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뷔페는 “예술의 본질은 새로움이다”고 했지만, 완전히 새로운 것은 있을 수 없다. 주목받는 작가 양헌주는 “전통기법과 그리고 영감 미감에 의해 우리는 창출해 낸다”고 말한다. 독창적인 표현과 방법은 형태와 구조에서 시각적 혹은 감성적인 감흥을 느끼게 하며, 작품내면의 철학은 대상을 더욱 깊이 있게 관찰하고 그 의미를 작가의 의식과 함께 깊숙이 호흡한다.

▲ 작가 양헌주는 “전통기법과 그리고 영감 미감에 의해 우리는 창출해 낸다”고 말한다.

작가 양헌주가 흙을 만지며 작품과 그릇들을 구워 전시도하고 생계유지도 한 것이 30년을 넘어서고 있다. 그의 표현을 빌자면,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하지만 뚜렷하게 변화하지도 못하고 이어온 것을 보면 싫지는 않은 모양이다.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와 정보사회로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많이 변화되어 생활문화도 많이 향상되었다. 역사는 변화되면서 발전되어 지듯이 생활도 변화를 겪어가며 성장된다. 그러나 변화도 중요하지만 지켜가는 것 또한 중요하다. 우리의 오천년의 역사는 지켜가는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작가 양헌주의 작업은 분청자기 위주로 편안한 마음을 갖고자 하고 있다. 편안한 마음으로 흙을 빚고 문양을 넣고 화장토를 바르고 가마에 영혼을 불어 넣어서 그릇과 작품으로 태어난다. 양헌주 작가는 “흙은 한번 구워지면 다시 흙으로 돌아오기까지 너무 오랜 시일이 걸린다”면서 “도자기를 굽기 전에 흙의 생명과 자기의 생명을 심사숙고 결정하여 선택을 한다”고 말했다. 작가는 우리 고유의 도자기특유의 투박성과 그리고 순수 추상도자의 개념과 아울러 인테리어 작품으로서의 기능성 및 심미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도제에서 프랙탈은 특징적 요소를 응용하며, 제작된 형태적 고유성과 내면적 상징을 효과적으로 표현한다.

▲ 작가 양헌주의 작업은 분청자기 위주로 편안한 마음을 갖고자 하고 있다. 편안한 마음으로 흙을 빚고 문양을 넣고 화장토를 바르고 가마에 영혼을 불어 넣어서 그릇과 작품으로 태어난다. 양헌주 작가는 “흙은 한번 구워지면 다시 흙으로 돌아오기까지 너무 오랜 시일이 걸린다”면서 “도자기를 굽기 전에 흙의 생명과 자기의 생명을 심사숙고 결정하여 선택을 한다”고 말했다.

청주대학교 공예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작가는 충북 청주국제 공예비엔날레 감사패, 충북 청주예술 공로상, 충북예총 우수예술인상 수상 등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다. 현재 청주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와 교육대학원 강사 및 꽃동네 도예교실의 강사로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그는 충북 공예가회 회장, 충북미술협회 부회장, 한국 미술협회 분과위원, 청주미술협회 공예분과 위원장, 충북 미술대전 초대작가 및 운영위원, 한국 공예가협회 회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