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과학 및 공학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이 줄어들어 이를 전공으로 하는 학생 수가 급감하고 있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이고 우리나라의 현실이기도 하다는 것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 도경민 회장은“FEST 로봇 대회를 통해 과학 및 공학을 느끼고 즐기며 비전과 꿈을 가지게 되어 학생들의 인생관이 변화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하며 FLL Korea 대회 뿐만 아니라 초등학생 및 대학생 대상의 로봇 대회도 계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

최근 청소년들의 과학 및 공학에 대한 관심을 향상시키고 흥미를 가지고 몰입할 수 있는 창의적인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여 과학 및 공학을 활성화함으로써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유능한 과학 산업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FEST 창의공학교육협회가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장 중심적인 교육과정 및 강의법 개발
FEST 창의공학교육협회(이하 FEST)의 도경민 회장은 “FEST의 활동 방향은 교사와 학생에만 있다”고 강조한다. 미래를 이끌어나갈 청소년들이 과학 및 공학을 효과적으로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현장 중심적 교육과정, 강의법 등을 개발하여 교육 현장의 교사들이 교육적 고충을 해소하고 즐겁게 교육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학생들이 과학과 공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여 스스로 과학과 공학을 느끼고 전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FEST의 활동 방향이다. FEST는 오늘날의 청소년들의 심리 및 특성에 맞는 창의적 STEM교육과정을 연구 개발하여 교사와 학생 모두가 즐겁고 효과적으로 교육할 수 있도록 한다. 도 회장은 “과학, 기술, 공학, 수학 등 다양한 전공의 교수 및 교사로 구성된 분야별 창의 STEM연구 그룹의 연구를 통하여 교육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현장 중심적인 교육과정 및 강의법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매년 국내외 전문가를 초빙하여 교육 현장에서의 경험과 축적된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FEST포럼을 개최하여 정보교류와 토론의 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과학 및 공학 교육에서 실험실습장비는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시킴과 동시에 원리와 응용을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하는 매우 중요한 교육적 요소다. FEST는 이러한 효과를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활용 매체를 발굴하고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교육내용과 강의법을 개발하고 있다. 도경민 회장은 “FEST는 특정 학교, 산업체 및 기관을 지원하지 않는다”면서 “학생들이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교육과정은 놓치지 말아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교수 및 교사를 중심으로 활발히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봇은 다양한 기술과 원리가 적용되는 종합적인 시스템으로 다이내믹한 동작을 통해 학습하고자 하는 결과를 손과 눈으로 직접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좋은 도구다. 이에 FEST는 로봇을 다양한 교과목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와 강의법 등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한편 FEST는 미국 First 재단의 파트너로서 매년 FLL Korea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FLL Korea의 미션 주제는 매년 미국의 대학 교수들과 산업체 인사들이 수개월의 연구를 통해 가장 이슈가 되는 유망한 과학 부문과 연관된 주제로 결정되며, 이 주제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미션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로봇 경기장과 대회용 키트를 매년 제작하여 전 세계 60여개 국에 배포한다. 세계 청소년들은 매년 가장 유망한 과학 주제를 가지고 그 주제를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도록 연구, 제작된 경기장과 로봇 키트를 사용하여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가고 있다. 도 회장은 “FEST의 로봇 대회는 상장이나 실적을 목적으로 이용되는 일회성 대회가 아닌, 청소년들이 축제로 즐길 수 있는 로봇 대회를 추구하고 있으며 FEST 로봇 대회를 통해 과학 및 공학을 느끼고 즐기며 비전과 꿈을 가지게 되어 학생들의 인생관이 변화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하며 FLL Korea 대회 뿐만 아니라 초등학생 및 대학생 대상의 로봇 대회도 계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  

▲ FEST의 FLL Korea 대회는 경기가 아닌 축제를, 경쟁이 아닌 상승효과를 추구한다

청소년을 위한 과학축제로 거듭나는 ‘FLL Korea’
FEST의 FLL Korea 대회는 경기가 아닌 축제를, 경쟁이 아닌 상승효과를 추구한다. FLL Korea는 ‘경기’‘프로젝트’‘디자인’‘팀워크’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진행된다. ‘경기’는 주어진 시간 내에 경기장에서 규정에 따라 자율 로봇이 미션을 해결하여 점수를 획득하는 로봇 경기다. ‘프로젝트’는 주제에 대해 사전에 연구하고 준비해온 연구결과를 프리젠테이션, 상황극 등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발표하여 심사하는 과정이다. ‘디자인’부문에서는 ‘경기’점수와는 무관하며 미션을 해결하기 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창의성, 독창성, 기술력 등을 발표를 통해 심사한다.  ‘팀워크’는 대회 당일 팀워크 해결 과제를 공개해 팀이 역할을 분담해서 협력하여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팀워크를 심사하는 부분이다. FLL Korea는 이 4가지 부문을 통해 경쟁이 아닌 협력과 팀워크를 통해 핫이슈의 과학주제를 탐구하고 로봇 경기로 결과를 즐기고 과학 및 공학의 꿈을 실현해 나가는 대회다. 지난 1월 29일 개최됐던 2011 FLL Korea는 58개팀 약 500여 명의 학생 및 코치와 600여 명의 학부모가 참가하여 성황리에 열렸다. 교수, 교사, 산업체 인사 등 각 분야 전문가와 청소년 등 150여 명의 자원봉사자의 진심 어린 헌신과 수고로 청소년을 위한 진정한 과학 축제로 거듭났다. 도경민 회장은 “FLL Korea는 학생들이 과학 및 공학의 비전과 꿈을 가지게 하며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나가면서 즐기는 축제로서의 대회를 추구한다”며 “2011 FLL Korea는 내일의 한국을 이끌어나갈 산업인재인 청소년에게 과학, 공학의 꿈을 가지게 하고 창의적인 과학 교육을 활성화하는데 많은 후원자와 자원봉사자의 고귀한 뜻이 합하여 이루어져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