달러로, 전년 대비 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미국에 대한 치과용 임플란트·면역화학검사지·조직수복용생체재료 수출이 증가하고, 의료기기해외종합지원센터(베트남·인니) 운영을 통해 동남아시아 수출도 늘었다.

다학제적이며 융합적인 전문교육 실시
   
▲ 이규성 학과장
의료기기 산업은 천문학적 규모의 시장을 이루고 있으나, 이를 소수의 의료기기 선진국이 점유하고 있다는 것 역시 사실이다. 최근 의료기기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관련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성균관대학교 삼성융합의과학원 의료기기산업학과는 향후 의료기기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 체계적이고 다학제적이며 융합적인 전문교육을 실시하여 국가 신성장동력 역군을 양성하는 중이다.

이규성 성균관대학교 삼성융합의과학원 의료기기산업학과장은 “의료기기는 일반 제품과 달리 개발부터 실용화까지 의료기기법에 따르는 복잡한 여러 전문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종래의 의공학 분야의 R&D 인력 이외에 개발에서 실용화까지의 각 과정에 따르는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인력이 요구된다”면서 “뿐만 아니라 개발된 의료기기는 국내에 국한하지 않고, 해외 진출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각국의 의료법 및 의료기기 사용실태 등에 대한 글로벌 수준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문성도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의료기기산업학과의 커리큘럼은 의료기기글로벌 허가·인증, 의료기기 융합기술개발, 경제성 평가·의료기기 기술 경영 등 크게 3가지 트랙을 가지고 있다. 의료기기 제품의 허가와 인증은 실효화의 첫 관문이며 제품 기능 및 안전성에 대한 법적 및 행정적 확인 절차이자 증거다. 이에 의료기기산업학과는 개발 단계부터 의료기기 법에 근거한 사항을 준수하고 개발 후 최소 시간 및 비용으로 허가·인증을 받을 수 있게 할 수 있는 실무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종래 공학 중심의 연구를 지속하면서 의료 중심의 교육을 더했다. 이를 위해 일반적인 학과와 달리 의료기기산업학과는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위치해 학생들이 다양한 의료현장을 근거리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병원 중심의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성균관대학교 삼성융합의과학원 의료기기산업학과는 국가 신성장동력 역군을 양성하는 중이다.
이규성 학과장은 “이 외에도 의료기기산업학과는 의료기기의 수입 또는 개발에 있어 객관적인 경제성 평가를 교육하고, 의료기기 기술경영 전문지식을 통해 ‘개발 기술 선정의 합당성’, ‘기술개발 비용절감’, 그리고 ‘도입 또는 기술이전에 대한 정확한 가치 산출’을 평가할 수 있는 교육을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학과는 계약학과를 선발하여 지속적으로 국내 의료기기산업 인력의 재교육에 힘쓰고 있다. 매년 학생들에게 국내 및 해외 인턴십을 지원하여 다양한 의료기기 산업 환경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 산업체의 필요 인력 파악 및 학생들의 의료기기산업계에 원활한 진출을 위하여 2016년 1월 19일에 이어 7월 4일 “제 2회 의료기기 산업학과 Job Fair“를 실시할 예정이다. Job Fair를 통하여 국내 다양한 의료기기 업체를 소개하고 학생들이 산업계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실무형 전문교육으로 기업·유관국책기관에 진출
현재 의료기기산업학과는 기존의 ‘의공학과’ 교육과 달리 기술개발에만 치중하지 않고 의료기기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 대한 광범위한 교육 실시 및 우리나라 의료산업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융합적 실무형 전문교육을 실시하여 기업 및 유관 국책기관 진출이 최우선 목표다. 이에 오는 2017년까지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원의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으로 18억을 지원받고 성균관대학에서도 21억원을 장학금과 시설투자를 위해 지원받고 있다. 학과의 교수진은 임상의학 연계 의료기기 교육 및 기능성 평가를 담당할 의과대학, 의료기기 기술 경열을 위한 공과대학, 의료기기 경제성 평가를 위한 경영대학, 글로벌 수준의 의료기기 인허가 교육을 담당할 학계 및 관련 정부 부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별히 이규성 삼성서울병원 의료기기센터장이 초대 학과장을 맡아 학과를 이끌고 있다.

또한 인턴십 외에도 다양한 국내/국제 학회에 참여하여 의료기기 관련 학계의 눈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이규성 학과장은 “학생들 자체적으로 의료기기 인허가, 연구 등의 스터디 모임을 결성하여 필요한 학문을 능동적으로 교육하고 있다”면서 “학과에서는 원활한 스터디 활동을 지원하고자 학과 교수나 산업체 인력을 멘토로 지정하여 학습의 방향을 가이드 해준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관련 산업계 동향 등의 정보를 교류하고 연결을 해줄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졸업 후에도 관련 업계의 인맥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학과장은 “의료기기산업학과는 의료기기 개발에서 실용화의 전 과정을 다학제적 및 현장 중심으로 교육해 우리나라를 의료기기 선진국가로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는 융합적 실무형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NM 

   
▲ Job Fair를 통하여 국내 다양한 의료기기 업체를 소개하고 학생들이 산업계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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