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세계유·청소년국궁협회 송문경 회장

외래침략으로부터 나라를 지켜왔고 우리민족의 생존과 국난극복의 필연적 수단으로 반 만년 우리민족을 지켜왔던 호국무예인 우리 전통의 활쏘기가 인터넷 발달과 입시 등으로 체력저하와 개인주의에 물든 유소년 및 청소년들에게 (사)세계유·청소년국궁협회가 교육목적으로 삼고 있는 체련단련과, 인성 및 정신교육이 호평을 받으면서 주목받고 있다.

안상호 기자 press83@

(사)세계유·청소년국궁협회는 유·청소년에게 충(忠)·효(孝)·예(禮)와 심신단련 등 전통문화유산인 국궁을 통해 우리 것을 계승 발전시키고 있다. (사)세계유·청소년국궁협회의 유석송문경 회장은“현재 전국에 480여 활터나 학교 단체에서 활을 쏘고 있으나 성인들의 방법만으로는 저변 확대에 한계가 있어 눈높이 교육을 통한 새로운 프로그램이 필요했다”고 협회의 출범 배경을 밝히면서 학생들에게 국궁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학교체육의 근간으로 삼아 조상의 얼을 이어받고 개인주의에 물들고 인내와 끈기가 부족한 요즘의 유·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신체와 충(忠)·효(孝)·예(禮)의 정신을 심어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전국 및 지역대회를 통해 활쏘기 저변 확대와 전통 활쏘기 선수 발굴에 힘쓰고 있는 (사)세계유·청소년국궁협회의 송 회장은 합기도, 검도, 태권도 등 그 외 동호인 단체 및 체육관에서 안전하고 재미있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하여 보급하였고 활쏘기 자세 및 기법 등을 전수 하면서 최근에는 전국 36개 시·도에 분포된 체육관 관장들이 제자에게 활쏘기를 전수하고 있다.

▲ 활쏘기대회

이러한 사업 성과로  경기도 광명시 시립 국궁장을 기점으로 국궁대회를 시작하여 제주도 서귀포와 안산시 광덕정, 용인 배기 수련원, 서울 남산 석호정에 이르기까지 5년 간에 걸쳐 제 10회 (사)세계유·청소년 국궁협회장배를 진행하면서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와 학교, 사회체육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송 회장은 “현재 우리 아이들은 지나친 사교육과 입시 등 다양한 스트레스로 지쳐가고 있으며 보이지 않는 여러 종류의 질병에 노출되어 병들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땀 흘려 운동함으로써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만들어줘야 한다”면서 “앞으로 세계 각국 나라에 프로그램을 세미나를 통해 전통 국궁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 대회를 유치하고 소년체전에 전통 활쏘기 종목으로 들어가 누구나 안전하고 재미있게 활쏘기를 생활화하고자 한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