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정수 무주군수가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전북지회 민관협력포럼 워크샵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최창윤 기자(사진=무주군)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전북지회 '발전과 도약' 민관협력 포럼 워크숍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개최됐다.  

12일 티롤호텔 스투바이탈 홀에서 개최된 개회식에는 박민수, 김성주 국회의원과 김광수 도의회 의장과 황정수 무주군수를 비롯한 도내 시군 일자리 관련 공무원들과 수행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과 “노인사회활동지원 사업 발전과 도약”을 주제로 한 워크숍에 이어 화합의 장 순으로 개최됐다.  

황정수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100세 시대 노인일자리가 절실해진 만큼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돕는 시니어클럽의 역할 역시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시니어클럽의 역량이 강화되고 어르신들을 위한 사화활동과 일자리 지원 사업이 보다 알차게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워크숍 시간에는 김성주 국회의원이 “노인일자리 사업의 정책변화 및 발전방향”에 대한 특강을, 이정복 강사가 “소통과 화합 힐링을 위해”를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대구 수성시니어클럽 김창규 관장의 “시니어클럽의 현실진단과 미래전망”에 대한 발제 강의에 이은 기관 토론이 이어져 관심을 모았다.  

13일과 14일에는 노인인력개발원 호남본부 남상현 본부장이 진행하는 “노인사회활동지원 사업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강연과 기관별 자체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전북지회 황일태 회장은 “시니어클럽 종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업무의 특수성을 확인하고 기관 간 소통과 역량강화를 의해 마련한 자리인 만큼 진행에 내실을 기할 것”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기반으로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동시에 삶의 의욕을 불러일으켜 심신의 건강까지도 유지시켜줄 수 있는 노인일자리들이 더 많이 마련될 수 있도록 종사자들 모두 혼신을 다해보자”고 말했다.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전북지회에는 무주반딧불시니어클럽을 비롯해 전주와 익산 등 총 13개 기관이 소속돼 있으며 노령 층에 대한 사회인식 변화를 주도하고 일자리를 개발하는 등의 사회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무주군은 올 한 해 마련한 총 1,154개의 노인일자리 중 785개를 반딧불시니어클럽을 통해 추진하고 있다. 

시니어클럽에서는 영농과 인력파견, 보육도우미, 환경정화 등 무주지역의 지형적 특성과 어르신들의 경험, 그리고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를 개발해 관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돕고 있다. 무주군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0월말 현재 7,407명으로 전체 인구의 29.3%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