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이 83%으로 아랍에미리트(UAE),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다음으로 세계에서 네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그만큼 수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황인상 기자 his@

이제 우리는 손안의 컴퓨터라고 불릴 정도로 손바닥만한 기계를 통해 전화는 기본,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업무는 물론 여가 생활, 정보 검색 등 우리 삶의 편의를 제공받고 있다.

스마트폰의 융합 교육을 제시

▲ 전선도 교수

남녀노소가 시간과 장소를 막론하고 이 스마트폰에 밀착되어 함께 생활하는 것은 이제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 지난 2012년에 나온 연구자료에 의하면 2025년쯤에는 지구상에서 5억 이상의 사람들이 현재 스마트폰들보다 탁월한, 상상을 뛰어넘는 복합화된 고성능의 스마트폰을 소지할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선도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컴퓨터모바일융합학과 교수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컴퓨터모바일융합학과는 대한민국 전문대 최초의 융합학과로 화제가 되었던 모바일정보융합과에서 출발, 산학협력중심대학사업 우수대학 선정 등 산학협력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현재는 컴퓨터모바일융합과로 운영되고 있다. 전선도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컴퓨터모바일융합학과 교수는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모바일 산업인력을 배출하고 모바일 산업의 핵심인 모바일 시스템, 네트워크, 어플리케이션 등의 현장형 실습 교육울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융합형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전선도 교수는 지난 몇 해 동안 작품제작전시회, 산업현장교육, 산업체 연계교육 등 현장형 교육의 수행을 통해 IT분야의 모바일 소프트웨어 기술과 CT분야의 콘텐츠기술의 융합교육을 수행해 창의성을 갖춘 융합형 인력을 배출하고 확대되는 모바일 시장에 부응하는 융합형 교육을 수행하였고, 지난해에 스마트 M 테크쇼 전시회, 한국전자전(Korea Electronic Exhibition·KES)의 스마트 컨버전스 전시회에 참가해 학과의 위상을 제고했다. 또 창업을 기반으로 하는 학생 동아리 운영, 산업체와 공동으로 작품을 제작하는 산합협력형 캡스톤디자인 교육 등을 통해 지도받은 학생이 경기지역 전문대학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하는 등의 쾌거를 거두기도 하였다. 전선도 교수는 “최근 산업 분야 간에 서로 융합된 형태의 제품이 산출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융합형 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면서 “융합 교육은 이러한 산업 트렌드 수요에 부합하는 교육이다. 융합교육은 산업체와 긴밀한 관계를 통한 산학협력형 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체와 함께 모바일 인재 양성에 총력
 경기과학기술대학교의 모바일정보융합과를 통하여 ICT(정보통신기술)와 CT(문화기술)를 교육하는 융합형 커리큘럼을 개발하였고 설계를 위한 기반기술부터 심화기술까지 단계적인 교육을 실시해 모바일시스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및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머 등 모바일 전문가를 육성해온 전선도 교수. 그는 스마트 혁명에 발맞춰 융합교육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컴퓨터모바일융합학과를 지속적으로 신산업 동향에 부응하는 ‘요구형 취업 중심학과’로 발전시켜나가고 있으며 산업체와 함께 모바일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산학협력으로 각종 전시회에서 음성인식용 교육앱(App), 모바일 로봇 등 학생 작품들을 선보이며 스마트 기술 관련된 산업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전선도 교수는 공학은 경제적인 부분과 바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인력양성에 있어 학생들이 경제적인 부분만 따라간다면 개인에게는 길게 볼 때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학생들에게도 늘 “주어진 소명에 충실하며 경제적인 것은 동기부여로만 끝내고 그것이 목적이 되어선 안 된다”, “삶의 목적이 돈이 아니다”라는 것을 먼저 가르쳐왔다. 전 교수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다양한 변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계에서 계속적인 공부와 연구가 있어야 한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어렵고 힘들 때가 더욱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기라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NM

▲ 전선도 교수는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모바일 산업인력을 배출하고 모바일 산업의 핵심인 모바일 시스템, 네트워크, 어플리케이션 등의 현장형 실습 교육울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