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글녀’가 아름다운 여성의 롤모델이었다면 2011년 패션계에서는 ‘하의실종’이 대세다. 요즘 유행되고 있는 ‘하의실종 패션’은 최고의 각선미를 자랑하는 여자 연예인들이 짧은 미니스커트나 핫팬츠 등을 자주 입고 등장하며 생긴 신조어로 마치 하의를 입지 않는 것 같은 않은 패션, 즉 하의가 실종되었다는 뜻을 지칭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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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민영 |
더 이상 초미니 스커트도 그들에겐 짧은 의상이 아니다. 최근 여자 연예인들이 긴 상의에 보일 듯 말 듯하게 하의를 거의 입지 않은 듯한 의상을 입고 TV나 공식 석상 자리에 나온다. 게다가 ‘하의실종’, ‘종결자’, ‘하의리스’ 패션이라는 단어까지 나왔다. ‘하의실종’은 여성 연예인들이 입은 하의가 가려질 정도로 입은 패션을 일컫는 말이고, ‘종결자’는 이 보다 더한 것이 나올 수 없다는 뜻으로 사람에게 빗대어 쓰는 말이다. 현재 연예계는 섹시한 이미지의 스타들뿐만 아니라 청순한 여자 연예인들도 동참하고 있으며, 이제는 하의를 넘어 상의실종까지 등장한 상황이다. 연예인들이 ‘하의실종 패션’을 선보이는 이유는 바로 ‘몸매 비율’ 때문이다. 하의를 짧게 매치해 다리를 길게 보이게 함으로써 몸매 비율이 좋게 보이려고 하는 것이다. 또한 시선을 얼굴과 상체에 집중시켜 작은 키를 커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다면 대표적인 ‘하의실종’ 연예인은 누가 있을까.
윤승아, 생애 첫 레드카펫 상의만 입고 참석?
영화제에서 드레스가 너무 짧아 뒤를 가려 화제가 되었던 배우 윤승아가. 윤승아는 영화 ‘고사2’로 부천국제영화제에 초대되어 레드카펫에 올랐다가 초미니 드레스 때문에 인터넷 포털 인기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나온 윤승아는 “알고보니 그 의상은 드레스가 아닌 상의였다”고 고백해 사람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경험담을 밝힌 윤승아가 ‘하의실종의 선구자’가 돼버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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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정음 |
황정음, 달랑 니트 한장만?
황정음, 달랑 니트 한장만? 황정음, 달랑 니트 한장만? 황정음이 하의리스 하의리스 패션에 방점을 찍었다. 지난해 12월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MCM 행사에 참석한 황정음은 니트 하나만 걸친 듯한 모습으로 나타나 주위를 놀라게 했다. 자세히 보면 숏팬츠 하나는 입은 상황. 네티즌들은 이 사진을 보고 “하의실종의 끝은 어디인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효주, 핫팬츠 입고 꿀벅지 자랑
한효주는 자신이 모델로 활동 중인 여성캐주얼 브랜드 비키 겨울 화보에서 숨겨둔 꿀벅지를 자랑했다. 패딩점퍼 아래 보일듯 말듯한 핫팬츠를 입고 매끈한 허벅지를 드러낸 것. 털로 완전 무장한 채 허벅지만 노출했지만 은근 섹시하다.
‘바둑요정’ 이슬아, 이런 각선미가?
이슬아는 온스타일의 ‘패션 오브 크라이 2’에서 미니드레스를 입는 등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이슬아는 보도자료를 통해 “새롭게 변한 내 모습이 만족스럽다. 이번 촬영에서 내 나이와 체형·얼굴·성격 등에 맞는 다양한 스타일 연출법을 배웠다. 매우 유용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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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
‘피겨퀸’ 김연아, 초미니스커트로 각선미 과시
‘피겨퀸’ 김연아, 초미니스커트로 각선미 과시‘피겨퀸’ 김연아, 초미니스커트로 각선미 과시‘피겨퀸’ 김연아, 초미니스커트로 각선미 과시‘피겨퀸’ 김연아가 오초 패션 브랜드 쿠아의 화보에서 각선미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이번 화보에서 김연아는 유난히 긴 다리와 완벽한 S라인을 살려주는 미니스커트를 입은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김연아는 초미니 원피스에 레드 컬러의 긴 재킷을 매치해 하의실종 패션을 선보였다.
‘아테나’ 이지아, 올킬 각선미 “화보 그 자체”
배우 이지아가 SBS 드라마 ‘아테나’ 속 ‘한재희’로서의 카리스마는 잠시 벗고, 웃음 많고 밝은 이지아 본연의 모습이 가득 담긴 현장사진들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중 보정도 필요 없는 쭉 뻗은 올킬 각선미와 잡티 하나 없는 도자기 피부는 촬영현장을 찍은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화보 못지않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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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담비 |
손담비, 쭉 뻗은 8등신 각선미 ‘아슬아슬’
손담비, 쭉 뻗은 8등신 각선미 ‘아슬아슬’손담비, 쭉 뻗은 8등신 각선미 ‘아슬아슬’손담비, 쭉 뻗은 8등신 각선미 ‘아슬아슬’손담비가 아찔한 하의실종 패션을 선보였다. 패션 브랜드 H&T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데이트 패션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을 위해 특별히 ‘밸런타인 데이트룩’을 제안한 가운데, 늘씬한 8등신 몸매를 자랑하는 손담비가 모델로 선 것. 2011년 봄 신상품으로 코디한 레오 팟 원피스를 입은 손담비는 특유의 섹시하고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배가시키고 있다.
제시카 고메즈, 아슬아슬 의상 속 ‘리얼 글래머’
스타화보의 ‘살아 있는 전설’ 제시카 고메즈가 아슬아슬한 수위의 미공개 사진만으로 구성한 스타화보 ‘리얼 글래머’(Real glamour)를 공개했다. ‘리얼 글래머’는 지난 여름 제시카 고메즈가 촬영한 세 번째 스타화보 중 ‘너무 과감하고 야해’ 차마 공개 하지 못했던 사진만 모아 선별한 스페셜판 스타화보. 그녀가 아니면 도저히 소화 할 수 없는 아슬아슬한 의상 속에서 더욱 빛나는 제시카 고메즈의 터질 듯한 몸매를 만나 볼 수 있다.
박민영, 파격 란제리 화보 “이런 모습 처음이야”
박민영의 화보는 란제리 브랜드였지만 기존 광고들보다 훨씬 파격적이었다. 이유는 바로 지나치게 짧은 반바지에 있었다. MBC ‘거침없이 하이킥’의 귀여운 이미지와 KBS 2TV ‘성균관 스캔들’의 남장 여자 이미지를 확연히 벗었다. 속옷 브랜드의 광고에서도 무릎까지 내려오는 란제리나 원피스를 입었던 스타들과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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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아중 |
김아중의 훔치고 싶은 ‘매혹 각선미’
김아중의 훔치고 싶은 ‘매혹 각선미’김아중의 훔치고 싶은 ‘매혹 각선미’김아중의 훔치고 싶은 ‘매혹 각선미’김아중은 최근 남성패션매거진 ‘아레나옴므플러스’ 창간 5주년 기념 3월호 중 ‘한국에서 가장 훔치고 싶은 매력의 여배우’라는 주제로 진행된 특별 기념화보 촬영을 통해 여신의 모습을 자랑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관능적인 여신을 훔쳐보는 눈빛, 훔치고 싶은 여신의 자태를 코앞에서 황홀하게 바라보는 느낌의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김아중은 실제 자신을 바라보는 카메라 렌즈를 사로잡을 듯한 매혹적인 눈빛과 과감한 포즈를 연출해냈다.
채은정, 인형 같은 우월한 몸매
많은 남성들을 사로잡았던 클레오 출신 원조 베이글녀 채은정이 최근 자신이 오픈한 여성의류쇼핑몰 제이핏에서 ‘제이핏 S/S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공개된 제이핏 SS 화보에서 인형 같은 몸매와 원조 베이글녀로써 글래머스한 매력을 과시하며 ‘하의실종 종결자’로 손색없는 우월한 몸매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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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은정 |
‘미친 몸매’ 장윤주, “내가 진정한 종결자”
‘미친 몸매’ 장윤주, “내가 진정한 종결자”‘미친 몸매’ 장윤주, “내가 진정한 종결자”‘미친 몸매’ 장윤주, “내가 진정한 종결자”완벽한 ‘미친 몸매’의 소유자인 모델 장윤주가 패션브랜드 앤듀와 함께한 2011 S/S ‘모던 앤 시크’ 패션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에서의 장윤주는 긴 다리를 드러내 일명 ‘하의 실종패션’의 종결을 보여주었다. 박시한 점퍼 또는 루즈한 티셔츠의 상의, 그리고 숏팬츠, 레깅스 하나면 장윤주처럼 ‘하의실종패션’을 완벽히 소화해 낼 수 있다.
패션 트렌드인가, 사회 반영인가
하의실종 패션이 각광을 받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체형의 결점을 커버해 준다는 점이다. 늘씬한 각선미를 드러내 여성미를 강조함은 물론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와 건강미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우,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 송지효, 서인영 등 다소 키가 작은 스타들이 하의리스 패션을 택하는 이유다. 하의실종 패션은 과거 미니스커트의 패션이 경제 불황과 맞물렸던 점을 상기시킨다. 원단이 적게 들어간다는 점에서 경제적인 것은 물론 과거 전쟁과 불황 이후 여성의 경제 활동이 늘어나면서 미니스커트가 여성의 활동력을 상징했던 것과 맥을 같이 한다. 때문에 일부 패션업체에서는 불황이라는 분석이 불거지면 미니스커트를 생산하기도 한다. 하의실종 패션이 패션의 자유로움의 표출이란 긍정적인 반응이 많으나, 어느 정도 ‘타고남’이 작용하는 각선미 관리에 열을 올려야만 하는 고충도 생겼다. 연예계 한 관계자는 “최근 등장하는 ‘베이글녀’, ‘청순글래머’ 등 여성의 몸을 계량화한 용어가 난무한 가운데 ‘하의리스’라는 표현도 섹시함이 미덕이라는 전제 하에 여성의 몸을 상품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N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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