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미래가 함께하는 나주시 남평읍에 위치한 남평초등학교는 1906년 6월 15일 사립 영흥학교로 개교하여 1911년 6월 15일 남평공립보통학교로 개칭, 2010년 2월 12일 제97회 졸업, 총 12,201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 남평초등학교 최만상 교장

 현재는 15학급 320명과 병설유치원 2학급 23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35명의 교직원과 학부모 그리고 지역사회가 한마음 한 뜻으로 세계와 미래로 웅비하는 참되고 창의적인 인간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상만 교장은 “꿈은 크게, 생각은 깊게, 행동은 바르게”라는 교훈 아래 기초, 기본교육에 충실한 학교 경영으로 “따뜻한 사람, 창의적인 사람, 개성 있는 사람”의 학생상과 “학생을 내 자녀 같이 생각”하는 교사상, 학습자 중심 교육을 실현하는 학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

꿈은 크게, 생각은 깊게, 행동은 바르게
본교 학부모들은 교육 및 각종 학교행사에 관심과 참여율이 높다. “학부모가 변해야 학교가 우뚝 선다”는 주제 아래 교원능력개발평가에 참여하여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을 뿐 아니라 학교급식 식재료의 효율적인 검수로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고 건강한 학생 육성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교 급식의 내실을 기하고 있다. 또한 자발적인 자원 봉사활동 교통도우미제를 운영하여 참여의 기회를 높이고 효율적인 교통사고 예방을 실현시키고 있다. 다문화 가족과의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다문화 학생들과 부모에게 우리의 문화를 탐방시켜 한국인의 긍지를 심어 주고 학부모들에게는 우리의 풍습과 음식 만들기 등을 체험시켜 서로 친밀해지고 우리 생활에 적응케 하여 폭넓은 생활을 영위하도록 돕고 있기도 하다. 특히 본교는 「도지정 다문화교육 정책연구학교」를 운영하여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는 정체성과 자존감을 높여주고,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다문화가정 학생을 아무런 편견 없이 품어주고  함께하기 위한 다문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사는 마음을 통해 다문화사회 적응력을 기르고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CCAP-Cross-Cultural Awareness Program),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이루어지는 세계 여러 나라 민속체험, 요리 체험,  Keypal로 친구사귀기, 미니올림픽 경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 및 교사, 학부모 모두 우리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고 다양한 민족과 인종이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 모습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있다.

▲ 2010년 2월 12일 제97회 졸업, 총12,201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3년 뒤 100회 졸업생이 탄생할 남평초등학교

Nampyeong English Town in 2010
남평영어타운은 주변 4개 학교를 관리하며 거점 영어 중심 센터로서 유치원부터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교시부터 6교시동안 이뤄지는 영어활동 프로그램을 4단계로 구성하여 지도하고 있다. 학생들은 출입국사무소를 통과하여 비행기를 타고 영어타운에 도착한다. 출입국 관리사무소에서 받은 양식에 자신의 정보를 기입함으로써 학생들의 이름과 나이 취미 특기 등을 말해 보기, 노래와 챈트 및 동작 활동 등 다중재능개발까지 연결하기, 자신의 이름을 영어로 써보고 터치스크린에 시연함으로써 학생들의 흥미 제공, 각각의 코너를 여행하여 기본적인 의사소통능력을 향상 시켜 활동적인 영어 대화를 이끌 수 있도록 한다. 또 학교에서 시행된 내 고장 말하기 대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또 다른 새로운 내용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에 따른 결과로 나주고장 말하기 대회, 웅변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 내고장영어말하기대회와 여러나라 의상을 입어보고 환하게 웃는 남평초 어린이들(상)원어민과 함께 나주영어타운에서(중)학부모공개수업과 아름다운 인터넷윤리 교실(하)

돌봄교실과 엄마품 맨토링 운영
2010학년도부터 유휴교실 2칸을 돌봄 교실로 꾸며 1-3학년 학생 중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 학생 30명을 선발하여 안전한 환경 속에서 학력 신장, 다양한 특기와 소질을 계발시키고 있다. 또한 방과 후 보호 및 안전을 위하여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돌봄 교실 운영과 4-6학년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을 위하여 엄마품 맨토링을 운영 중이다. 특색교육활동으로는 2009년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즐거운 골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7타석의 골프연습장을 개설하여 전교생이 창의적 체험활동과 방과 후 학교(골프부) 시간에 골프를 기초부터 시작하여 골프에티켓 및 버팅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으며 지역민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마다 체력단련의 일환으로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참여하는 드들강변로 완주하기(왕복 4Km)와 이웃사랑 실천으로 남평 미래병원을 찾아가 노래 및 장기자랑 등으로 위문활동을 펼치고 있다. 독서교육의 활성화를 위래 책방나들이를 하고, 음악이 흐르는 학교 운영을 위해 합창부를 조직하여 즐거운 분위기를 조성하는 학교. 특색 있는 교육 활동 속에서 꿈과 슬기를 가꾸어 가는 이곳, 오고 싶고 생각나는 이곳은 바로 남평초등학교다. NM

▲ 도지정 다문화 정책연구학교로 부모초청교육, 작년 전교직원과 학생들의 모금으로 다문화가정과 모범학생들에게 겨울점퍼를 전달하는 최만상 교장 그리고 남평예술제(상)2008년 6월 도민합창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합창부 단원과 교사(중)골드레이크CC와 중흥골드스파&리조트 주최로 골프장견학 및 스파무료체험, 남평미래병원을 찾아 봉사활동(하)