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는 감성의 시대도 변화되어 생산이든 소비든 감성 코드를 맞추지 못하면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말이 있다. 소비자들도 이성적인 소비보다 감성적인 소비에 더욱 익숙해지고 있다.

▲ 경운대 의료경영학부 윤복만 교수

이제는 일이든 학습이든, 상품이든 재미를 느낄 수 없다면 가치를 느끼지 못하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기업에서는 신세대들과 기성세대들의 세대차이에서 오는 간극을 극복하고 고객의 감성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선진국에서 유머경영이 각광을 받고 있다.

웃음은 우리가 가져할 소중한 선물
경운대 의료경영학부 윤복만 교수는 “유머경영이 요즘의 기업경영의 화두다. 재미있게 일하자는 펀(FUN) 경영 바람이 국내업체에 불고 있다”면서 “21세기에 접어들어 기업들이 직면한 가장 큰 도전과제는 고객을 기쁘게 하는 새로운 방법을 끊임없이 개발하여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사람들은 자신의 일이 즐거우면 자신의 하는 일에 보다 자부심과 애정을 갖게 된다. 윤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유머는 세대 간의 이질감을 극복하고 조화를 이루어 내는데 기여한다. 또한 기업구성원들이 희망을 갖고, 사기를 진작시키며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다. 유머경영의 핵심은 직원들이 즐겁게 일하고 기와 끼를 마음껏 발휘하여 업무의 질을 향상시킴으로서 자유로운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있다. 윤복만 교수는 “유머경영은 기업에게는 활력을, 직원에게는 웃음을, 고객에게는 만족을 주어 기업의 이미지를 높여준다”면서 “21세기는 이미지 경영의 시대이다. 좋은 이미지를 많이 구축하는 기업이 소비자의 사랑을 받는다. 이제 기업에서의 재미라는 요소는 대차대조표의 중요한 자산이다”고 강조한다. “밤낮으로 긴장 속에서 살아가면서 웃음이 없었다면 아마도 나는 죽고 말 것이다”라는 링컨의 말처럼 웃음은 우울한 현실을 살아가게 만드는 위안이 된다. 오늘날 우리나라는 경기침체와 구조조정 그리고 북한 핵과 같은 대내외적인 문제로 40대 사망률, 음주소비량 이 세계 상위권에 머물러 있다. 또한 한국자살예방협회에 따르면 ‘스스로 목숨을 버리는 사람’이 2003년도 기준으로 1만,932명에 이른다. 윤 교수는 “이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웃음은 우리가 가져할 소중한 선물”이라면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운전보험과 생명보험만이 필요한 것만 아니라 유머보험이 필요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고 피력했다. 실제로 하버드대학에서는 ‘인간관계가 좋은 사람이 성공한다’는 연구결과도 이미 발표한 바 있다. 인간관계는 얼마나 잘 웃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웃음은 대인관계를 부드럽게 하며 조직의 윤활유 내지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윤 교수는 “나의 웃음지수가 행복지수와 비례한다. 그래서 얼굴과 낙하산은 펴져야 살 수 있다”면서 “웃는 얼굴은 어떤 장황한  말보다도 설득력을 지내며 상대방에게 에너지를 주고, 그 결과는 고스란히 자기에게 돌아온다. 웃으며 시작한 하루는 웃으며 끝낼 수 있다. 이제는 웃어야 할 때다”고 강조했다.

▲ 경운대 의료경영학부 윤복만 교수는 “21세기에 접어들어 기업들이 직면한 가장 큰 도전과제는 고객을 기쁘게 하는 새로운 방법을 끊임없이 개발하여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자타 공인의 유머경영전문가 윤복만 교수
유머강사계의 마이클 조던인 윤복만 교수는 자타가 인정하는 유머경영전문가다. 한국능률협회 컨설턴트와 한양대학교 엔터테인먼트과정 지도교수를 거쳐 현, 경운대학교 의료 경영학부 교수, 한국전략마케팅학회 부회장과, 한국fun경영학회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삼성전자, 서울시, 롯데백화점, 현대자동차, 국정원, 경찰청, 서울대학교 등에서 2,000여회 이상 약 20만명 이상에게 강의를 진행해온 윤 교수는 ‘21세기 명강사’ ‘최우수 교육인상’ ‘법무부장관상’, ‘한국 HRD 명강사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방송으로도 활동영역을 넓혀 KBS ‘아침마당’, ‘아침을 달린다’, ‘여성공감’, MBC특강, SBS행복플러스 및 ‘이숙영의 파워에프엠’에 고정게스트로 출연하였으며, 다양한 매체에 웃음과 행복에 관한 글을 기고하고 있으며 <웃음의 미학>, <신바람 경영> 외 20여권 저서와 논문을 발표했다. 한편 윤 교수는 “변화의 속도에 휘말려 자칫 길을 일기 쉬운 우리 모두에게 웃음과 해학이 여유를 가져다 줄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인위적이든 자연적이든 웃음부터 회복해야 한다”면서 “오늘 우리는 몇 번이나 웃음을 지었는가? 반문해보자. 이제 웃음은 해도 되고 하지 않아도 되는 선택이 아니다. 웃음은 경쟁력이고 생존을 결정짓는 중요한 열쇠다. 웃음은 그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조언했다. NM

유머형 인간의 10계명
1. 웃으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마쳐라. 행복해진다.
2. 거울을 보고 웃어라. 웃음이 강력한 무기이다.
3. 어린아이 눈으로 세상을 보라. 하루하루가 즐겁다.
4. 마음을 열어라. 그리고 비워라.
5. 오래 살고 싶은가. 억지로라도 웃어라.
6. 재미있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라. 웃음꽃이 필 것이다.
7. 웃어라. 그러면 세상도 함께 웃을 것이다.
8. 웃음에는 힘이 있다. 유머보험에 가입하라.
9. 좋은 생각과 말을 하라. 세상은 말하는 되로 이루어진다.
10. 지금 여기서 웃어라. 그리고 유머를 즐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