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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조합] 장흥축산업협동조합 한계용 조합장
조합원과 직원, 지역민의 일심동체로 1등급 조합 이룬 장흥축협
2009년 03월 04일 (수) 18:47:23 최창윤 전문기자 choipress@

겸손과 뚝심으로 이룬 3선의 베테랑 뛰어난 리더쉽으로 인정

   
▲ 취임당시 5등급의 관리조합을 8년 연속 흑자조합으로 만든 장흥축협 한계용 조합장
매주 토요일 정남진 장흥에서는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살거리가 풍부한 가족형 테마여행 코스인 토요 풍물시장이 열린다. 주5일 근무제에 맞춰 국내 최초로 매주 열리는 이 시장은 전국 각지에서 품질 좋고 믿을 수 있는 한우를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붐벼 이제는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지역 명물이 되었다.
지난 2005년 장흥축협은 침체된 토요시장에 한우 판매장을 개설해 엄청난 호응을 얻었고 이후 육질의 고급화를 위해 한우 암소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함으로써 토요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실제로 토요시장 부근 상가부지의 경우 2005년에 3.3㎡당 4~50만원 하던 시세가 최근 1,000만원 가까이 치솟은 것을 볼 수 있다.     

“지난 8년을 돌아볼 때 한결같이 긍정적인 믿음을 보여주고 굳건한 1등급 조합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 조합원들에게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를 전합니다.”
지난 달 21일 총 유효표 1,906표 가운데 505표를 획득해 조합장 3선이라는 영광스러운 기회를 얻은 장흥축협의 한계용 조합장은 “어깨가 무거운 중책을 다시 맡게 되었는데 못다 이룬 일들을 하라는 뜻으로 알고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 향상에 힘쓰며 조합원 이익 증진에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사정이 어려워 합병 위기까지 닥쳤던 취임 첫 해를 잊을 수 없다고 말한다. 조합 임원들과 함께 농협중앙회와 농림부를 오가며 조합의 회생가능성을 설명하고 재기의 기회를 요구했으며 직원들의 급여도 제대로 주지 못하는 상태에서 자금을 지원받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 노력했던 시절이었기 때문이다.
한 조합장은 “처음 취임 당시 5등급 관리조합이었던 우리 조합이 2007년 말에는 농협중앙회 종합평가등급 1등급 조합으로 발전하였으며, 8년 연속 흑자결산을 달성하기까지 조합원들의 지지와 격려, 그리고 출향인사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며 고마움을 거듭 표현했다.
그는 취임 후 직원체질 개선에 힘썼고 구조조정과 긴축예산 편성, 불요불급한 비용들은 최소화하는 등의 노력으로 순 자본비율이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철저한 분석과 부단한 노력이 만들어낸 성공
한미FTA와 사료값 상승 등으로 농가들의 힘겨움은 커져가고 있는 실정이다. 범 정부차원에서 사료값 안정을 위해 힘써주면 좋겠지만 사실상 이뤄지고 있지 않아 자체적으로 수익 구조를 다변화 시켜 양축 농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을 뿐이다. 장흥축협은 조합원들의 농장을 직접 방문해 최고급 사료를 권장, 판매하였고 조합원들의 적극적 참여로 현재 월 2,800여 톤의 사료를 판매하여 수익을 올리고 있다. 아울러 농가마다 현대 감각에 맞춘 맞춤형 축산방법을 지도하는 등 실익을 돌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6년 3월에는 장흥군의 지원과 조합자체자금 총 5억 8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초현대식 전천후 가축시장을 개장해 현재 하루장 평균 200여 두 이상의 경매를 실시함으로써 유통과정의 개선으로 생산농가와 구입농가 모두 이익을 보는 신뢰받는 시장을 형성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1월 3일에는 보다 투명한 거래를 위해 장흥군 지원 사업으로 전자경매 시스템을 설치하여 투명한 상거래질서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 외에도 장흥축협은 광역친환경농업단지사업 추진과 조사료생산 지원체제 계획, 중앙회로부터 약 71억원의 각종 지원 자금을 받는 등 연간 4억원이상의 조합 수익 증대에 기여해왔다.
   

 
조합의 발전과 조합원의 실익이 최우선 과제
경제는 더욱 어려워지고 그 중에서도 사료값 급등과 한우 가격 하락으로 농가의 힘은 점점 약해지고 있는 지금, 다시 장흥축협을 맡게 된 한계용 조합장은 지난 8년간 닦아놓은 기반이 무너지지 않고 지금보다 더 발전하는 조합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조합원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투자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을 약속하며 축협 존재 목적에 맞는 사업들을 추진해갈 계획으로 “조합원들의 생산기반확충에 최대한 지원하고 생산한 한우를 좋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도록 유통구조의 개선과 서브 브랜드 개발, 새로운 판매처 확보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직원들이 더욱 노력하여 연체 채권을 감소시키고 이로 인한 수익 구조 개선과 금년 완공 예정인 경축순환자원화센터의 유기질퇴비 공급 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축협을 든든한 봉사조합으로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매년 더 많은 흑자로 조합원에게 실익을 돌려주고 축산자재 공급 사업을 확대할 것이며 조합원 자녀에 대한 장학금 지원을 대폭 확대할 예정에 있다.
축산농가의 위기가 벼랑 끝까지 몰리고 있다. 한우시장 뿐 아니라 소 키우기를 포기해 한우사육 농가도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농가를 가장 안타깝게 여겨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곳이 바로 축협과 같은 조합이 아닐까?
투명하고 열린 경영으로 장흥축협을 1등급 그 이상으로 발전시킬 뿐 아니라 중앙회 감사위원으로서 개인욕심을 버리고 장흥축협에만 머무르는 시각이 아니라 전국적인 축산 농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그의 바람을 시작으로 올해는 농축산 농가에서 즐거운 소식이 많이 들려오길 기대해본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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