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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재무설계 법칙 10가지
2009년 03월 06일 (금) 14:43:53 뉴스메이커 webmaster@newsmaker.or.kr

1. ‘72의 법칙’ 시간이 부자로 만들어주는 복리의 마력
자산관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면 맨 먼저 알아야 할 것이 바로 ‘72의 법칙’이다. 72의 법칙은 ‘자산이 두 배로 불어나는 데에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를 계산하는 일종의 공식이다. 은행에 복리가 적용되는 상품에 가입했는데 금리가 연 4%라고 하자. 그러면 이 돈이 두 배로 불어나는 데에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 72를 4로 나눠보자. 즉, 18년이 걸린다는 얘기다. 72의 법칙은 재테크에서 어떤 의미를 가질까?

첫째, 수익률이 높을수록 돈이 불어나는 시간이 줄어들므로, 저성장 저금리 시대의 재테크는 안전성에만 치우친 고정금리 상품이 아니라 주식이나 펀드·변액보험 등 투자상품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둘째, 재투자를 해야 한다. 72의 법칙은 기본적으로 복리를 적용한 계산법으로, 이자에 이자가 붙는 것이다. 이자를 인출해서 써버려서는 결코 돈이 불어나는 속도가 빠를 수 없다는 얘기다. 셋째, 하루라도 일찍 시작해야 한다. 복리의 효과에서도 봤듯, 돈이 없는 사람에게 유일한 자산은 시간이다. 게다가 가장 강력하다. 넷째, 오랫동안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루라도 빨리 투자해야 한다는 말은 장기투자를 해야 한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

2. ‘100-나이의 법칙’ 투자자산 비중을 늘려야 하는 이유
내 돈 중 얼마나 투자할까? 100에서 자신의 나이를 빼서 나온 비율만큼 수익성 위주의 투자자산에 투입하고, 나머지는 안전성 위주의 자산에 배분하라는 것이다. 나이가 40이라면 100에서 40을 빼서 나온 값인 60%를 공격적인 자산에, 나머지 40%는 안전성 자산에 투입하는 식이다. 이 법칙에 의하면 나이가 젊을수록 투자자산의 비중이 높아지는데, 이는 젊은 나이일수록 위험에 대한 충격이 덜하고, 고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오래 투자해 기간에 따른 위험을 회피할 기회가 더 많기 때문이다. 100-나이의 법칙은 간단하게 자신의 자산 중에서 투자자산의 비율을 알아보는 데에 도움이 된다.

3. ‘부자지수 법칙’ 부자가 되려면 순자산 가치를 늘려라
부자지수는 지금 현재 부자인가, 아닌가를 따져보는 게 아니라 장차 부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지, 아닌지를 따져보는 것이다. 간단히 공식으로 표현하면 ‘부자지수=(순자산액×10)÷(나이×총소득)’이다. 부자지수에는 세 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 분자인 순자산액의 크기가 절대적으로 크면 부자지수가 높게 나올 확률이 많다. 순자산액은 총자산에서 부채를 뺀 것이다. 따라서 자산을 늘리되, 부채를 줄이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 순자산액을 증대시키는 방법이다. 둘째, 소득이 많은 것도 중요하지만 분수에 맞는 생활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순자산액이나 나이가 같은데 소득이 많다면 지수가 낮게 나올 수밖에 없다. 많은 소득에도 불구하고, 그 나이에 순자산액을 더 많이 늘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셋째, 나이는 적을수록 좋다. 순자산액도 같고, 소득도 같다면 나이가 어릴수록 부자가 될 확률이 높다는 것은 상식이다. 하루라도 빨리 부자가 될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4. ‘80 대 20의 법칙’ 우량자산에 투자하라
어떤 상품에 투자해야 할까? 이때 큰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80 대 20의 법칙’으로, 그 의미는 다음과 같다. 첫째, 주식투자에서 모든 종목이 대박이 나기는 쉽지 않다. 고수들조차 수익의 상당 부분은 몇몇 종목에서 나온다. 수익의 80%는 종목의 20%에서 나오는 것이다. 고수들은 제대로 고른 2개 종목에 집중해서 대부분의 수익을 여기서 낸다. 잘못 고른 나머지 8개 종목은 손절매 등 적절한 대응을 하는 것이다. 둘째, 80%의 손실은 20%의 종목에서 발생한다. 손절매의 중요성을 80 대 20의 법칙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문제는 손절매를 하지 못해 불과 한두 종목에서 손실의 대부분을 기록하게 된다. 종목 선정이 잘못된 탓도 있지만 그보다는 대응을 잘못했기 때문이다. 셋째, 80% 상승은 20% 기간에 이뤄진다. 주식투자에서 80%의 상승은 대개 20%라는 단기간에 이뤄지므로 상승 국면을 잘 포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반 투자자들의 경우, 강세장이나 대세 상승기를 잘 활용해야 돈을 벌 수 있다.

5. ‘레버리지 법칙’ 수익 극대화를 위한 양날의 칼
“난 돈이 없어서 재테크를 못해”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잘 이해하지 못할 재테크 법칙이 바로 ‘레버리지 효과(Leverage Effect)’이다. 레버리지는 지렛대라는 뜻으로 남의 돈을 가지고 수익을 끌어올리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레버리지는 양날의 칼이다. 잘 사용하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지만, 자칫 잘못하면 회복할 수 없는 손실을 입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실전에서 자신을 해치지 않고 활용할 수 있는 무기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레버리지 효과를 평소에 잘 이해하고 대하는 태도를 확고히 해놓아야 한다. 레버리지는 언제, 얼마나 사용해야 할까? 레버리지는 기대수익률이 차입금의 이자보다 높을 때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안정적인 재테크를 위해선 수익보다는 위험을 관리하는 것이 우선이다. 즉, 레버리지 규모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한다. 현재의 소득 규모나 가용할 수 있는 자산 등을 충분히 고려해 결정해야 할 것이다. 또한 향후 금리의 변동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투자하는 것도 레버리지를 활용할 때 고려해야 할 변수이다.

6. ‘정액분할투자법’ 개인투자자가 부자 되는 방법
정액분할투자법이란 적금처럼 월 또는 분기 단위로 일정한 시기를 정해 일정 금액을 주식이나 펀드에 꼬박꼬박 투자하는 방식을 말한다. 일종의 분할매입 방식이다. 특정 투자상품에 한 번에 투자금 전액을 투입했을 때의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다. 장기간에 걸쳐 투자가 이뤄지는 데다 가격이 낮을 때에는 같은 돈으로 더 많은 주식(또는 펀드)을 사게 되는 효과가 있어 평균적인 매입단가를 낮추는 장점이 있다. 또한 그때그때의 시세나 시황에 민감하게 대처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도 있다. 적립식 펀드라고 해도 평균 매입단가보다 주가가 올라주지 않으면 이익을 낼 수 없다. 돈을 찾으려고 할 때, 즉 환매시 평균 매입단가보다 주가가 높아야 플러스 수익률을 내는 것이다. 그래서 적립식 펀드 역시 주식처럼 팔 때가 중요한 것이다. 적립식 펀드나 정액분할투자를 할 때 활용할 만한 환매 요령은 없을까? 첫째, 목표 수익률에 도달하면 환매를 고려한다. 둘째, 환매 가능 시기를 넉넉히 잡는다. 투자 기간의 1/3 정도를 남긴 시점에서는 환매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셋째, 환매 시점이 다가오면 투자 비중을 줄인다. 이는 속된 말로 투자 기간의 마지막 단계에서 물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하나의 조치이다.

7.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의 법칙’ 수익 있는 곳에 위험 있다
모든 투자에는 반드시 위험이 수반되게 마련이며, 기대수익의 크기에 비례해서 위험도 커지는 게 일반적이다.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High risk-High return)의 법칙’은 바로 투자의 속성을 가리키는 법칙이자 돈의 생리이기도 하다. 돈은 그것이 투자이든, 사업이든 가리지 않고 큰 위험을 감수할 경우에 큰 수익을 내준다. 따라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위험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렇다고 무턱대고 위험을 모든 떠안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다. 위험이 존재한다고 해도 대처하기에 따라서 상당 부분 피해갈 수도 있고 줄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재테크에서 위험은 어떤 특정 상품에 투자했을 때 발생하는 그 자체의 위험뿐만 아니라, 그것을 투자했을 때 다른 투자를 하지 못하게 되는, 더 나아가 포기한 것이 더 좋은 성과를 내는 위험도 존재한다. 이것은 투하할 수 있는 자원이 한정된(자원의 희소성) 탓이다. 여기서 짚고 가야 할 것이 있다. 본인이 직접 재테크를 하는 것과 남에게 맡기는 것과의 기회비용이다. 직장인이 자신의 몸값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과 그 시간에 재테크하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이익인가의 문제이다. 이는 천편일률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적용할 수는 없으나 대개의 직장인은 연봉을 올리려는 자기계발에 시간을 쏟는 것이 더 이익인 경우가 많다. 즉, 간접투자를 하는 것이 더 득이 될 수 있다.

8.‘-50=+100의 법칙’ 잃지 않는 것이 버는 것이다
‘-50=+100의 법칙’은 초보 투자자에게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공식이다. 투자 전문가 마크 티어는 투자자본의 절반을 잃는다면 원점으로 돌아오기 위해서 돈을 두 배로 불려야 한다며 -50=+100의 법칙을 거론하였다. 그래서 애당초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워런 버핏은 투자 성공의 원칙을 두 개를 꼽았는데, 첫째가 ‘돈을 잃지 마라’이고, 둘째가 ‘첫째 원칙을 잊지 마라’이다. 이익을 관리하는 측면에서도 이것은 그대로 활용될 수 있다. 오늘의 10%와 내일의 10% 상승이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만약 1만원 하는 주식이 10% 오르면 1만1,000원이 된다. 그런데 내일 이 주식이 또 10% 오르면 그땐 1,000원이 아니라, 1,100원이 더 오른 1만2,100원이 된다. 또 그 다음날의 10%는 1,210원으로 늘어난다. 일종의 복리 효과가 발생하는 셈이다. 같은 비율이라도 수익금의 규모가 확연히 달라진다. 오르는 주식은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성급히 팔지 말아야 하는 이유이다.

9. ‘포트폴리오의 법칙’ 위험은 줄이고 수익은 늘리는 방법
손실 위험을 줄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고안되어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포트폴리오 투자를 통한 분산투자이다. 재테크는 돈을 효율적으로 운용해서 최대의 효과(수익)를 내는 것이 목적이다. 그렇다면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과정(수익성)이 필요하고, 원금을 해치지 않아야(안전성) 하고, 필요할 때 현금화할 수 있어야(환금성) 한다. 즉, 수익성·안전성·환금성 등 재테크 3원칙이 잘 조화될 때 최적의 재테크가 달성되는 것이다. 자산 3분법은 이런 재테크의 3원칙을 달성하는 기본적인 툴이다. 자산 3분법은 분산투자의 한 방법이다. 주식·부동산·예금(채권 포함) 등 서로 다른 성격의 자산에 골고루 돈을 나눠 운용함으로써, 위험을 줄이고 수익성을 높이는 것이다. 이처럼 자산을 세 가지로 나누는 데는 이들이 서로 성격이 다르면서도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대개 분산투자는 투자상품의 성향이 상이할수록 잘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 바구니(포트폴리오)에 계란만을 담지 않는다는 것도 중요하다는 얘기다.

10. ‘보험 설계 법칙’ 위험 대비 없이 재무설계 없다
본격적인 자산관리에 들어가기 앞서 반드시 해놓아야 할 숙제가 있다. 바로 불확실한 위험,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어떻게 할 수 없는 위험에 대비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무작정 많은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만큼만 보험에 가입하도록 재무설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개 보험 전문가들은 소득의 8%를 가장 적당한 규모로 제시한다. 최근에는 투자의 개념이 가입된 변액보험이 등장, 노후 대비를 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이 부분까지 감안하면 자기 소득의 10%를 넘어서는 보험 가입이 이뤄질 수도 있다. 문제는 1~2% 차이가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은 아예 보험을 가입하지 않거나, 이보다 훨씬 큰 규모로 가입하고 있다는 점이다. 보험의 필요성을 전혀 인식하지 못했거나, 주변 사람들의 권유 혹은 지나친 염려 때문이다.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해약 가능성이 높은데, 보험을 해약하는 것은 ‘손해 보는 적금’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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