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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장, 학부모, 교사가 함께 동반자적 리더십 발휘해야
대전 동신중학교 정진호 교장
2011년 06월 02일 (목) 00:46:31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대전시 동구 판암동에 위치한 동신중학교는 12학급 376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비교적 작은 학교다. 이 지역은 기초생활수급자 1670여 세대, 장애인 1300여 세대, 독거노인 1006세대를 포함한 노인세대가 1600여 세대, 새터민 54세대, 국가유공자, 의료면제대상 세대 등 대전의 저소득층 밀집지역으로 어떤 지역보다도 교육 복지 혜택이 절실히 필요하다.

   
▲ 정진호 교장은 과학교사시절에는 일선 현장에서의 다양한 과학교육 활동을 바탕으로 과학작품 외에도 현장연구, 소프트웨어공모, 수업연구, 교육자료, 인성교육사례 등 전 영역에 걸쳐 입상한 실력자이다
 동신중학교의 정진호 교장은 성실, 협동, 창의를 교훈으로 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지닌 사람, 창의적 능력을 지닌 사람,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복지의 실현,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을 길러내기 위해 다양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학교장 리더십을 통한 학교 경영의 차별화
 동신중학교는 최근 7년차의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대상학교로 그 사업 실적이 우수하여 3년 연속 우수학교로 선정되어 표창을 받았다. 그 결과 대전광역시 교육청 산하 학교는 물론 타 시·도 학교에서도 벤치마킹하고 있으며, 특히 야간 공부방 운영 사례는 이미 전국적으로 일반화된 사업으로 지역 신문과 방송 등에 10회 이상 소개되면서 창의적이고 실제적인 운영으로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2009년 부임한 정진호 교장은 학교 문화개선을 위해 다각도의 시도를 해왔다. 정 교장은 평소 두 가지 리더십을 강조한다. 그 첫째가 감화를 통한 감성적 리더십. 너그러운 마음, 공정한 정의감, 구성원들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교직원들을 감싸주고 봉사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이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둘째는 동반자적 리더십이다. 그는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교장, 교사, 학부모가 다 같이 리더의 입장에 있어야 한다”면서 “교육의 대상인 학생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지도하는 것이 교육의 궁극적 목적이라면 학교장, 학부모, 교사는 다함께 동반자적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의미에서 그는 동신중의 졸업식 문화도 바꾸었다. 졸업식 전날에는 3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시상, 작품발표, 사제가 함께하는 장기자랑 등을 실시하였고, 졸업식 당일에는 졸업생들 개개인의 꿈과 소망이 담긴 소망함 봉인식, 3년간의 교육활동 내용으로 구성된 UCC동영상 제작 발표, 플롯 연주회, 학교장이 졸업생 모두에게 개인별로 주는 졸업장 수여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해 모범적인 졸업식의 의미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동신중은 발명교육을 통해 과학적 창의력을 신장시켜 학생들을 미래사회의 과학인재로 양성한다는 목표 아래 동신중 학생들뿐만 아니라 대전 동부교육지원청 관내 39개 학교 1학년 학생 중 발명에 관심이 많은 학생을 대상으로 발명교실을 운영 중이다. 이 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심화교육, 영재로 판명된 학생은 영재학급을 편성해 심도 있는 교육을 실시한다.  동신중의 축구부 또한 남다르다. 아무리 운동선수일지라도 기초학력은 갖춰야 한다는 정진호 교장의 신념에 따라 축구부 선수들만으로 구성된 방과 후 공부방을 운영해 기초학력 신장은 물론 엘리트 체육교육의 문제점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 동신중학교는 최근 7년차의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대상학교로 그 사업 실적이 우수하여 3년 연속 우수학교로 선정되어 표창을 받았다

 과학교육 베테랑으로서 일선 현장에서의 다양한 활동
 동신중의 정진호 교장은 과학교사시절에는 일선 현장에서의 다양한 과학교육 활동을 바탕으로 과학작품 외에도 현장연구, 소프트웨어공모, 수업연구, 교육자료, 인성교육사례 등 전 영역에 걸쳐 입상한 실력자이다. 또한 대전교육과학연구원 연구사로 재직하면서 학생 발명품을 담당, 1999년에는 대전광역시를 전국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전국종합우승을 하도록 총괄지도하여 대통령상을 수상한 과학교육계의 유명한 베테랑으로 4년여에 걸친 첨단과학전시물 설치 업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과학도시 대전의 위상을 제고한 공로로 ‘2000년 자랑스런 대전인상’을 대전 교육계에서 처음으로 수상하기도 했다. 대전광역시교육청에서 주최한 과학교육세미나 사례발표, 특허청 발명교육 순회강사로 학생과학발명품 관련 어린이발명교실 및 전국순회 강연, 창의·인성에 대한 일선 학교 순회강연, 전국정보산업학교 연수회 특강, 최근 대전교육 창립 포럼에 패널로 참석해 창의·인성교육 관련 발표, 전국 중등교장 자격연수와 전국 수석교사 연수 시에도 참신한 강의를 통해 교육 발전에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사회 공헌과 지역사회 문화 센터로서의 중심 역할 수행
  평소 정진호 교장은 ‘더불어 사는 삶’을 강조한다. 그러한 신념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지난 1999년 추운 겨울에 충남 부여 석성천으로 추락한 승용차 속에서 일가족 3명을 구출하여 위급 상황에서 더욱 빛난 교육자의 정신을 보여 주었다. 또한 지난 2004년부터 3년간 재일본 한국대사관에 파견되어 일본 4대 도시인 나고야시와 일본 중북부 4개현을 관할하는 기후한국교육원장으로 재직했던 정진호 교장은 당시 준외교관으로 온갖 어려움과 외압, 갈등을 극복하고 뚝심 있게 동포교육은 물론 한일 양국의 우호증진과 관계개선을 위한 특강, 세미나, 포럼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해 국가를 위한 헌신적인 노력을 했다. 현재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로서의 학부모,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무지개 도서관 운영, 학부모 특강 및 주민 초청행사, 예비역 장군 초청 안보특강 등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문화 센터로서의 중심 역할을 충실히 수행 중이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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