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광기술기반융합부품·소재산업인재양성센터는 지난 2009년부터 오는 2014년까지 5년간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약 290억원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융합부품·소재분야 특성화를 위한 인재 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이광민 센터장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과 취업에 대한 자신감 배양, 국제적 의사소통 및 문제해결 능력 향상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교육과학기술부 연차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전남대 광기술기반융합부품·소재산업인재양성센터는 호남권 선도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광융합분야의 특성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센터다.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 2차년도 평가에서 20개 대학 중 최우수등급을 받은 전남대 광기술기반융합부품·소재산업인재양성센터는 사업비 8억100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광센서·통신네트워크 분야의 우수인재 양성
전남대 광기술기반융합부품·소재산업인재양성센터는 현재 인재양성 외에도 광융합 분야의 교육과 연구기반을 구축하고 관련 교수들의 역량을 집중해 전남대를 광기술부분 융합부품·소재분야의 특성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전남대 광기술기반융합부품·소재산업인재양성센터의 이광민 센터장은 “센터는 정부의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계획과 연계해 양성한 우수인재를 지역 산업체에 공급해 광역 경제권을 활성화기 위해 설립됐다”며 “ 신소재공학부, 물리학과, 화학과, 응용화학공학부 등 7개 학과 및 전공에서 100여명의 교수가 참여해 광센서·통신네트워크 분야의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남대 광기술기반융합부품·소재산업인재양성센터의 사업을 위해 현재 대학 내 신소재공학부, 전자컴퓨터공학부, 전기공학과, 응용화학공학부 정밀화학소재, 응용화학공학부 광전자화공소재, 물리학과, 화학과 등 7개 학부(과) 및 전공에서 교수 123명, 학생 2346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외부 협력기관도 LG이노텍 등 66곳에 이른다. 특히 센터는 업체의 선(先)주문을 받아 산업체의 요구에 맞는 산학장학생을 육성하는 ‘주문형 교과과정’을 운영,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광민 센터장은 “이 과정을 이수하는 학생에게는 산학장학금이 수여되고 졸업 후 지정된 기업에 취업할 수 있게 했다”면서 “특히 2차년도 사업에서는 중소기업 주문형 교과과정에 휘라포토닉스 등 6개 중소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산학장학생 12명 선발 및 운영, 대기업 주문형 교과과정에는 LG이노텍, 하이닉스 등 4개 대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산학장학생 14명을 선발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현장실습 및 인턴십 등 기업 참여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총 341명이 기업체 현장실습을 나갔으며 지금까지 114개 기업에서 341명의 학생이 현장실습을 마쳤다. 올 여름에도 150명의 학생들이 현장실습에 참여한다. 특히 LG이노텍 등 대기업 3곳과 신한포토닉스 등 중소기업 11곳의 주문형 교과과정을 운영하며 졸업 후 취업연계 부분에도 힘쓰고 있다.

▲ 학술경진대회

호남광역경제권내 선도산업 활성화를 위한 센터의 노력
호남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에 센터장이 위원으로 참석하여 호남권 선도산업지원단, 호남권 4개 인재양성센터장과 정기적인 간담회, 워크숍 등을 통해 호남광역경제권 혁신역량 강화방안을 모색하고, 연계기관간 교류활성화 및 정보교류를 통해 호남권 선도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학연 교류협력체체 활성화로 가시적 성과 거둬
현재 전남대 광기술기반융합부품·소재산업인재양성센터는 인턴십 및 현장실습 등 취업보장형 산학장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업시작 후 대기업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생들이 LG 이노텍 4명, 하이닉스 반도체 7명, 금호전기/더리즈 3명이 취업했으며 호남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 참여기업에 2010년 7명, 2011년 13명 등 총 20명이 취업하는 등 선도기업의 전문 필요인력 수급에 기여하고 있다. 또 미취업 졸업생의 취업역량 강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6개월 과정의 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미취업 졸업생 인턴십에 30명이 참여, 이 중 14명이 취업하는 등 높은 취업률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 전남대 광기술기반융합부품·소재산업인재양성센터는 지난 2009년부터 오는 2014년까지 5년간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약 290억원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융합부품·소재분야 특성화를 위한 인재 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센터는 산학연 교류협력체제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및 연구 과제를 운영해 가시적 성과를 얻고 있다. 산학연 협동강좌, 선도산업체 CEO 특강 등 산업체 인사를 초청하는 등 약 100여 건의 교류 실적이 있으며 2차년도에서 총 23건의 R&D 공동과제 운영, 시제품 3건 제작, SCI(E)논문 9건 등 총 18건이 게재 및 게재될 예정이며 2000만원 규모의 기술 이전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전남대 광기술기반융합부품·소재산업인재양성센터는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글로벌 마인드 배양과 국제감각 및 회화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2010년 하계, 동계로 나누어 210명이 필리핀 세부에서 어학연수에 참가했으며, 지난 1월에는 일본 치토세 과학기술대학과 MOU를 체결함으로써 오는 9월부터 2012년 2월까지 6개월 간 학점인정 교환학생 3명을 보내 국제 광 전문 우수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이광민 센터장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과 취업에 대한 자신감 배양, 국제적 의사소통 및 문제해결 능력 향상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