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한국관광통계공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외국인 관광객이 메르스 발생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5%)로 돌아섰고 11월에는 2.9% 증가한 115만74명을 기록했다.

황태일 기자 hti@

외국인 관광객 2000만 명 시대를 준비하는 지금,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을 만족 시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다국적의 다양한 외국인들인 만큼 그 수준과 기대도 예전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이제 그들이 원하는 관광은 묻지마 쇼핑이나 고리타분한 관광지 방문에서 벗어나 특별한 곳에서 한국의 어제와 오늘을 보고, 한국 고유의 문화, 정서를 느끼는 것이다.

전 세계 국가들로부터 인센티브 단체 유치

▲ 한정규 대표

㈜제인투어&디엠씨(Jane Tour & DMC)의 행보가 화제다. 인바운드 전문 여행사인 제인투어&디엠씨는 한국 여행을 통한 최고의 만족과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끊임없이 새로운 여행지를 발굴하고 고객의 니즈(needs)에 따른 맞춤 관광일정을 디자인한다. 여수세계박람회,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등 각종 국제행사 지정 공식업체인 제인투어앤디엠씨는 매년 40여국에서 1만5천명 내외의 외국방문객을 유치, 지난 2006년 창립 이래 10년 만에 고속 성장을 하며 국내 MICE(Meeting, Incentive Tours, Convention, Exhibitions) 인센티브 인바운드 업계에서는 다국적 유치 규모와 전문성에서 인정받고 있다.

제인투어앤디엠씨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6개국에 해외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국내에는 부산 해운대구에 부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중동, 러시아, 구미주 등 전 세계 수많은 국가들로부터 인센티브 단체를 유치하고 있다. 아울러 고객들이 원하는 모든 형태의 투어 서비스와 팀빌딩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호텔, 차량, 항공권 발권, 크루즈팀 인바운드 투어 포함 MICE행사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차별화된 서비스와 전문성은 최근 해외 각국에서도 인정을 받으며 제인투어앤디엠씨를 찾는 기업들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에는 말레이시아 줄리안(Zhulian) 그룹 직원 200여 명도 제인투어앤디엠씨를 통해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방한 행사는 매년 줄리안 그룹에서 실시하는 포상 여행(인센티브 투어)의 일환으로,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200여명의 딜러단들은 서울 시내,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및 춘천 남이섬 등을 둘러보았다. 특히 제인투어앤디엠씨에 따르면 딜러단 200명 중 180명은 무슬림으로, 이들에게는 여행기간 내내 특별히 준비된 할랄(Halal·무슬림의 율법에 따라 도축된 육류와 가공·조리된 식품) 음식을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한정규 ㈜제인투어앤디엠씨 대표는 무슬림이 한국에서도 행복하고 편안한 관광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이번을 계기로 더 많은 이슬람권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회공헌활동 통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 다하다
인도네시아 교육부장관 감사패, 신지식인&Top 브랜드 대상, 한국 경제를 움직이는 인물, 2012-2013 대한민국 멘토 그랑프리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는 한정규 대표. 외국인을 한국에 유치하는 인바운드 관광업계 대표로서 한국을 전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은 물론 한국 문화를 수출하여 국가 경제에도 기여하고 있는 그는 또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각국에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제개발 프로젝트인 ‘필리핀 나보타스 빈곤여성들을 위한 여성직업훈련센터 건립’ 사업에는 공동으로 참여하여 여성들의 자립기반을 위한 기금을 쾌척했다. 여성직업훈련센터는 완공이후 여성들이 제빵, 미용, 조리 등의 직업교육을 받고 있으며, 이에 한 대표는 필리핀 나보타스 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정기적으로 인도네시아 각 지역 해외 의료봉사단원들의 통역 및 현지 진료 안내자로 참여하고 있는 그는 국내에서는 여성가족부 사이버멘토링 대표멘토로서 관광분야에 진출하고자하는 취업예비생을 위한 대표 멘토 역할도 기꺼이 수행하는 중이다. 한정규 대표는 “2016년은 제인투어&디엠씨가 인바운드 전문여행사로서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인바운드 마이스분야에서 세계속의 제인투어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며 “지구촌 곳곳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도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