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은 지난 10월 OECD가 보고서 ‘2015 OECD 디지털경제 전망’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은 2013년 기준으로 전체 부가가치에서 ICT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10.7%로 회원국 중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황인상 기자 his@

한국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컴퓨터 및 전자·광학 기기의 부가가치 비중(7.39%)에 힘입은 결과다. 소프트웨어 출판(0.17%), 통신(1.23%), 정보기술(IT) 서비스(1.91%) 분야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을 차지했다.

국내 ICT 소프트웨어 산업의 세계화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세계적 석학

▲ 고응남 교수

우리나라가 ICT강국으로 인정받은 것과 동시에 시급히 풀어야 할 숙제도 생겨났다. 부가가치 비중이 하드웨어 분야에 편중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소프트웨어 분야는 주요 국가와 비교해 경쟁력이 취약한 편이라는 지적이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자 고응남 백석대학교 정보통신학부 교수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한국디지털콘텐츠학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고응남 교수는 학회의 소프트웨어 관련 워크샵 개최, 논문 발표, 저서 편찬 등에 많은 기여와 적극적인 활동을 했다. 또한 지난 2013년부터 2014년까지는 한국 모바일 학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으며, 수십 년간 국내 ICT 산업의 소프트웨어 분야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1983년부터 1993년까지 대우통신 컴퓨터개발부에서 선임 연구원으로 근무했던 고 교수는 ‘비디오텍스’, ‘한글 BIOS’, ‘멀티미디어 홈 PC’ 등의 소프트웨어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10년 동안 SCI(E)급 논문을 포함 해외 유명 논문지에 약 80여 편, 국내 유명 학술지에 약 200여 편의 우수 논문을 발표했으며 IBC, ABI, 마르퀴즈 후즈 등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되며 ICT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 분야 최고 권위자답게 정보통신 특급기술자, 방송정보기술사, 멀티미디어기술사, 재난관리 지도사, 정보통신 특급 감리원, 콘텐츠가치평가사 등 기술사 자격증만도 6개나 소지하고 있는 그는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고용노동부 산업인력 관리공단)로서 산업체의 기술 자문, 미래의 꿈나무들인 마이스터고나 특성화 고교생들에게 특강 등을 통하여 크게 기여하여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0년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한 과학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학자’로 자리매김을 했다. 이후에도 안전의날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정보통신연구진흥원장상, 아인슈타인상(미국, 세계적 과학기술자상), IT분야 최고 업적상(미국), APIS 국제학술대회(일본) 최우수 논문 발표상, IT 분야 탁월한 지성인 과학자 메달 (영국) 수상 등 국외 및 국내에서도 다양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고응남 교수는 “세계는 지금 차세대 사물 인터넷과 빅데이터, 3D 프린터 기술 패러다임에 대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는 IT강국 코리아도 예외는 아니며 정보통신 환경이 더 광대역화 되고 일상생활과 연계된 홈네트워크, 텔레메틱스가 활성화되면서 새로운 디지털 라이프 시대의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라며 “이에 따라 관련 기업과 기관에서 유·무선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정보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마트 융합시대에 필요한 인재 육성
현재 백석대학교 정보통신학부 교수로 재임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고응남 교수. 보다 좋은 교육을 위해 <New 정보통신개론>, <HTML&CSS>, <C 프로그래밍 기초와 응용 실습>, <컴퓨터 개론>,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IT 기술>, <인터넷 프로그래밍>, <비주얼 베이직 프로그래밍>, <컴퓨터 활용>, <자바 프로그래밍 기초>, <정보통신 개론>, <ASP 기초 및 응용 실습>, <C 프로그래밍 단계별 실습>, <IT 기술의 이해>, <자바 스크립트의 기초 및 응용 실습>, <컴퓨터와 인터넷 활용>, <Turbo C 언어 기초 실습>, <전산학 개론>, <자료구조개론>, <RORTRAN77>, <포트란 이론과 실습> 등 22권의 저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아울러 정보통신 분야의 이론과 기술을 포함한 첨단 학문 분야의 기초교육 실현과 다양한 응용능력, 심도 있는 실습 환경을 갖춘 전문 기술인력 양성, 폭 넓은 교양과 직업관을 갖춘 정보통신 전문인 양성, 디지털 인류사회에 공헌할 창조적 해결사를 양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온 그는 백석대학교 최우수 강의 평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학생들 논문 지도에 심혈을 기울여 학생들의 우수 논문상 수상에 기여하기도 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