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의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단순히 기술자를 양성하는 것이 아닌, 우리나라의 건설 분야가 첨단 산업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하고 있는 고려대 BK21 건설산업 글로벌리더 양성사업단이 주목을 받고 있다.

▲ 려대 BK21 건설산업 글로벌리더 양성사업단 이우진 단장

최근 고려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건설 분야 학과 중 공학 분야에 해당하는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와 건축공학과의 건축공학 전공을 통합하고, 건축공학과 건축학 전공은 별도의 건축학과로 독립시켰다. 일반 대학원의 경우도 학부와 마찬가지로 건축사회환경공학과로 통합하고 기존 강구조협동과정 및 환경시스템협동과정은 건축사회환경공학과로 통합 운영하고 있다. 고려대 BK21 건설산업 글로벌리더 양성사업단은 건설분야의 6개 사업단에 대한 2009년도 사업실적을 평가하는 년차 평가에서 1위를 하여 고려대 건축사회환경공학부의 교육, 연구, 산학협동 역량이 국내 최고수준 임을 보여주었다.

다양한 제도로 학부생들의 학업 능력 향상 도모
고려대 BK21 건설산업 글로벌리더 양성사업단의 이우진 단장은 “이 분야들의 기본 지식과 응용기술을 교육시키는 것이 건축사회환경공학부의 주요 교육 목적”이라면서 “건축사회환경공학부 대학원은 일류 연구중심 대학원으로서 학부 졸업생들의 약 1/4 정도가 학문의 천착을 위해 대학원 진학을 하고 있다. 7개 전공분야에 대해 석사 및 박사과정이 개설되어 있으며 석·박사 통합과정 또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1963년 설립 이래 올해로 45년째인 고려대학교 건축사회환경공학부는 현재 이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학부로, 22명의 교수진과 370명의 학부생, 146명의 대학원생이 이끌어가고 있다. 대내적으로 학부 전임교수들의 꾸준한 연구와 봉사활동을 통한 교수들의 자기계발 및 사회공헌과 열린 교육을 위해 ‘학년 지도교수제도’ 및 ‘학부장 추천 면담제도’를 두어 학부생들의 학업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대외적으로 매년 크고 작은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건축사회환경공학부와 공과대학이 서로 공조하여 전공과정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추진하고 있으며 영문, 국문 브로셔 등을 제작 배포하여 고등학생들에게 홍보를 위한 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는 이뿐만이 아니다. 이우진 사업단장은 “다양한 장학금 제도로 졸업생들이 각 학번, 각 회사별로 별도의 장학기금을 조성하여 연 2회 우수한 학부 및 대학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건축사회환경공학부의 다양한 이야기를 싣고 있는 오프라인 매체인 ‘호연매거진’을 발행해 학부의 공지사항 및 교우 동정, 학생회 활동 소식, 특집 기사 등 많은 정보들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건축사회환경공학부는 매년 봄과 가을에 호연제를 개최하고 있다. 봄에 개최되는 호연제 시즌1에서는 학부 및 대학원 전체 건설현장 견학과 총동문 체육대회가 중간고사 직후 1주일간 진행된다. 이 행사에는 현재 재학 중인 학부생 뿐 아니라 대학원생, 교수, 교우회 선배까지 참석하는 행사로 현장 견학과 각종 체육활동을 통해 선후배 및 교수와 학생들 간의 친목을 도모한다. 가을에 개최되는 호연제 시즌2에서는 공연 및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문화공연 축제를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다.

고려대 BK21 건설산업 글로벌리더 양성사업단은 건설분야의 6개 사업단에 대한 2009년도 사업실적을 평가하는 년차 평가에서 1위를 하여 고려대 건축사회환경공학부의 교육, 연구, 산학협동 역량이 국내 최고수준 임을 보여주었다

시공건설자동화 및 첨단 재료의 개발에 주력
건축사회환경공학은 도로, 교량, 철도, 터널, 공항, 항만, 수로 및 댐 등의 기간산업의 계획, 설계, 시공 및 감리를 담당할 뿐 아니라 최근에는 국내외적으로 크게 대두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상하수도, 폐수처리, 대기오염, 환경영향평가기법 등 각종 에너지 및 환경개선사업을 취급하는 학문인 ‘사회환경공학’과 21세기 첨단과학 시대를 맞아 초고층 인텔리전트 빌딩의 건축구조설계, 시공 및 감리를 담당할 뿐 아니라 인간에게 기능성이 뛰어나고 예술적, 문화적 감각이 살아있는 최적의 삶의 공간을 창조하기 위한 제반 건축물을 연구하는 학문인 ‘건축공학’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변의 여러 인접학문들과 결합하면서 미래의 인류 문명을 선두에서 이끌어 갈 첨단의 학문이기도 하다. 고려대학교 건축사회환경공학부는 7개 핵심 분야인 구조공학, 건축구조공학, 시공 및 재료공학, 지반공학, 수자원공학, 환경공학, 교통공학 및 GIS 분야의 전공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우진 사업단장은 “고려대 건축사회환경공학부에서는 부설연구소인 초고층·초장대기술연구소, 지하공간기술연구소, 방재과학기술연구센터, 환경기술정책연구소, 기초과학연구센터, 고층건물시공자동화연구단 등을 통해 매년 약 25억 원의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초고층 건물에 관한 연구에 주력함과 동시에 건축구조물의 실험 및 해석을 통한 구조적인 성능기반 설계법 개발에 초점을 두며 전통적인 시공재료분야에 IT, NT, RT 등 첨단 기술을 융·복합하여 시공건설자동화 및 첨단 건축재료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고 연구를 통해 새로운 공법을 개발하고 이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교수를 비롯한 전 연구생들이 힘쓰고 있다”고 피력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