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9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2011 동양생명 FC영업본부 연도대상 시상식'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연도대상의 주인공은 이한숙 FC로 결정되었다. 이 FC는 FY2010 신계약 건수 208건, 수입보험료 22억 원을 거둬들이며 연도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 FC는 15년 근속하는 동안 단 한 번도 불완전판매로 인한 계약 철회나 민원발생이 없었을 정도로 완전판매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본지 뉴스메이커에서는 동양생명 이한숙 FC를 만나 대상의 주인공이 된 소감과 이한숙 FC의 영업노하우 등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2011 동양생명 연도대상 시상식장에서 (좌로부터)동양생명 박중진 부회장, 이한숙FC, 윤영운 전무

Q. 연도대상의 주인공이 된 것을 축하한다. 지난 10년간 연도상을 수상했지만, 올해는 영예의 연도대상을 수상했다. 수상소감은?
- 먼저 하나님께 감사한다. 또한, 최적의 시스템으로 나를 이 자리에까지 오를 수 있게 만들어 주신 강남본부의 김병학 본부장님, 강남지점의 김경태 지점장님, 그리고 성진현 SM과 동료 팀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고 모든 고객들과 영광을 함께하고 싶다.

Q. 이한숙 FC는 15년간 고객의 민원발생이 없는 무결점 FC로 유명하다.
- 고객을 만나면서 FC와 고객의 관계를 떠나 人 대 人의 관계를 통해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만나려고 노력한다. 고객의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귀를 기울이고 고객의 재무설계를 도와줄 때에도 항상 고객의 입장에 서서 고객에게 맞는 맞춤설계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그러한 노력이 15년간 동양생명에서 근무하면서 작은 민원하나 발생하지 않은 이유인 것 같다.

Q. 보험업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 너무나 우연한 기회에 친구의 작은 부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그전에는 과외로 아이들을 가르쳤는데 슬럼프도 왔고 권태기도 왔었기에 친구의 제안에 선뜻 응했다. 처음 6개월은 연고고객을 많이 찾아다녔지만, 이후에는 새로운 고객을 개척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병원, 시장 등을 돌기 시작했다. 그때 만나서 지금까지 연을 맺고 있는 첫 계약자인 이민희 간호사, 한상현 실장은 언제나 잊지 못하는 고객이다. 회사 입사 후 처음 1년 동안은 60만원이 채 안 되는 적은 월급을 받았지만, 그때부터 차근차근 목표를 설정해 나가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Q. 15년간 보험업계에 몸담고 있으면서 힘들었던 점과 보람을 느낀 점이 있다면?
- 힘들었던 점은 누구에게나 있듯이 슬럼프가 찾아왔을 때이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나를 믿고 계약해 주신 분들을 생각하며 슬럼프를 극복한다. 보람을 느꼈을 때는 고객과의 계약이 만기가 되어 고객에게 감사의 인사를 받았을 때와 고객이 나를 믿고 다른 고객을 소개해 줄 때인 것 같다.

▲ 이한숙 FC는 고객과 人대人의 관계를 통해 신뢰와 믿음을 쌓고 있다.

Q. 몸담고 있는 동양생명을 소개해달라.
- 1989년 창립된 생명보험 전문회사로 ‘수호천사’를 모토로 고객의 최고 가치를 창출을 목표로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 글로벌 금융리더그룹이다. 최고의 상품, 다양한 상품으로 FC들에게도 시스템적인 측면에서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곳이다.

Q. 이한숙 FC는 사내 강의에서 ‘협력자’와 ‘가족마케팅’에 대해 많이 강의한다고 들었다. 무슨 내용인가?
- 일을 하면서 고객에게 신뢰와 믿음을 전달하기에 이제는 고객이 자발적으로 도움을 주는 분들이 계시다. 한전의 외주공사업체인 (주)진원의 박기덕 대표님과 제약회사인 (주)준오메디칼의 이강성 대표님 등 여러분들이 계시다. 그분들이 지인과 가족들을 소개시켜주시며 연줄을 많이 만들어 주셨기에 오늘날의 내가 있다고 생각한다.

Q. 개척고객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주로 개척하는 곳이 있다면?
- 입사 초기부터 남대문시장과 개인 병원 등에서 고객들을 만나기 시작했다. 고객을 만나기 전에 우선 그분들의 직업에 맞게 신문이나 책 등을 탐독하며 고객과의 공감대를 형성한다. 그렇게 입사 후 15년 동안 만나서 관리해 온 계약자분들이 900여분에 이른다. 그분들을 만나면서 자영업자에게는 일을 하는 동안 퇴직연금을 만들 수 있게 돕고 있고, 젊은 분들에게는 그분들에 맞는 교육자금이나 주택자금 마련을 돕고 있다. 또한 CEO분들의 상속과 세금, 목돈마련을 위한 고액계약을 한 축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Q. 지난 10년 동안 빠짐없이 연도상을 수상했다. 남다른 영업노하우가 있다면?
- 특별한 노하우는 없다. 하지만 한 해 한 해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에 다다를 수 있게 최선을 다하는 것뿐이다. 목표를 세우는 것과 목표 없이 일하는 것은 결과에서는 큰 차이를 보인다. 해마다 새로운 목표를 설정해서 그 목표를 이루었더니 자연스럽게 지금의 자리에 오른 것 같다.

Q. 그렇다면 이한숙 FC의 다음 목표는 무엇인가?
- 정확한 목표는 밝히기 어렵다. 하지만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고 즐기면서 일하자는 인생관으로 일하고 싶다.

Q. 일을 하면서 가족의 도움은 많았는가?
- 특별히 계약과 관련된 도움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웃음) 하지만 묵묵히 15년간 곁에서 지켜보며 응원해준 남편과 지금은 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돌아와 대기업에 입사한 큰아들, 본인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둘째, 좀 더 큰 뜻을 이루기 위해 올 초 숙명여대에 진학한 막내딸에게 항상 고마움을 느낀다. 그들이 있었기에 인생목표를 ‘나의 성공보다 가정을 멋지게 만들겠다.’라고 잡을 수 있었다.

Q. 끝으로 연도대상 수상자로서 수많은 FC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 아직 모자란 내가 다른 FC들에게 조언을 하기엔 부족한 점이 많다. 하지만 항상 보험에 있어서 전문가가 되라는 말은 꼭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