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는 취임 초기부터 영어 교육 강화 정책을 내세우며 지금까지의 영어 교육과는 다른 교육 시스템을 시행할 것이라 발표했다. 교과서적인 영어와 토익, 토플에만 주력해오던 국내 영어 교육 시스템은 이제 그 관습을 벗고 새로운 영어 학습 방식과 시스템을 추구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특히 단순한 영어실력을 검증하는 토익, 토플이 아닌 말하기와 쓰기능력을 더욱 부각시켜주는 국제 공인 영어능력 평가시험(International English Language Testing System), 즉 IELTS가 각광받는 것도 그 이유이며 국내에 몇 안 되는 IELTS 교육 기관으로 이알피어학원(대표 공창훈)이 주목 받고 있다.

▲ 공창훈 대표는 다양한 방법과 시스템으로 영어실력을 검증하지 않고 몇 가지 시스템에만 의존하여 시험을 위한 영어공부를 하는 우리나라의 영어 학습태도를 지적했다

IELTS는 미국의 공인인증시험인 토익과 토플 시험에 익숙한 우리에게는 아직 낯선 영역이다. “대체 IELTS가 뭐야?”라고 반문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정도로 이 분야에 대한 우리의 이해도는 극히 낮은 수준인데 IELTS가 국제사회에서 차지하는 영역에 대해 얘기를 들으면 당장 손에 들고 있던 토익과 토플책을 내던지고 바로 IELTS를 공부하기 위해 달려들지도 모른다. IELTS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것이다.

이제 영어권 나라에 가려면 IELTS를 공부하라
IELTS는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영어구사능력을 평가하는 토익, 토플과 그 목적과 의미는 같다. 하지만 토익, 토플과는 달리 Listening, Reading, Writing, Speaking이 시험과목에 포함되면서 고급영어로 통하는 IELTS Examiner(시험관)이 일대일로 평가를 한다. IELTS는 대학, 대학원 진학 및 조기유학을 목적으로 하는 높은 수준의 Academic Module과 일반 취업 및 이민을 목적으로 하는 General Training Module로 나뉘어진다. 현재 IELTS를 인정하는 나라는 영어의 종주국인 영국을 비롯,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인도, 전 유럽 대학교와 미국의 상위권 1000개 대학 및 대학원이며 점차 많은 나라에서 IELTS를 인정하는 추세이다. “이렇게 점차 IELTS가 보편화되어 가는데도 아직 우리나라에는 정착이 되지 않아 안타깝다”고 말하는 이알피어학원(www.ielts.co.kr)의 공창훈 대표는 “IELTS 시험은 고전적이면서도 매우 과학적인 평가 시스템이며 특히 Writing과 Speaking이 강조된 시험으로서 시험 평가 점수와 실제 영어소통능력과의 연관성이 부족한 우리나라의 기존 영어평가 제도를 대체, 보완할 평가 시스템”이라 설명했다. 이제 웬만한 영어권 나라에서는 유학생들을 받을 때 해당 교육기관에 IELTS시험 결과를 제출해야 하며 미국의 경우 의사, 간호사, 수의사 등이 이민을 갈 때 영어능력평가 실험으로 지정이 돼 있을 정도이다.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에 제대로 정착이 되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 IELTS에 대한 학생과 직장인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토익과 토플에 비해 어려운 만큼 영어에 대한 자기 실력을 제대로 쌓을 수 있고 향후 활용도가 매우 높아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언제 어디서든 공부할 수 있는 온라인서비스 실시
응시자 수치만 봐도 IELTS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높아졌는지 알 수 있다. 지난해 전 세계 토플 응시자가 75만 명이었던 것에 비해 IELTS의 응시자는 70만 명이었던 것. 국내에서 IELTS를 응시한 인원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기 때문에 한국의 영어 교육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다. 또한 공창훈 대표는 다양한 방법과 시스템으로 영어실력을 검증하지 않고 몇 가지 시스템에만 의존하여 시험을 위한 영어공부를 하는 우리나라의 영어 학습태도를 지적했다. “시험은 영어실력을 검증하는 도구일 뿐이지,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즉, 미국식 영어에만 집중적으로 파고들면 곧 국제영어 영역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이알피어학원에서는 국내 최초로 지난 1999년 인터넷 홈페이지 온라인 정보서비스를 시작했다. “IELTS 시험이 중요한 만큼 대중화를 위해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함이 당연했다”고 말하는 공창훈 대표는 “특히 지방 사람들은 IELTS 공부를 접할 기회가 더 적기 때문에 배움의 확산 차원에서 꼭 필요한 도구였다”고 말했다. 이알피어학원의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지금까지 전국에서 많은 이들이 IELTS를 접할 기회를 얻었고 언제 어디서나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수강기간 내에 홈페이지에 접속해 무제한으로 반복 청취가 가능하다는 온라인의 강점을 십분 살려 지금까지도 온라인 강의는 계속되고 있으며 온라인서비스는 현재 이알피어학원의 부설 원격교육원인 ABC365에서 담당하고 있다. 실력 있는 강사진과 캠브리지 대학에서 만들어진 도서 컨텐츠를 확보해 강의를 진행하기에 실력 하나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획일화된 영어 실력을 쌓는 것이 아니라 외국인과 자연스럽지는 못해도 자기 의사 표현은 충분히 할 수 있는 영어 실력을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글로벌 시대. 이알피어학원의 IETLS 교육 시스템은 영어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으며 IELTS가 이제 국내에도 일반화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