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학은 현대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필수적인 학문임에도 정작 행정이란 뭔지 명확히 손에 잡히는 것은 없다. 딱딱하고 고리타분한 학문, 기껏해야 공무원이 되려고 배우는 학문 정도로 이해되는 게 현실이다.

황인상 기자 his@

행정학이란 정부의 의도나 정책을 집행하는 데 관련된 행동들로 구성되며, 조직과 인사, 재정관리 등을 통하여 입법부에 의해서 제정되고 사법부에 의해서 해석되는 법과 정책의 집행과 관련된 정부의 행정관리를 연구하는 학문 분야이다. 최근 행정학은 현대사회에서 발생하는 제반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행정관리와 함께 정책학으로 발전하고 있다.

세계적 권위 인정받는 저명 학술지에 논문 게재

▲ 유금록 교수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유금록 군산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는 정책평가(성과평가)와 공공선택(신정치경제학), 재무행정, 지방재정, 공기업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외 저명학술지에 의욕적으로 학술논문을 게재하고 관련 학회장을 맡아 학술연구와 사회봉사에 기여하는 등 국내 행정학 및 정책학 부문의 학문적 수준을 높이는 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미국인명연구원(ABI) 국제대사훈장, 미국인명연구원(ABI) 올해의 인물, 국제인명협회(IBA) 종신석학교수(life fellow), 미국인명연구원(ABI) 석학교수(fellow)로 선정된 바 있는 유 교수는 공공부문의 효율성 및 생산성 평가와 공공선택(신정치경제학), 재무행정, 공기업, 지방재정, 지방공기업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외 전문 학술지에 120여 편의 단독 논문을 게재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행정학계와 정책학계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한국행정학보>와 <한국정책학회보>에 각각 23편과 9편 등 32편의 단독논문을 게재하며 행정학 분야 국내 Top 저널에 최다 논문을 게재하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행정학 분야에서 국내 공공선택론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유 교수는 공공선택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SSCI 국제학술지인 <Public Choice>에 ‘Intervention Analysis of Electoral Tax Cycle’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국내 학위자로서는 최초 게재하기도 했다. 또한 공공선택론 중에서 선거와 정당이념, 통치이념이 재정적자, 조세정책, 세출정책,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과 공공부문의 비효율성을 분석한 다수의 논문을 국내외 저명학술지에 게재했다.

특히 공공부문 효율성 평가 방법인 자료포락분석(DEA), 확률변경분석(SFA), 확률거리변경함수, 방향거리함수, 메타변경분석 등과 생산성 평가방법인 맘퀴스트 생산성지수, 맘퀴스트-루엔버거 생산성지수, 루엔버거 생산성지수, 비용 맘퀴스트 생산성지수 등을 사용하여 공공부문의 생산성과 효율성, 기술혁신 평가를 다룬 60여 편의 논문을 전문 학술지에 게재하고 2권의 단독 저서를 저술함으로써 행정학계와 정책학계에서 공공부문의 효율성과 생산성, 기술격차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4년 <공공부문의 효율성 측정과 평가>라는 전문 학술서를 단독으로 저술해 공공부문 성과평가의 학문적 수준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유 교수는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스 세계인명사전, ABI 세계인명사전(미국인명연구원 발간), IBC 세계인명사전(영국국제인명센터 발간)에 모두 등재되는 기록을 세웠으며, 마르퀴스 세계인명사전 2010년판부터 2015년판까지 6년 연속 등재되는 쾌거도 거두었다.

국내 행정학 및 정책학 분야의 발전 선도하다
서울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유금록 교수는 한국정책학회장, 한국정책분석평가학회장, 국무총리실 자체평가위원회 위원장, 미국 하버드대학교 및 예일대학교 초빙교수, 군산대학교 기획연구처장, 한국공공선택학회장, 재무행정연구회장, 행정개혁시민연합 평가제도위원장, 대통령소속 지방분권촉진위원회 실무위원, 전라북도 지방분권추진협의회 의장, 전라북도 문화상 심사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 1986년 군산대학교 행정학과에 부임한 유금록 교수는 현재까지 재무행정, 재정학, 지방재정, 공기업, 공공선택, 성과측정, 행정자료처리, 관리과학 등의 과목을 중심으로 최신 이론과 정부에서의 적용사례를 강의함으로써 학생들의 교육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2013년 9월 동아일보가 실시한 인문사회분야 연구능력 평가에서 군산대학교 행정학과의 연구능력이 전국 6위를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군산대학교 기획연구처장 재임시 지방대학혁신역량강화(NURI)사업에서 전국 200여 대학들 중 11번째로 많은 5년간 264억원의 국가예산을 지원받는 데 기여했으며, 2004년 교육부가 시행한 5년 주기 국립대학 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인증받고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설립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한국행정학보>, <한국정책학회보>, <한국행정연구>, <한국사회와 행정연구>, <지역정보화연구>, <현대사회와 행정> 등의 편집위원을 역임한 바 있는 유금록 교수는 현재는 국회입법지원위원, 한국정책분석평가학회 고문, 전라북도 지방분권추진협의회 위원, 전북재정포럼 위원을 비롯하여 Korean Journal of Policy Studies(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편집위원, 국제인명센터(IBC) 부회장(DDG)으로 활동 중이다. 국내 행정학 및 정책학 분야의 발전을 선도하며 세계 속에서 한국의 위상을 제고할 유금록 교수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NM

▲ 국정책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외국 석학 교수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