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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을 유지·발전시키는 것은 필연”
2015년 11월 05일 (목) 13:45:21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현재 우리 군은 K-2 흑표전차와 K-21 보병전투차, T-50 고등훈련기와 수리온 헬기 등을 자체 개발해 운용하고 있다. 군이 필요로 하는 장비들 중 다수를 국내 기술로 충족하고 있어 국격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다.

황인상 기자 his@

198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 군은 많은 무기들을 해외에 의존해야 했다. 기술이 부족해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었던 장비들도 외국 제품을 자체적으로 만드는 수준이었다. 무기들을 해외에서 도입해야 했지만, 외화가 충분하지 않았던 당시 상황에서 고가의 무기를 군의 소요에 맞게 조달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국내 방산업계 발전의 견인차 역할 수행
   
▲ 채우석 회장
최근 채우석 한국방위산업학회장의 행보가 화제다. 국내 산·학·연과 관·군의 전문가 800여 명의 개인회원과 70여 개의 단체가 활동하고 있는 한국방위산업학회는 창립 후 방위산업진흥에 필요한 학술연구, 정책개발 등을 통해 국내 방산업계 발전을 견인해왔다. 채우석 한국방위산업학회장은 “특히 매년 정기 학술대회, 세미나 및 분기별 조찬정책포럼 등을 추진하여 방산분야의 네트워킹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연 4회 학회지를 발간 중이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다양한 학술적 교류는 물론 정부의 방산 정책 입안에도 유용한 자료를 제공하고 방산업체의 경영관리에도 도움을 주는 등 학회 활동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면서 학회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대학과 협력하여 방산 전문가 과정과 관리자 과정 등 단기교육과정을 개설하여 방산분야 종사자들의 교육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채우석 회장은 “방위산업은 1974년 율곡사업을 통해 출발했다. 국가 기간산업과 연동돼 발전하다 보니 결과적으로 자동차, 조선, 전자, 항공 등 민간 분야 발전에도 큰 기여를 했다”면서 “수출한국의 발판을 만든 셈이다. 최근에는 수출도 증가 추세다. 국가 전체 규모로 보면 수출 비중이 낮지만 빠른 속도로 수출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방위산업은 한번 시간과 비용을 투입하면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정비해야 한다. 때문에 생산성은 일반 제조업에 비해 떨어져도 고용 측면에서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방위산업이 ‘창조경제’의 정부 기조와 ‘한류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게 발전해야 한다. 방산한류는 한마디로 방위산업도 한류가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요즘 K-POP과 한국 드라마에 세계인이 열광하고 있다.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과거보다 훨씬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거기에 50년 만에 이룬 경제성과는 한류 속에 담긴 한국인의 정신과 문화를 모방하려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하늘이 허락한 호기다. 이런 환경을 정책적으로 활용한다면 방산한류는 곧 현실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방위산업 발전 위한 인재 양성에 총력 기울여
   
▲ 채우석 한국방위산업학회장은 “특히 매년 정기 학술대회, 세미나 및 분기별 조찬정책포럼 등을 추진하여 방산분야의 네트워킹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연 4회 학회지를 발간 중이다”고 설명했다.
재신임을 받아 연임에 성공한 채우석 회장은 육사 28기로 국방부 연구개발 국장과 조달본부 차장을 역임한 예비역 준장이다. 국방부 조달본부 차장을 끝으로 예편하기까지 35년 넘게 군복을 입었던 채 회장은 방위산업의 현장에 있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방위산업 발전과 수출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 무엇이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수행하고자 노력해왔다.

그 일환으로 방산시스템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방산전문가를 육성하고 이를 통해 방위산업학문을 체계화하고 학제화할 수 있도록 대학에 방위산업학과 개설도 추진해왔다. 국방부 정책자문위원, 지식경제부 청문위원, 한국군사학회 국방경영분과위원장 겸 군사논단 편집위원,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자문위원, 국방연구원 평가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국방 분야에 크게 기여한 채 회장은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 보국훈장  삼일장과 천수장 등을 수훈한 바 있다. 채우석 회장은 “방위산업을 유지·발전시키는 것은 필연적이다. 하지만 수출을 늘리지 못하면 수요에 한계가 오기 때문에 산업으로서 규모의 경제를 가져갈 수 없다. 적극적으로 수출 시장을 개척해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면서 “앞으론 단순히 무기나 장비를 수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훈련 방식, 장비 활용 등 부가 서비스를 패키지 형태로 수출해야 한다. 필요에 따라 예비역도 해외로 보내 교관 등으로 활용한다면 수출 증가는 물론 고용 확대에도 방위산업이 기여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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