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김일재 행정부지사는 해빙기와 국가안전대진단 관련 안전점검을 위해 지난 18일 장수번암면 사암 붕괴위험지구와 장수읍 수분 재해위험지구를 방문하여 현장을 살피고 주민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한 사암 붕괴위험지구는 장수지역 대표 관광지인 방화동 자연휴양림의 진입도로에 있는 급경사지로서 도로 위 낙석발생 및 해빙기 붕괴위험이 있어 올해부터 실시설계에 착수하여 내년도까지 사면을 정비하고 낙석방지 울타리와 계단식 옹벽을 설치하는 등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김일재 행정부지사는 낙석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비공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하면서 공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예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방문한 수분 재해위험지구는 농경지 주변에 호안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태풍 등 집중 호우시 수분천이 범람하여 인근 농경지가 침수하는 등 제방 공사와 호안 정비 등이 시급한 지구이다.

이날 수분마을 주민들은 김일재 행정부지사에게 침수피해 현장을 설명하고 축제 및 호안정비 등에 필요한 예산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일재 행정부지사는 “수분천 범람으로 인한 침수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국비확보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우리 도의 8대 중점업무 중 첫번째가 바로 안전전북 구현임을 강조하고, 현장에 참석한 주민들에게 각종 재난사고 예방에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과 해빙기 안전을 위하여 주변의 위험요소 발견시에는 즉시 도, 군, 읍면사무소 등에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현장에 참석한 관계공무원에게 해빙기와 국가안전대기간 중 대상시설이 누락되는 사례가 없도록 책임감을 갖고 능동적으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전했다.

최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