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 및 성형 중에서도 빠른 시간 내에 가지런한 치아를 만들 수 있는 라미네이트가 선호도가 높은데, 인기 높은 아이돌 그룹도 라미네이트 시술을 한다고 최근 언론에서 밝힌 바 있을 정도다. 라미네이트는 치아를 얇게 깎은 다음 세라믹 박편을 자신의 치아 모양에 맞게 특수 접착시키는 방법이다.

▲ 이한나 원장

이 방법은 자신의 손톱에 인조손톱을 붙이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앞니 사이의 공간이나 크기가 고르지 않을 때 0.2mm 내외의 최소 치아 삭제량과 자연치와 유사한 색상과 모양으로 몇 시간 내에 심미치료를 마무리 할 수 있다. 

환자의 올바른 치료 위해 철저한 치료계획과 임상케이스 분석
하루에치과(www.harue.com)의 이한나 원장은 “라미네이트는 다른 보철치료에 비해 치아 삭제량이 없거나 적으며 100% 세라믹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강도가 매우 강하고 색깔과 질감, 투명도가 자연 치아에 유사해 보다 자연스런 치아를 가질 수 있다. 아울러 잇몸의 색이 변하는 일이 없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라미네이트 시술은 되도록 빨리 끝내는 것이 좋다. 시술을 빨리 끝낼수록 감염 등 제반 위험률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에 하루에치과는 환자의 1회 방문으로 시술 완성을 목표로 하고, 치료 시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하여 환자의 편의를 돕고 있다. 한편으로는 환자의 올바른 치료와 최선의 치료계획을 위해 철저한 임상케이스 분석을 통해 짧게는 1시간, 길게는 6개월 이상의 치료계획의 결정을 내리기도 한다. 하루에치과의 디자인 경쟁력이 여기서 시작된다.

이 원장은 “기존 라미네이트 치료의 한계는 치아 삭제량이었다”면서 “치아를 디자인하고 식립할 이유로 원래의 치아를 지나치게 손실시키는 매우 부적절한 한계가 있었는데 지금도 일부 치과에서는 이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간혹 치아의 어긋남과 돌출 등의 상태가 심각한 경우 하루에2.0 치료 프로세스를 통한 루센라미네이트도 치료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긴 하다. 이런 경우 수년이 소요되는 치아교정 치료를 선택하게 하게 되면 환자가 겪는 자존감의 상실, 불편함 등은 성인에게 요구하기는 부담이 크다. 이런 수많은 고민의 산물로 새로운 치료법을 도출한 것이 바로 ‘하루에S치아교정’ 즉, ‘간단 교정 후 루센라미네이트’ 치료다. 이 원장은 “이 치료는 루센라미네이트를 전제로 한 간단한 (보통 3-6개월 이내) 치아교정을 통해 일정 수준 치아배열을 가지런하게 한 후 루센라미네이트 치료를 함으로써 치아삭제량을 없애거나 현저히 줄이는 치료법”이라고 설명했다.

치의료기술에 IT 기술 융합해 새로운 치료법 개발

▲ 필리핀 바세코 카발리컷 마을 진료

이한나 원장은 가톨릭대학교 임상치과대학원의 외래교수를 하며, 하루에치과의 진료를 보고 있다. 부산대학교 치과대학을 차석 졸업 후 가톨릭대학교 임상치과대학원 치과임플란트학과 박사과정을 마무리 중이고 현재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회원, 대한컴퓨터 수복 치과학회 회원, 미국 심미치과학회 회원 등으로 활발한 학술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100년 지속성장이 가능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혁신의지를 갖고, IT 기술을 융합하여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등 이한나 원장의 치의료에 대한 열정은 놀랍기 그지없다. 2007년에는 치의료와 IT를 통합해 3D CAD/CAM을 활용한 심미임플란트, 라미네이트 치료를 도입했으며, 지난 2009년에는 병원 경영 IT 프로세스 혁신 ‘하루에2.0’ 발표하여 주목을 받았고, 이후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이 선정하는 치아미용분야 ‘2009 대한민국 최고 치과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특허청 주최 발명대회에서는 ‘최소삭제 치아성형 시술법’으로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현재 이 원장은 하루에치과의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임상연구 및 내부의 혁신과 인재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단순 병원 브랜드 공유가 아닌, 하루에아카데미를 통한 1년 과정의 치의료 및 병원경영교육의 이수 등 느리지만 견고한 하루에치과 네트워크의 발전을 모색 중”이라면서 “방글라데시, 필리핀, 베트남 등 지원대상국가의 NGO와 협업을 통한 무료 치의료의 정기적 시행 및 ‘풀뿌리학교(www.pulschool.net)’ 설립 지원 등 사회공유 철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