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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리더들이 선택한 다보스포럼의 글로벌 리더 선정
2016년 02월 03일 (수) 20:19:24 정재원 기자 jjw@newsmaker.or.kr

박원순 서울시장이 캐나다의 차세대 지도자 쥐스탱 트뤼도 총리,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무하마드 유누스 그라민 은행 총재 등과 함께 20~30대 예비 리더들이 선택한 다보스포럼의 글로벌 리더로 선정됐다.

정재원 기자 jjw@

서울시는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박원순 시장이 1월21일(현지시간) 다보스 총회센터에서 열리는 ‘글로벌 셰이퍼와 함께하는 리더와의 만남(Meet the Leaders)’에 초청받아 50여 명의 예비 리더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제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는 도시개발의 방향 제시
   
 
‘리더와의 만남’ 세션은 다보스포럼의 미래 주인공인 20~30대 기업인, 시민운동가 등 젊은 활동가들로 구성된 다보스포럼 산하 커뮤니티인 ‘글로벌 셰이퍼’가 매년 멘토가 될 만한 세계 각 분야 리더를 초청해 진행하는 행사다. ‘글로벌 셰이퍼’는 2011년 창설됐으며, 전 세계 169개 국가, 452개 허브, 50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매년 다보스포럼에 이중 50여 명이 참석해 ‘리더와의 만남’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박 시장 외에도 트뤼도 총리, 유누스 총재, 멜린다 게이츠 빌앤멜린다 게이츠 재단 의장, 막시마 네덜란드 왕비 등 글로벌 인사들이 2016년 다보스포럼의 리더로 선정돼 초청을 받았다. 작년 포럼에서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 룰라 브라질 대통령 등이 리더로 초청됐다.

박 시장은 변호사에서 시민사회를 거쳐 서울시장이 되기까지 인생 이야기를 비롯해 ‘원전하나 줄이기’, ‘올빼미버스’ 등 서울시의 혁신 정책과 시민 참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아울러 박 시장은 이날 ‘인프라 및 도시개발에 관한 지도자회의’, ‘도시의 영혼’(The Soul of the City) 2개 세션에 참여해 특별발언과 토론에도 나섰다. ‘인프라 및 도시개발에 관한 지도자회의’에서는 시민이 직접 설계·참여·결정한 도시계획 ‘2030 서울플랜’, 차량길로 수명을 다한 서울역고가를 걷는 길로 재생하는 ‘서울역 7017 프로젝트’ 등을 소개, 제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는 도시개발의 방향을 제시했다. 그리고 ‘도시의 영혼’(아메론 스위스 마운틴 호텔) 세션에서 토론리더로 참여, 제4차 산업혁명이 이끄는 디지털 시대로의 급속한 전환 속에서 서울이라는 도시에 내재되어 있는 ‘역사·자연·사람’ 3가지 가치에 대해서 발언했다. 박 시장은 “올해 다보스포럼의 주제이자 전 인류의 현재진행형 도전과제인 제4차 산업혁명을 제대로 배우고, 전 세계 흐름을 좌지우지하는 정상급 인사들과 교류하며 서울의 변화와 혁신을 세계무대에 소개하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서울은 이미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제4차 산업혁명의 흐름을 행정에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다보스포럼에서 논의된 다양한 이슈들을 정책에 녹여낼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통문화 보전 위한 위원회 신설
서울시가 김치 세계화와 한양도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 전통문화 보전을 위해 김치산업진흥위원회·한양도성자문위원회를 신설한다. 이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 브랜드’를 더욱 알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사안이다. 1월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의회는 최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김치산업 진흥 조례’, ‘한양도성 보존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을 새로 제정했다. 김치산업 진흥 조례는 서울시 차원의 김치산업 세계화에 대한 제도적 지원의 근거를 담고 있다. 서울시가 매년 개최하는 서울김장문화제를 세계적 축제로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김치 세계화 지원 ▲서울시 차원의 김치산업진흥위원회 설립 ▲김치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한 교육 훈련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김장 문화는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등 그 가치와 효용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저가 외국산 김치에 밀리고 있는 김치 산업을 정책적으로 육성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양도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본격 지원하기 위한 조례 시행규칙도 마련됐다. 서울시는 우선 한양도성 및 주변 지역 보존 및 관리를 위한 정책 방향과 기본 원칙을 마련하는 ‘한양도성 자문위원회’를 설립키로 했다.

자문위원회에는 문화본부장, 도시재생본부장, 도시계획국장, 서울역사박물관장이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하고 서울시 의회가 추천한 시의원, 전문가, 언론계, 경제계, 시민단체 인사 등이 위촉직 위원으로 참여, 성곽 복원 등 주변 개발 정책 등을 진두지휘한다. 또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한양도성 행정협의회도 설립한다. 행정협의회는 성곽복원 등에 차질이 없도록 서울시와 자치구간 한양도성 및 주변지역 관리 계획을 협의·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앞으로 위원회를 통해 한양도성 및 주변지역 정비 계획 및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행정협의회를 통해 관련 자치구와 조정한다. 박원순 시장은 한양도성이 세계인과 함께하는 미래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단순한 성곽 복원이 아니라 조선 500년 역사를 되새길 수 있게끔 유지·보수에도 총력을 펼치고 있다. 한양도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최종 결과는 내년 6월쯤 나올 예정이다. 서울시는 위원회 설립을 시작으로 오는 5월까지 ‘한양도성 및 주변지역 통합관리체계 구축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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