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안군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박민선 기자(사진=함안군)

(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지역교육발전과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된 (재)함안군장학재단은 지난 24일 오후 4시, 군청 3층 회의실에서 2016년 상반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에는 차정섭 군수, 이만호 도의원, 관내 중·고등학교 및 장학재단 관계자, 장학금 기부자, 장학생 등 170여 명이 참석해 훌륭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뜻을 전했다. 

이번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중학생 30명에게 900만 원을, 고등학생 128명에게 9,760만 원을, 대학생 30명에게는 기숙사비를 포함해 3,94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또 남호 조필제 장학회 외 13개의 특지 장학회에서 특지장학생 31명에게 1,397만 원을 수여해 올해 상반기 총 219명의 장학생이 혜택을 받게 됐다. 

장학재단 이사장인 차 군수는 “함안을 대표하는 인재로 선정돼 미래의 큰 꿈을 향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장학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이 고향과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 6월 설립된 (재)함안군장학재단은 학과성적 우수 학생과 지역출신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과 주거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3,000만 원 이상 고액기부자는 기부자 명의로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특지장학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2,061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총 21억 3,500여 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지역인재육성에 큰 힘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