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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학물리 분야의 국제적 위상 확립한다
가톨릭대학교 서태석 교수
2011년 03월 03일 (목) 06:27:59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의학물리학이란 질병에 관한 의학적 연구부터 진단과 치료까지 물리학적 원리 또는 기술응용의 전부를 포함하는 학문이다. 즉, 방사선 종양학분야 방사선 진단분야, 핵의학분야, 방사선 방어분야 등에 걸쳐서 의학물리사만이 결정할 수 있는 고유한 영역을 담당하며, 의학물리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이익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하고 안전하며 효율적인 진료의 수단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 국내 의학물리분야를 선도하며 세계적 위상을 확립하고 있는 서태석 교수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 의학물리사 전문자격증을 두고 이들의 활동 범위와 책임 등을 명확히 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 방사선 치료 환자 400명당 1명의 의학물리담당 교수를 확보하도록 하는 등 임상과 연구 분야에 있어 의학물리사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의학물리사는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뒤 석·박사 과정을 모두 끝마쳐야 비로소 인증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고도의 교육과 훈련을 받은 전문가들이지만, 이들의 활동 범위에 대한 법적인 근거가 없어 임상 현장에서의 활동을 제한받고 있는 게 현실이다.

한국 의학물리분야의 학문적 업적 이끌어
최근 들어 감마나이프, 선형가속기 등 핵물리학을 바탕으로 방사선을 이용한 의료장비가 급속도로 보급되면서, 의학물리사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그러나 의학물리사의 역할에 대한 법적 기준이 없는 상태에서는 의료법 제25조 무면허 의료행위 금지조항을 위반할 수도 있어 여간 조심스러운 게 아니다. 더군다나 이러한 제반 여건 탓에 이들에 대한 처우 역시 매우 불안하다. 이들은 대개 석박사의 학력을 갖추고도 각급 병원에서 일반직으로 채용되거나 그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게 고작이다. 한국의학물리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가톨릭대학교 서태석 교수는 의학물리 분야에서 지난 20년 동안 300여 편의 국내외 연구논문 발표 등을 통해 한국 의학물리분야의 학문적 업적을 이끌었다. 서태석 교수은 “현재 OECD 선진국들 가운데 우리나라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국가가 의학물리사 제도가 도입되어 있는 상황이므로 이러한 제도적 미비 문제를 국회 및 정부기관에 홍보하고 유관학회와의 협조를 통하여 ‘의학물리사’제도의 법제화를 조속히 관철시켜 우리나라 의료 국격을 상승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0년 9월 15일-17일 3일간 한국의학물리학회 창립2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서도 정부 및 유관학회 회장님들이 참여한 가운데 의학물리사 제도화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 졌다. 한편 스탠포드 대학 등 해외유수기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서태석 교수는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분자영상연구센터(MIPS) 및 방사선종양학과 의학물리연구소와 2009년 10월 10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21층 VIP회의실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향후 의학물리연구 및 이를 통한 첨단 암 치료기술을 선도할 ‘차세대 의학물리연구센터’(ARCMP: Advanced Research Center for Medical Physics)를 단지 내 가톨릭 의과학연구원 1층에 오픈했고, 이를 기념해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이어 2010년 9월 7일 가톨릭대학교에서 가톨릭대학교 차세대 의학물리연구센터와 스탠포드대학고 MIPS와의 제3차 공동 심포지엄(ARCMP2010)을 개최하였으며 본 심포지엄에는 세계적인 학자 Sam Gambhir 교수를 비롯한 스탠포드대학 16명의 박사를 초청하여 성대한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 서태석 교수팀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3차원 방사선 치료계획시스템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2006년 연구재단 우수연구과제 50선에 선정되었다

독자적인 특허를 바탕으로 산업발전에 기여
서태석 교수는 특히 독자적인 특허를 바탕으로 산학연구를 수행, 국내외 기업에 기술을 이전하는 등 산업발전에 기여해왔다. 서태석 교수팀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3차원 방사선 치료계획시스템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2006년 연구재단 우수연구과제 50선에 선정되었으며 최근 개발 진행 중인 차세대 지능형 방사선 치료계획 시스템의 선도적 기술을 개발하여 산학연 분야에서 최고의 솔루션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서태석 교수는 국내정부 유관부처 기획, 평가 전문위원으로서 대외적으로도 의학물리 분야를 알리기에 매진하고 있다. 서 교수는 73개국 3000여 명이 참가하는 2006세계의학물리학회 조직위원장, 2009세계방사선수술학회 공동조직위원장, 아시아 오세아니아 방사선 수술물리학회 회장, 아시아-오세아니아 의학물리학회 사무총장 등 국내외 학술활동에 주요역할을 수행하여 의학물리 분야의 국제적 위상을 확립함은 물론 의학물리 분야의 초고속 발전국가로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데 일조를 했다. 이러한 공적을 바탕으로 지난 2010년 12월에는 보건복지분야에서 장한 한국인 대상을 수여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국내 의학물리분야를 선도하며 세계적 위상을 확립하고 있는 서태석 교수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NM
   
▲ 미국 스탠포드대 분자영상연구센터(MIPS) 및 방사선종양학과 의학물리연구소와 양해각서를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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