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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의약용어사전 출간
한국제약기술교육원 백우현 원장
2011년 08월 07일 (일) 17:31:03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한편 미국·일본·EU가 주름잡던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는 최근 커다란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중국·러시아·브라질·터키·인도와 같은 제약 신흥국(pharmeging nation)이 연평균 10~30%씩 급성장, 의약품시장의 새 견인차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 백우현 원장은 국내 제약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보건사회부장관 표창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 약업신문사 동암 약의상, 대한약학회 약학기술상, 한국산업미생물학회 기술상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제약시장의 경우, 글로벌로 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의 시장도 글로벌 시장의 당당한 일원으로서, 경쟁상대가 국내 산업뿐만이 아니라 세계 기업이 경쟁 상대이다. 선진국 제약사들도 제네릭의약품 시장까지 폭넓게 진출하고 있는 현실에서, 상대적으로 제네릭의약품 중심인 한국 제약 산업이 발전하려면, 신약 개발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이 매우 중요하다.

제약기술교육에 중점 두고 인재양성
우리나라 제약시장은 세계 10위권임에도 불구하고 인재양성을 위한 전문기관과 제약기술에 전문지가 없어 빠른 속도로 변화 발전해가는 국제 사회 속에서 새로운 제약기술을 배우고 읽히는 매체가 거의 전무한 실정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올해로 설립 5년을 맞이한 한국제약기술교육원(KPTEC)이 갖는 의의는 더욱 특별할 수밖에 없다. KPTEC의 백우현 원장은 “KPTEC는 GMP, Validation 등 제약기술교육에 중점을 두고 인재양성을 통해 제약산업의 선진화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면서 “이를 위해 우수한 전문 강사진을 확보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30~40명의 소그룹으로 워크숍 형태로 교육하고 문서를 직접 작성하도록 하며 계속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IT시설을 갖춘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PTEC는 설립 이후 금년 상반기까지 총 91회에 걸쳐 549과목의 교육과 16회의 실습을 통해 2,982명에게 개량신약을 포함한 신약개발 사례, 제제기술, 품질관리, GMP, GEP, Validation, Qualification, 제약엔지니어링, 통계처리, 특허관리, 약전, 약학기초, GMP 공장전설 사례, 외국실사 사례, 제약기술의 국제동향 등 제약회사와 협력업체가 필요로 하는 내용들을 제약현장에서 많은 경륜을 쌓은 강사들을 초청하여 다양하게, 그리고 깊이 있게 교육·훈련을 실시해왔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제약기술 관련 내용들을 수록한 우리나라 유일의 제약기술·GMP 전문지「팜텍」을 발간하여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백 원장은 “교육·훈련 프로그램 편성이나 전문지 발간 편집이 쉬운 일이 아니며 더욱이 이익과는 거리가 먼 일이지만 한국 제약산업의 기술발전을 위하고 또 ‘우수한 기술인력이 곧 기업의 재산’이라는 생각으로 더욱 좋은 교육 프로그램과 팜텍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0여 년의 세월 거쳐 ‘종합·실용 의약용어사전’ 집필
   
백우현 원장은 최근 국내 최초의 의약용어사전인 ‘종합·실용 의약용어사전’을 출간해 주목을 받았다.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약학은 지난 20년간 급속한 발전과 더불어 글로벌화의 조류 속에서 선진국의 각종 자료에 의존하고 있었으나 우리말 용어가 정립되지 않아 번역이 제각기 다르고 혼선을 빚는 일이 적지 않았다. 1,700페이지에 달하는 ‘종합·실용 의약용어사전’에는 영어 용어 15,610개, 우리말 용어 15,792개, 약어 1,696개 등 총 32,648개의 용어가 수록되어 있는 방대한 분량으로, 제약기술, GXP(GMP, GLP, GCP 등), 품질관리, 약제학, 제제학, 약화학, 분석화학, 약사법규, 제약엔지니어링을 비롯해 의학, 생리학, 병리학, 유전공학, 의료보험, 임상, 건강기능식품, 컴퓨터, 유통, 무역 등에서 사용되는 용어 등 여러 분야에 걸친 용어들이 수록되어 있다. 또 부록으로 의약 관련 사건과 의약 관련 단체도 포함되어 있으며 국내 최초로 북한의 약전과 GMP 용어를 우리나라 용어와 대비해 수록했다. 백 원장이 10여 년의 인고의 세월을 거쳐 출판하게 된 ‘종합·실용 의약용어사전’은 광범위한 분야의 내용을 세세한 부분까지 설명하고 있어 약학 및 의학 관련 연구자, 산업체 관련자뿐만 아니라 화학, 생물학, 생화학, 유전공학 등 여러 분야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서적이다. 보령제약 생산본부장/중앙연구소장, 중앙대 의약식품대학원 겸임교수, 종근당 이사 등을 역임한 백우현 원장은 국내 제약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보건사회부장관 표창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 약업신문사 동암 약의상, 대한약학회 약학기술상, 한국산업미생물학회 기술상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현재 제약기술전문지 ‘팜텍’의 발행인이자 인하대학교 겸임교수로도 활동 중인 백 원장은 “그동안 의약계 용어사전이 없어 용어의 이해와 번역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이번에 출간한 ‘종합·실용 의약용어사전’이 의약 관련인들에게 많이 활용되어 의약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밝혔다. <종합·실용 의약용어사전>은 서울대학교 출판문화원 (02-880-5252, 889-4424) 또는 전국 대형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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