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타(NANTA), 점프(JUMP), 사랑하면 춤을 춰라(사·춤)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공연과 함께 서울의 매력과 도시브랜드를 전세계에 알리는 ‘서울 글로벌마케팅 사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된다.

‘서울 글로벌마케팅 사업’은 해외에서 진행되는 음악, 무용, 복합장르 등 문화예술 공연장에 ‘서울시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현지관람객들에게 서울홍보제작물 및 홍보영상물 상영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2008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을 통해 현지인들에게 서울의 매력을 알리고, 서울의 긍정적인 이미지 전파는 물론 서울브랜드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넓혀 문화관광 도시 서울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문화예술 공연은 ▲난타(NANTA) ▲점프(JUMP) ▲사·춤 ▲드럼캣 ▲노름마치 ▲스톤재즈 ▲앙상블 오푸스 등 총 12개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20일부터 2월 11일까지 공개모집과 2월 14일 제안서 접수를 거쳐 음악, 무용, 연극, 전시, 복합 등 5개 분야에서 총 12개 단체를 심사 선정하였으며 각 단체별로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을 받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해에도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 △광저우 아시안게임 △호주 오즈 아시아 페스티벌 등 세계적인 축제이벤트와 일본, 중국, 미국 등 주요국가에서 실시된 18개 해외초청 문화공연 행사를 연계해 세계인들에게 서울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지난해 호주 오즈(OZ) 아시아 페스티벌에 참여한 점프(JUMP)의 한송이 부장[(주)쇼앤아츠, 대표 : 한경아, ☎ 747-7221]은 “문화예술 공연과 도시브랜드 마케팅을 함께 접목한다는 것에 대해 현지인들이 매우 호기심을 갖고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면서 “서울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고 서울에 전용관이 있는 점프, 난타, 사·춤, 드럼캣 등의 공연장을 방문하는 해외관광객의 수도 함께 증가할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배형우 서울시 마케팅과장은 “서울시는 해외공연과 문화예술 도시 이미지를 연계해 서울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의 문화예술 수준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해외관광객 유치의 기회로 활용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