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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우리나라 대중문화를 이끄는 요람
전남과학대학 방송모델과
2011년 02월 09일 (수) 14:54:42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요즘 중학생 절반 이상의 장래 희망은 연예인이다. 가끔 소방수나 항해사가 되겠다는 기특한 친구들도 없지 않지만 둘에 하나는 연예인이 되겠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름 좀 알려진 연기와 노래 학원은 4살짜리부터 초만원이다. 연예인이 되고자 하는 청소년들만 줄잡아 100만이 넘는다는 얘기도 나온다.

   
▲ 김유석 학과장
한류를 통해 아시아 대중문화의 중심축이 되고 세계로 뻗어나가고자 하는 문화산업 측면에선 이 같은 청소년들의 연예인 워너비 현상이 나쁠 게 없다. 자원이 많을수록 좋은 결과물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청소년들이 연예인을 선망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그중엔 요즘 예능의 대세인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역할도 크다.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연예인들과 일반인 간의 거리감을 확 줄였다. 이제 TV에 비치는 연예인들의 모습은 대부분 현실처럼 받아들여진다. 그만큼 연예인 스타는 청소년들에게 가까이 있고 당연히 인생의 롤 모델이 되기 쉽다.

차별화된 시스템 바탕으로 전문 엔터테이너 양성
최근 연예인이 되고자 하는 청소년들이 급증하면서 대학에서도 전문적으로 예능인들을 양성하기 위한 학과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그 중 단연 독보적인 곳은 톱스타 조인성, 김영준, 정소영을 배출한 전남과학대학 방송모델과다. 톱스타가 배출된 곳답게 전남과학대학 방송모델과는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학생들이 스타를 꿈꾸고 있다. ‘스타’가 되기 위한 과정은 결코 쉽지 않다. 영화 ‘왕의 남자’로 일약 ‘나비’로 비상하기까지 50번의 오디션을 거쳤다는 배우 이준기의 과거는 그나마 약과다. ‘번데기’가 되기 위한 경쟁은 실로 치열하다. 남보다 더 많은 돈을 주고 더 전문적인 강습을 받아야 하고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전남과학대학에 방송모델과 개설부터 함께 한 김유석 학과장은 “현대사회는 날로 과학화, 전문화 되어가고 각종 산업과 사회 전반에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갖춘 창의성 있는 모델과 연기자를 요구하고 있으며 산업의 분업화로 다양한 연예매니지먼트산업이 확산되어 가는 추세”라고 말한다. 이러한 사회적 흐름에 맞춰 방송모델과는 21세기 세계 모델과 연예산업에 진출할 인재를 발굴하여 차별화된 국제적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연기력, 체형미 우수한 전문 직업모델과 연극, 영화, 드라마, 가수 등의 전문 엔터테이너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뿐 아니라 연예기획, 공연기획, 음반제작과 분장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철저한 마케팅 분석과 기획에 입각해 기업, 산업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으로 문화기획에서 실행까지 전문 연예 매니지먼트 예술경영인도 배출하고 있다.
   
▲ 모델시범단인 ‘S-Line’은 그간 광주비엔날레에서 1~4회에 걸친 패션쇼 공연과 중국 천진사범대학 모델시범단 교류, 월드컵 2002 한일국제교류 패션쇼, 유니버시아드 대회 기념 국제 의상쇼 등 수많은 행사에 참여해 그 기량을 뽐냈다

21세기 대한민국의 대중문화 이끌어갈 성장 동력
공연의 기획과 제작부터 뛰어난 국제 모델과 방송 연예인을 양성하는 학과로 오래 전부터 유명세를 탄 전남과학대학 방송모델과는 21세기 우리나라 대중문화를 이끄는 요람으로 떠오르면서 그 자부심이 남다르다. 전남과학대학 방송모델과는 1996년 개설 당시 모델이벤트과로 시작했으나 모델이라는 직업이 워낙 수명이 짧아 스타일리스트나 뷰티강사 등 직업군을 편성해 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업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학과를 재편성했다. 설립된 지 25여 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방송모델과는 이미 21세기 대한민국의 대중문화를 이끌어갈 성장 동력으로 성장했다. 실제 공연예술전공과 국제 모델 전공 등 2개 분야로 나뉘어진 방송모델과는 설립 이후 영화배우 조인성을 비롯, 가수 이혜진, 연기자 이승규 등 30여 명에 달하는 굵직한 스타를 배출하며 공연예술의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또 졸업 후 무대예술 국가 자격을 비롯, 모델 지도자, 연주실기 교사, 이벤트 PD, 레크리에이션 지도자, 컨벤션 지도자, 분장 메이크업, 웨딩플래너, 파티플래너 등 다양한 국가자격을 취득해 취업 전망도 밝다. 학과의 특성상 각종 행사와 공연이 많다. 모델시범단인 ‘S-Line’은 그간 광주비엔날레에서 1~4회에 걸친 패션쇼 공연과 중국 천진사범대학 모델시범단 교류, 월드컵 2002 한일국제교류 패션쇼, 유니버시아드 대회 기념 국제 의상쇼 등 수많은 행사에 참여해 그 기량을 뽐냈으며 극단 ‘우암’은 1999년 ‘대왕은 죽기를 거부했다’를 시작으로 2000년 ‘별주부전’‘우리읍내’ 2001년 ‘한씨 연대기’‘아름다운 사인’‘서툰 사람들’ 등 26회에 걸친 연극 공연으로 관객들을 찾았다. 김유석 학과장은 “전남과학대학 방송모델과는 학생들의 실전과 같은 행사와 공연으로 졸업할 무렵에는 연예계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가로 성장해 100% 취업이 가능하다”면서 “우리 학생들을 기능인보다 전술가로 만들고 싶다. 앞으로 문화 트렌드, 콘텐츠로 예술을 정착시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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