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9.23 월 15:40 전체기사 l 기사쓰기 l 자유게시판 l 기사제보 l 구독신청 l 광고안내 l 회사소개
> 뉴스 > 시사·이슈
     
FRP선박으로 세계 조선업계서 한국의 위상 세우다
2016년 04월 08일 (금) 11:24:21 황태일 기자 hti@newsmaker.or.kr

한국 기업이 전 세계 1위부터 3위까지 차지하고 있는 산업이 있다. 바로 조선업이다. 한때는 1~7위까지 한국기업이 차지했으며 수출 1위 품목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LNG선ㆍ초대형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에서 한국의 조선사들이 사실상 독주를 했다.

황태일 기자 hti@

전 세계에서도 독보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우리나라의 조선업. 놀라운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조선업이 그 위상에 비해 역사가 짧다는 것이다. 1950년대까지 한국의 조선산업은 목선 건조가 주를 이뤘고 1960년대까지도 기술은 매우 뒤처져 있었다. 하지만 1988년 한국은 일본에 이은 세계 2위의 조선강국으로 발돋움했고 2003년에는 수주량·수주잔량·건조량 3개 부문 모두 세계 1위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게 되었다.

20년 간의 노하우와 다양한 몰드로 업계 선도
   
▲ 송명수 대표
지난 한 해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해양 플랜트 사업의 손실로 국내 조선업에 있어 최악의 한해로 기록됐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국내 조선업이 다시 일어서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으나 최근 FRP 선박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두면서 이러한 우려도 점차 사그라지는 중이다. FRP는 주로 각종 조형물 소재로 사용되는데, 강도가 높고 수명이 길어 어선 건조 분야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충격이 강한 FRP 소재는 무게가 매우 가벼워 운송과 설치가 용이한 게 장점이다. 송명수 경동FRP조선소 대표는 “한국의 확고한 주력으로 자리 잡고 있는 분야는 대형 선박이지만 소형 FRP 어선의 경우 국내에서 자체 생산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FRP 어선 건조기술은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들을 많이 따라잡은 상태다.

이에 최근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글로벌 선박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다시 세우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선박 건조 전문 기업인 경동FRP조선소는 지난 20여 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다양한 몰드로 좋은 선박을 선보여왔다. 1톤급부터 9.77톤까지 건조하고 있는 이곳은 동해, 서해, 남해 바다에 알맞은 선박을 매년 50척 이상 진수하며 업계를 선도해왔다. 현재 선외기, 낚시선, 어선, 레저보트 등 다양한 몰드로 여러 종류의 배를 각 용도에 최적화된 기술로 생산하고 있는 경동FRP조선소는 독보적인 기술과 품질의 선박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선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송명수 대표는 “FRP로 선박을 건조하면 가벼우면서 연비와 속도는 우수하고 수리하기도 편리하다”며 “품질 유지를 위한 일정한 조건에서 강도와 성능을 유지한 채 건조되기 때문에 변형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조하는 선박의 종류로는 주로 낚시와 어업용으로 사용되는 24자~5톤 선외기부터 1~9.77톤 규모의 기루선, 2.5~4톤의 어선, 25FT의 레저보트 등이 대표적이다”면서 “이 외에도 다양한 용도의 선박들을 선주들의 필요에 따라 주문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품질경영 통해 세계시장서 인정받아
FRP선박의 절대 강자로 통하는 경동FRP조선소. 이곳에서 건조하는 선박은 여타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FRP선박들보다 더 뛰어난 품질로 선주들의 선호도가 높다. 이는 송명수 대표가 경동FRP조선소가 강도와 연비, 속도 등을 최대화 하는 환경 조건을 유지하기 위한 품질경영을 강조해온 덕분이다. 최근에는 세계적으로도 그 품질을 인정받아 국내 선주들 뿐 아니라 해외 각국에서도 발주 주문이 들어오고 있는 중이다. 송명수 대표는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실용성 있고 안전한 선박을 제조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선주가 있기에 회사가 존재하므로 값싸고 질 좋은 선박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고 덧붙였다. 최근 송명수 대표는 경동FRP조선소를 법인으로 전환하고 자금력을 확보하여 레저용보트, 파워보트 제조 분야의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와 함께 2천여 평 규모의 해양 펜션 사업을 통해 해양레저산업에도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송 대표는 “70노트로 130km 넘게 달리는 배를 보면서 보람을 느꼈던 초심을 잃지 않고 시대를 앞서가는 새로운 몰드를 개발해 값싸고 질 좋고 튼튼하고 안전한 선박을 만들어 선주들이 그 배를 타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는 게 나의 바람이자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NM

   
 

 

황태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메이커(http://www.newsmaker.or.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뉴스메이커About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10-999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문로1가 163 광화문오피시아빌딩 14층 뉴스메이커 | 전화 : 02-733-0006 | 팩스 : 02-733-0009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상호
뉴스메이커는 (주)뉴스메이커에서 발행하는 시사종합월간지로서 특정언론과는 전혀 무관한 완전한 자유 독립 언론입니다.
뉴스메이커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뉴스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ewsmak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