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 세계적으로 대체의학 열풍이 불고 있다. 대체의학은 미국과 유럽에서는 정통 현대의학에서 다루지 않는 모든 분야를 뜻하지만 국내에서는 현대의학과 한의학 이외의 영역을 말한다.

윤담 기자 hyd@

대체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박순봉 ㈜건강지킴이 회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경북 청도에서 산동의료재단을 운영하고 있는 박순봉 회장은 최근 ‘게르마늄 할미손’ 온열찜질기와 ‘한방온열찜질팩’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박순봉 회장을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온열치료로 두 번의 암 극복하다

▲ 박순봉 회장

체온이 1도 오르면 혈액의 흐름이 원활해지고 그에 따라 우리 몸의 면역력은 약 5배가량 상승한다. 나쁜 세균으로부터 몸을 지켜주는 백혈구의 방어력이 상승해 몸 속 병균을 빠르게 없애주기 때문이다. 이에 박순봉 회장이 선보인 ‘할미손 온열찜질기와 한방온열찜질팩’은 자연에서 오는 재료와 방법으로 만든, 민간요법의 결정체다. 박순봉 ㈜건강지킴이 회장은 “온열 찜질팩은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해주어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핵심이다”면서 “할미손 온열찜질기는 자연의 섭리를 통해 만든 제품이라 부작용이나 위험요소가 없다”고 설명한다. 사용법 역시 쉬워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온열찜질기와 한방온열찜질팩의 또 다른 장점이다. 허리근육통, 교통사고 후유증 다양한 증상에 사용할 수 있고 특히 관절염과 같은 노인성 질환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온열찜질기의 이 같은 효과의 원리는 환부에 접촉시켜 40~70도씨 게르마늄의 열기로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있다. 이러한 온열찜질팩과 할미손 온열찜질기의 개발은 박순봉 회장의 경험에서부터 시작된다.

일에 몰두하느라 자신의 건강은 소홀히 했던 박 회장은 10여 년 전 대장암 3기 선고를 받았다. 그때부터 암을 이겨내기 위한 연구에 몰두하던 그는 어릴 적 배앓이를 할 때마다 증조모가 뜸질을 해주시던 것을 떠올렸다. 장작불에 뜨끈하게 달군 기왓장으로 찜질하고 나면 아픈 배가 씻은 듯이 낫곤 했다. 그는 “어릴 적 경험에서 체온의 힘을 깨닫고 옛날 방식 그대로 기왓장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면서 “게르마늄 함유량이 높은 백운모와 황토를 혼합해 기왓장을 만들고 그 속에 열선을 삽입한 후 1200도의 고열로 구워 원적외선이 방출되도록 함으로써 복부 내 장기에 파장을 전달해 열을 발생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렇게 만들어낸 기왓장을 이용해 찜질을 하면 3시간 뒤 체온이 1도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도 확인했다”고 개발 배경을 밝혔다. 이후 박 회장은 직접 개발한 ‘게르마늄 할미손 온열찜질기’로 암을 이겨내고 다시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 그러나 무절제한 생활과 식습관을 바로잡지 못했던 그는 또다시 폐암 3기 선고를 받아야 했다. 이에 박 회장은 폐암 판정 이후 5주간 국립암센터에서 방사선 치료와 함께 대구한의대와 기술교류를 통해 개발한 ‘이동식 게르마늄 한방 온열찜질방’에서 체온을 42도까지 끌어올리는 열 치료를 병행했다. 그는 “현재 혈액 검사상 종양 수치는 모두 정상으로 돌아왔으며 폐암의 공포에서도 벗어났다”면서 “저의 경험을 토대로 간암·유방암·대장암·위암 등 다양한 암 환우들이 병원 치료와 열 치료와 병행하고 있는데 그들 모두 기대 이상의 효과를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체의학의 우수성 전화고 대중화에 앞장서다
긴 투병생활을 마친 뒤 온열요법을 활용한 각종 의료기 개발에 헌신해온 박순봉 회장. 박 회장은 “온열기법에 몰두한 이유는 노인환자들이 약에만 의존하기보다 질환에 대한 괴로움을 달래주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였다”면서 “환자들에게 의료비를 적게 들게 하면서 대체요법이 일정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게 개발 동기가 되었다”고 말한다. 그가 심혈을 기울여온 온열요법의 핵심은 원적외선 열에 노출됨으로 인해 통증이 완화되고 신진대사가 원활해져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에 있다. 민중의술을 비롯한 대체의학을 바탕으로 건강관련 연구를 해오며 특허 획득으로 자연에서 찾은 대체의학의 우수성을 전하고 대중화에 앞장서온 박순봉 회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하고 노인분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것에 사명감을 느낀다고. 이에 어려운 이들을 위해 봉사하고 나누며 사는 삶을 실천하고 있는 그는 “할미손 제품과 한방온열찜질팩은 병소가 있는 부분에 반복해서 열을 가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통증이 완화되면서 면역력의 핵심인 백혈구가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모든 암 환자에게 효과가 있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내가 치료한 방법을 공유하고 싶다. 또한 약자를 위한 의료기 개발과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