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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고촉통 싱가포르 선임장관과 면담
대통령 국제자문단(Global Advisory Group)의 일원으로 위촉
2008년 12월 13일 (토) 14:31:35 이종현 기자 yeh12345678@

 

   
▲ 싱가포르 고촉동 선임장관과 면담

10월 31일 오후 이명박 대통령은 한국을 방문한 고촉통(Goh Chok Tong) 싱가포르 선임장관을 청와대로 초청하여 면담, 대통령 국제자문단의 일원인 ‘한국의 친구(Friend of Korea)’로 위촉했다.
14년간 총리로서 싱가포르 국정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2000년부터 선임장관직을 수행하고 있는 고촉통 선임장관은 외교채널을 통해 ‘한국의 친구’로 자문단 참가를 수락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불모지와 다름없는 척박한 환경을 극복하고 신흥강국으로서 세계 역사에 유례가 없는 경제적 번영을 이루었다는 점에서 한국과 싱가포르는 공통점과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언급하면서 한-싱가포르 양국간 교류 확대와 한-ASEAN 차원의 지역적 공조를 통해 당면한 글로벌 금융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역내 공동번영을 위한 구체적 노력을 계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촉통 선임장관은 대한민국 정부수립 후 60년은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룬 성공의 역사였다고 평가하면서, 선진화를 위한 길을 모색하는 한국정부의 정책적 노력에 큰 관심을 표명하고 앞으로도 한-싱가포르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한국의 미래비전 수립, 글로벌 이슈 대응 등과 관련 자주 의견을 교환하겠다고 화답했다.

李 대통령, 스티브 발머 MS社 CEO 접견  
MS社, 향후 3년간 총 6,000만 달러 규모 투자 

이명박 대통령은 11월 3일 오후 4시, 한국을 방문한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MS) CEO를 청와대에서 만나 SW분야 글로벌 상생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스티브 발머 CEO는 지난 6월 빌 게이츠 회장 은퇴 이후 MS사의 사업 전략을 총괄하고 있으며, 빌 게이츠 회장이 MOU를 체결한 차량IT혁신센터 개소식 행사 등에 참석차 방한하였다.
이 대통령과의 접견에서 스티브 발머 CEO는 SW 글로벌 상생협력을 위해 SW분야 인재양성, 신생 SW기업 육성, 해외진출지원 등 3개 분야에 향후 3년간 6,00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정부는 대표적 지식집약산업인 SW산업을 22개 신성장동력의 하나로 선정하고, 국내 SW업계와 글로벌 SW기업 간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SW글로벌 상생협력 프로젝트를 준비해 왔으며, 그 일환으로 이번에 한국MS사와 글로벌 상생협력을 추진하게 되었다.
접견에 앞서 한국MS사와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은 SW글로벌 상생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다.

한-투르크메니스탄 정상회담

11월 6일 이명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국빈방문 중인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지난 8월 8일 북경올림픽을 계기로 개최된 양국 정상회담에 이어 3개월여 만에 가진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2008년도는 실질협력, 고위급 인사교류 등의 측면에서 양국 관계증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하고,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경제, 문화·교육,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기로 합의하였다.
양 정상은 특히 양국 간 경제구조가 상호 보완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 한국의 안정적 에너지·자원 확보 노력을 투르크메니스탄이 지원하고, 산업다변화와 인프라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의 경제 개발 계획을 개발경험과 첨단기술을 보유한 한국이 지원하는 호혜적 경제협력을 심화,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투르크메니스탄의 카스피해 해상광구 공동개발을 위한 협력 및 광물자원 공동탐사를 지속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하였으며, 우리 기업이 투르크메니스탄의 정유공장 현대화, 항만현대화 사업, 섬유산업 등에 참여하는 방안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개발경험 전수를 위해 전문가 파견, 투르크메니스탄 연수생 초청 및 지식공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교육훈련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였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이 추진 중인 세이디 정유공장 현대화, 육상 가스전 인근 탈황시설 건설, 가스파이프 제조공장 건설 사업 등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데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협력사업 성사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정상회담 직후 개최된 협정 및 약정 서명식에서는 ‘정부 간 공동협력위원회 설립 협정’, ‘외교관 여권 소지자 비자면제 협정’, ‘항공협정’ 등 3개의 협정을 체결하고, 외교부 및 문화부 간 협력 MOU를 체결함으로써 양국 간 협력의 법적 기반을 확고히 하였다.

   
▲ 한-투르크메니스탄 정상회담

한-호주 정상회담

이명박 대통령은 G-20 세계금융정상회의 계기에 11월 15일 오후 6시부터 30분간 러드(Kevin Rudd)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금융정상회의 결과를 평가하고, 양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이 대통령과 러드 총리는 금번 G-20 금융정상회의에서 금융위기 재발방지 원칙에 합의가 이루어지고 보호무역주의 대두 방지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되는 등 성과가 있었다는 데 공감하였다.
아울러 양 정상은 앞으로 G-20회의 성과 이행을 위해 구체적 행동계획 수립이 긴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금번 G-20 회의를 통해 이루어진 국제 공조의 모멘텀을 유지시켜 나가기 위해 한국과 호주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였다.
또한 양 정상은 방산, 에너지, 자원 분야에 있어서 양국 관계를 지속적으로 진전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한·호주 FTA 추진 여부 검토를 위한 정부 간 협의가 원만히 진행되어 있음을 평가하였다.

“어려움을 알려면 세계의 눈으로 자신을 봐야”    

이명박 대통령은 11월 17일 오전 7시43분 KBS1라디오와 08시 교통방송을 통해 8분30초 분량의 라디오 연설을 하였다.
이번 연설은 세계적 경제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G-20 금융정상회의가 열린 미 워싱턴에서 직접 녹음하였다. 특히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신흥국을 대표하여 회의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을 소개하면서 국내에서도 각계각층이 힘을 모아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간곡히 부탁하였다.

   
▲ 한-호주 정상회담

라디오 연설의 주요 내용

첫째, “우리가 처한 어려움의 실체를 알려면 우리 안의 시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우리 밖에서, 세계의 눈으로 우리 자신을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 여러 정상과 의견을 나누어보니 심각한 위기 상황에서는 여와 야, 노와 사, 보수와 진보의 구별이 있을 수 없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으며 ‘숲에서 길이 잘 보이지 않을 때는 높은 곳을 찾아 시야를 넓게 가져야’ 하고, ‘불이 났을 때는 하던 싸움도 멈추고 모두 함께 물을 퍼 날라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둘째, “지금은 성장 전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력을 다해서 우리가 기대하는 목표를 이루는 내는 것이 매우 중요한 때입니다.”
- 내년도 세계 경제에 대한 우울한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한국도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시각이 있음을 전하면서 정부는 정부대로 허리띠를 졸라매고, 은행은 마른 논에 물을 대듯 낮은 금리로 필요한 곳에 자금을 공급하고, 노사는 고통분담의 지혜를 발휘해 주며, 정치권도 경제 살리기를 위한 입법에 하나가 되어 줄 것을 부탁하였습니다.
셋째, “이번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내용의 이행을 주관할 나라로 영국, 브라질과 함께 한국이 선정된 것은 역사적인 의미를 갖습니다.”
- 세계 정상들은 때를 가리지 않고 지구촌 곳곳을 돌며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려 한다는 외교경쟁의 시대를 설명하면서 한국은 선진국과 신흥국, 서구와 아시아 사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나라 가운데 하나임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회의에서는 금융위기를 빌미로 세계가 보호무역주의로 나아가서는 안 되고 신흥 경제국에 외화유동성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는 해법도 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넷째, “실물 경제를 살리려는 우리의 모든 노력도 결국은 일자리를 지키고 늘리는 데로 모아져야 합니다.”
- 그동안 강성이었던 경북 구미의 한 대기업 노조가 2년간 일자리를 보장하는 대신에 임금을 동결하고 원가절감운동 등 기업 살리기에 앞장선 점에 대통령으로서 고마움을 표시하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3차 라디오 연설에서 일반 국민이 접하기 어려운 정상 외교의 현장을 생생하게 담기 위해 워싱턴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친 뒤 15일 저녁 9시에 녹음하였다. 다음 4차 연설은 12월 1일로 예정되어 있다.

李 대통령, 도나휴 미 상공회의소장 접견    
이명박 대통령은 G-20 금융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 중인 11월 16일 오후 3시부터 30분간 토머스 도나휴(Thomas Donohue) 미 상공회의소(US Chamber of Commerce) 소장을 접견하고, 한-미 FTA 비준, 양국 에너지 기업 간 경제협력, 미 측의 대 한국 투자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이 대통령은 한·미 FTA 비준 관련, 양국간 무역·투자 활성화 및 전략적 경제협력관계 발전을 위해서는 한·미 FTA의 조속한 비준 및 발효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미 의회가 조속히 한·미 FTA를 처리할 수 있도록 미 재계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하였다.
이 대통령은 또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자의 신재생에너지 개발정책과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은 양국간 협력의 여지가 많다고 강조하고, 향후 양국간 에너지 기업 간 경제협력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미 상의에서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였다. 그 외에 이 대통령은 법인세 인하, 기업규제 완화, 선진 노사환경 구축, 외국인 생활여건 개선 등 우리 정부의 친기업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소개하고, 이러한 우리 정부의 정책은 경제 상황에 따라 흔들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임을 설명하였다.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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