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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도발에 철저한 대비 태세 유지해야”
2016년 07월 03일 (일) 14:40:18 배진규 기자 jkbae@newsmaker.or.kr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6월23일 청와대에서 전군 주요지휘관 격려 오찬을 하며 “군은 언제 어떤 방식으로 일어날지 모르는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모든 경우의 수를 고려해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며 밝혔다.

배진규 기자 jkbae@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군은 언제 어떤 방식으로 일어날지 모르는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서 모든 경우의 수를 고려해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 주고, 북한이 도발하면 평소에 훈련한 대로 초기에 강력하게 응징해서 그 대가가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군 지휘관들에게 당부했다.

북한 비핵화될 때까지 강한 제재와 압박 약속
   
▲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은 6월23일, “올 초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이후 지금까지 엄중한 안보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지금도 북한은 우리와 국제사회의 비핵화 요구를 정면으로 거부하면서 오히려 핵보유국을 자처하고 있고, 핵탄두 공개와 신형 방사포 사격, SLBM(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수차례의 탄도미사일 발사로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어제도 또 다시 2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는데, 이러한 현재의 국면이 단기간에 전환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국제 사회의 강력한 대북 제재 효과가 점차 가시화되면서 북한의 반발이 예기치 않은 도발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하면서 “그러나 우리가 북한의 도발이 두려워 또 다시 과거처럼 도발과 보상이라는 패턴을 반복하게 된다면 북한의 비핵화는 멀어지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도 기대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북한이 변화의 길을 택할 때까지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우리 군의 빈틈없는 군사 대비 태세와 강력한 억제력”이라면서 “북한이 도발을 통해 우리를 뒤흔들거나 국제협력 체제를 느슨하게 만들 수 있다는 환상을 감히 갖지 못하도록 우리 군은 보다 강력한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또 “선진 병영문화 정착과 방위사업 체질개선, 예비 전력 정예화 등 국민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다른 사업들도 차질 없이 수행해주기를 바란다”고 지휘관들에게 주문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다음날인 6월24일에도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우리와 국제 사회의 의지는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또 박 대통령은 “북한이 핵을 내려놓지 않고서는 체제를 유지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깨닫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6·25전쟁 66주년 국군·유엔군 참전 유공자 위로연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평화는 스스로 지킬 힘을 가져야만 지킬 수 있다”면서 “통일은 평화를 유지해 낼 수 있는 국방의 토대 위에 이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유엔군 참전용사께서 우리의 자유를 함께 지켜주셨던 것처럼 이제는 우리가 유엔 평화유지군(PKO)을 비롯한 세계 각국 파병을 통해 인류의 평화를 지키는 일에 동참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은 해외 참전용사들의 명예를 높이고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공항을 신공항급으로 확장 추진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6월22일 영남권 신공항 유치가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정된 것과 관련 “앞으로 정부는 김해 신공항 건설이 국민들의 축하 속에서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대통령 자문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 자문위원들과 ‘통일대화’의 시간을 가진 자리에서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난) 이번 제안은 경제적으로도 많은 예산을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김해공항을 확장할 시에 기존에 우려됐던 항공기 이착륙시 안전문제나 향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항공수요 문제에 대해서도 기존에 고려되지 않았던 V자형의 신형 활주로와 대형 터미널 건설을 통해 처리 능력을 대폭 확대하면서 안전문제도 해결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이렇게 사회적으로 첨예하고 이해관계가 얽힌 문제에 대해 관련 당사자들의 합의와 전문기관의 의견 존중, 정부의 지원이 잘 조화된다면 어떤 어려움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여러 지역에서 신공항 건설을 갈망해 왔는데 작년 1월에 신공항과 관련된 지자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외국의 최고 전문기관을 선정해 용역을 의뢰해 그 결과에 따르기로 약속한 바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의뢰를 받은 외국의 전문기관은 모든 것을 검토한 결과, 김해공항을 신공항급으로 확장하는 것이 최선의 방안이라고 결론을 내렸고 정부도 이러한 제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가 오직 국익과 미래를 최우선으로 해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모든 것을 결정하고, 국민들이 거기에 힘을 모아준다면, 우리 대한민국은 반드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롭고 번영된 통일시대를 열어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당부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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