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 방문한 차정섭 함안군수/박민선 기자(사진=함안군)

(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차정섭 함안군수는 지역현안사업 추진과 이에 소요되는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차 군수는 지난 9일, 농업기술센터소장, 건설과장 등 간부공무원 4명과 함께 정부 세종청사를 방문해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군의 당면 주요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고 사업시행 건의와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차 군수는 기획재정부 조규홍 경제예산심의관과 김태곤 지역예산과장을 만나 국도79호선 함안구간(28.74km) 중 39사단의 주 진․출입 구간인 ‘군북IC~가야 도항(8.3km) 2차선 도로 확장 계획’에 대해 국토부의 시행안대로 ‘4차선 규모로 도로 부지를 확보한 후 2+1차로’ 로 확장될 수 있도록 지원을 건의했다. 

또 지난 2005년 개관한 함안문화예술회관 무대조명 시설 등이 노후 되어 안전사고에 대비한 전면 리모델링이 시급해 이에 소요되는 사업비 40억 원 중 국비 10억 원을 내년도에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한 결과 2건 모두 관련부서와 협의, 적극 검토해 보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또 농림축산식품부 이준원 차관과 관계관을 만나 농·특산물의 일괄처리시스템 구축에 의한 생산·유통의 규모화로 군 농산물의 출하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농산물산지유통시설(APC) 건립사업’의 필요성을 자세히 설명하고, 내년도 소요사업비 62억 원 중 국비 24억 원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농림식품부 관계관으로부터 사업의 필요성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 내고 적극적인 검토 의견을 받았다. 

차 군수는 “지역의 당면 주요 현안사업 해결과 이에 소요되는 국비가 확보될 때까지 언제 어디든지 발로 뛰어 다니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군북IC~가야 도항’ 기존 국도 확장으로 교통 병목현상을 해소하고, 농산물산지유통시설(APC) 마련으로 농산물 물류체계를 개선해 함안을 전국 최고 원예농산물 생산지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또 문화예술회관의 무대기계와 조명시스템의 내구연한이 최대 9년이나 함안문화예술회관의 무대·조명시스템은 현재 12년차에 접어들고 있어 대공연장 무대기계 등 시스템 전면교체, 연회장 보수, 복합문화공간 증축 등을 통해 군민에게 보다 질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